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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 누각 이야기 천줄읽기

열두 누각 이야기 천줄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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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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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4년 06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144쪽 | 210*297*8mm
ISBN13 9791130416892
ISBN10 11304168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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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이어 (李漁, 1611~1680?)
청나라 때의 저명한 희곡 이론가이자 희곡과 소설의 작가이기도 하다. 자는 입옹(笠翁)으로 절강성(浙江省) 난계현(蘭溪縣) 출신이다. 전당(錢塘)에 산 적이 있어서, 이어가 전당 사람이라고 하는 이도 있다. 이어는 자칭 호상입옹(湖上笠翁)이라 했고, 수암주인(隨菴主人), 신정객초(新亭客樵)라고도 했다. 명나라 신종(神宗) 만력(萬曆) 39년(1611년)에 치고(雉皐)에서 출생했으나, 그가 세상을 떠난 해는 명확하지 않다. 그러나 청나라 강희(康熙) 16년(1677년)까지는 생존해 있었던 것으로 여겨진다. 그는 금릉의 별장에서 지낼 때, 그곳의 이름을 ‘개자원(芥子園)’이라 하고 그곳에서 열었던 책방 역시 ‘개자원’이라 불렀다. 이 ‘개자원’에서 출판된 책들은 지금까지도 널리 이름이 알려져 있다. 이어는 젊어서 누차 과거 시험에 떨어지자, 청 왕조가 들어서서는 출사의 뜻을 접고 여러 지역을 편력하며 많은 명사들과 교류했다.

명나라 말엽에 문학 활동을 시작했는데 특히 소설과 희곡에 재능이 있었다. 일찍부터 가기(家妓)들에게 희곡을 연습시켜 여러 지역에서 공연을 해 희곡 창작과 연출에 풍부한 경험을 쌓기도 했다. 그의 희곡 작품으로는 <내하천(奈何天)>, <비목어(比目魚)>, <신중루(蜃中樓)>, <연향반(憐香伴)>, <풍쟁오(風箏誤)>, <신란교(愼鸞交)>, <황구봉(凰求鳳)>, <교단원(巧團圓)>, <옥소두(玉搔頭)>, <의중연(意中緣)> 등의 『입옹십종곡(笠翁十種曲)』이 유명하다. 그중 <비목어>가 가장 뛰어난 작품으로 평가를 받아 왔다. 서생 담초옥(譚楚玉)과 배우 유막고(劉?姑)의 사랑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데, 여주인공을 완벽하게 형상화했다. 그 밖에, <연향반>은 여성의 동성연애를 다루고 있고, <풍쟁오>는 연에 관한 시를 통해 젊은 남녀가 인연을 만든다는 내용이며, <의중연>은 남자끼리의 사랑을 다루고 있다.

이어의 희곡 작품은 남녀 간의 진한 애정극이나 골계극이 주를 이루어 내용과 대사가 음탕하며 저속하다는 평을 받았다. 그러나 그의 작품은 누구나 알기 쉽게 통속적이었고 평범치 않은 제재를 활용했으며, 새롭고도 독특한 풍치와 생동감이 넘쳐흘렀다. 게다가 날카로운 풍자성을 드러냈고 짜임새 있는 구성으로 상연에 적합한 장점을 지녔다고 평가할 수 있다. 이어는 희곡의 비평과 이론에서도 두각을 드러냈는데, 『한정우기(閑情偶寄)』에 그의 희곡에 대한 이론이 잘 나타나 있다. 『한정우기』는 전체 16권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희곡 이론과 음식, 건축물, 원예, 놀이 등에 관한 다양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그중 <사곡부(詞曲部)>와 <연습부(演習部)>에서는 희곡 예술에 대한 이어 자신의 견해와 일생의 경험을 종합해 전문적으로 서술하고 있다.

이어 이전에도 명대에서 청대에 이르기까지 희곡 이론을 전개한 이들이 있었지만, 이어는 극본의 창작에서 연출에 이르기까지 희곡 전반에 걸쳐 체계적이며 계통적인 이론을 전개했다. 그는 희곡의 연출, 구성, 음률, 빈백(賓白), 무대 설치와 도구 등에 관한 전반적인 내용을 두루 다루었으며, 일반적으로 희곡을 평가할 때 곡사(曲辭)와 음률에 중점을 두는 데 반해, 이어는 실제 무대 연출을 전제로 희곡의 구성이나 대사의 사용, 사건 전개, 연출 효과 등을 모두 중시했다. 이어는 희곡뿐 아니라 소설에서도 두각을 드러내, 『무성희(無聲戱)』와 『열두 누각 이야기(十二樓)』 등의 단편소설집과 장편소설 『합금회문전(合錦回文傳)』을 창작했다.
역자 : 고숙희 高淑姬
서울 출생으로, 성균관대학교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중국 고전 소설을 전공했으며, 석사 논문으로 <‘요재지이(聊齋志異)’에 나타난 여성 인물 연구>, 박사 논문으로 <포공 공안소설 연구(包公公案小說硏究)?‘백가공안’과 ‘용도공안’을 중심으로>가 있다. 교재용 저서로 『고대 중국의 문명과 역사』(신성출판사, 2006)와 『중국 고전 산문 읽기』(신성출판사, 2006)가 있다. 번역서로는 『신 36계』(프라임, 2006), 『중국 문화 17?문학』(대가, 2008), 『백가공안』(지만지, 2009), 『용도공안』(지만지, 2010)이 있다. 현재 대학에서 중국 고전 소설, 고전 산문, 중국 문화 관련 강의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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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세상에서는 사랑의 길을 막아 버려
남녀 사이를 갈라놓으려고,
그들 사이에 깊은 도랑을 파서
평생토록 시비가 끊이질 않네.
도랑이 깊어 말썽이 생길지도 모르고
물이 가득해 사랑의 감정이 지나치게 격렬하며,
초록빛 물결은 홍랑(紅娘)이 되려 하니
황제의 도랑에서 먹 향이 흘러나오는 것이 보이지 않는가?

2.
내 생각에는 이런 사람들의 잘못은 처음 가볍게 혼인 약속을 한 데에 있는 것이지, 다시 다른 곳에 혼인 이야기를 꺼낸 데에 있는 것이 아니다. 처음에 신중했더라면 나중에 쉽게 마음이 변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3.
천하에서 생겨나는 경사는 당연히 늦게 찾아와야지 빨리 찾아와서는 안 되는 법이다. 또한 어렵사리 얻어야 하는 것이지 쉽게 얻어서도 안 되는 법이다.
옛날 남자들은 서른이 되어야 비로소 아내를 얻고 여인들은 스물이 되어야 비로소 시집을 갔으니, 이는 일부러 혼인을 늦게 하려고 그랬던 것이 결코 아니다. 별 어려움 없이 쉽게 혼인을 해, 일생의 경사스러운 일을 흔히 보아 넘기는 바람에 부부간의 정과 즐거움을 다 누리지 못하고 그 즐거움이 사라져 버리지는 않을까 우려했기 때문이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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