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실인이란 무엇인가요?
나실인은 하나님에게 충성을 맹세하겠다고 약속한 사람들을 일컫는 말이랍니다. 다른 사람들과는 달리 그들에게는 포도나무 재배 및 독주를 금할 것과 머리를 깎지 말 것, 시체를 가까이하여 몸을 더럽히지 말라는 규칙이 있었답니다. 30일간, 60일간, 100일간 나실인이 되기를 약속하는 경우도 있고, 평생을 나실인으로 지낸 사람도 있습니다. 태어날 때부터 성막에서 제사를 지내는 법을 배우며 평생을 하나님에게 바치기로 맹세한 사람들입니다. 구약 성경에 나오는 삼손이나 신약 성경의 세례 요한의 경우가 이에 해당합니다. 하지만 나실인이던 삼손은 블레셋 여인 들릴라의 유혹에 넘어가 힘의 원천이었던 머리카락을 모두 깎이고 말았답니다. 그는 결국 하나님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했지만, 죄를 뉘우치고 많은 블레셋 사람들을 죽여 복수하기 위해 자신의 목숨도 내어 놓았답니다.
--- 본문 중에서

바벨탑에 대해 궁금해요.
메소포타미아 지역을 통일한 니므롯 왕이 하나님에게 도전하겠다는 의미로 높이 쌓았다고 전해지는 탑입니다. 창세기에는 하나님이 탑을 쌓는 사람들의 언어를 혼란스럽게 만들어 공사가 중단되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실제 역사 속에도 바벨탑이 존재했다는 기록은 남아 있지만 유적이 발견된 적은 없는 전설의 탑이랍니다. 그 옛날의 역사 기록에 따르면 바벨탑은 어마어마한 규모로서, 높이는 210미터, 총 8층이며 꼭대기에는 신전이 건설되었다고 합니다. 몇몇 고고학자들은 바빌로니아에 세워졌다는 지구라트라는 피라미드 중 가장 큰 것을 바벨탑으로 보기도 합니다. 이 지구라트는 왕의 무덤인 이집트의 피라미드와는 달리 신께 제사를 지내기 위한 신전이었으며, 아랍 사람들은 현재도 이 지구라트가 있는 곳을 ‘니므롯의 땅’이라 부르기도 합니다. 현존하는 최고의 지구라트는 ‘우르’(아브라함의 고향이기도 한)라는 지역에 있으며 기원전 1천 2백년 경에 건설되어진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는 상태에서 창조주 하나님은 6일 동안 세상과 인간을 창조하고 첫 인간 아담에게 짝을 지어 주어 에덴동산에서 하나님과 함께 살며 일할 수 있는 기회(동물, 식물 등에 이름을 지어 주는 일)를 줍니다. 하지만 인간은 나약함으로 인해 유혹에 빠져 죄를 짓습니다. 결국 아담과 하와는 에덴동산에서 쫓겨나서 생활하면서 자식들을 낳고 그 후손들이 점점 더 늘어나게 됩니다. 세상에 인간이 많아지자, 인간들은 더 많은 죄를 짓습니다. 하나님은 홍수로 타락한 세상을 쓸어버리려 계획하고, 의인 노아와 그의 가족들만 살려 두어 세상에 인류와 동식물들을 보존하라고 명령합니다.
노아 이후, 아브라함, 이삭, 야곱과 요셉에 이어오면서 하나님의 백성이자 나라인 이스라엘이 점점 민족의 모습을 띠게 됩니다. 하나님은 이집트에서 노예로 지내던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끌고 나와 하나님이 정해 두신 땅에 정착하도록 모세에게 명령하고, 여호수아를 통해 가나안에 들어가 초기 국가의 틀을 이루게 합니다. 사사들이 통치하던 시대를 거쳐 이스라엘에 왕을 세워 다윗과 솔로몬 같은 강한 왕들이 나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이 선택한 백성이란 것을 알고 하나님이 그들을 돌봐 준다는 것을 수차례 경험했지만, 계속 죄를 지으며 하나님을 등지고 하나님이 제일 싫어하는 우상 숭배를 합니다. 다윗 왕과 솔로몬 왕 때 이스라엘은 국가적으로 전성기를 누리지만, 솔로몬 왕의 아들이 후계자가 된 이후 이스라엘은 두 나라로 갈라지고 오랜 세월 동안 주변 국가에 침략을 당해 이스라엘 백성들은 포로가 됩니다. 바벨론과 페르시아, 그리스, 로마의 속국으로 지배를 당하다가 로마 식민지 시대에 구약에서 예언한 메시아, 예수가 태어나게 됩니다.

<b>* 구약의 주요 내용을 한 권에 수록, 단숨에 구약 성경 파악 가능!</b><br/>이 책은 시간의 순서에 따라 성경 내용을 소개하기 때문에, 성경에 대해 부분적으로만 알던 사람들에게 일관성 있는 지식과 정보를 주기에 유용한 책입니다. 특히 창세기에 나오는 주요 인물들은 각종 문화 예술 작품에서 다양하게 해석되는 대표적인 인물 유형이기도 하지요. 무엇보다도 이 책의 장점은 한 권으로 구약의 전체 이야기를 효과적이면서도 적절하게 담고 있다는 점입니다.<br/><br/><b>* 아이들이 좋아하는 스타일과 밝은 분위기의 그림, 섬세한 인물 묘사!</b><br/>시중에 나와 있는 성경 만화를 살펴보면, 기독교 출판사에서 출간된, 사실과 전체 정보에 기반을 둔 다소 딱딱한 그림체의 책이거나 만화를 주로 발행하는 아동 출판사에서 출간된 재미에 중점을 둔 만화책이 대부분입니다. 이 책은 정보와 학습 페이지에 비중을 높이면서도 아이들이 좋아하는 그림 스타일로 성경 내용이 맞게 최대한 섬세하게 인물을 묘사하는 등 두 가지 요소를 놓치지 않은 것이 장점입니다.<br/><br/><b>* 성경을 알고자 하는 어린이와 일반인, 교회를 다니는 어린이에게도 재미있는 풀이</b><br/>이 책은 역사적 순간에 대한 간략한 정보와 해석에 중점을 두고 있기 때문에 앞의 한국사, 세계사 시리즈와 같이, 최대한 객관적 시각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에 대한 극존칭 표현이나 기독교 찬양적인 내용을 최대한 배제하면서 역사적 사실을 객관적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따라서 기독교인이 아닌 사람들이 어린이 교양 만화로 읽는 데 전혀 부담이 없습니다. <br/><br/><b>* 다른 학습만화에서 부족했던 학습 부분 강화. 꼼꼼한 학습 정보와 명화 성경 이미지 삽입!</b><br/>구약 당시 이스라엘과 주변 나라의 사회상과 문화를 최대한 정확하게 반영하면서 성경이나 본문에 나와 있지 않은 내용들을 학습 페이지에서 다룹니다. 이 부분에서는 유명 화가들이 그린 성경 명화를 삽입하여 볼거리를 더했습니다. 「성경 인물 포커스」 편에서 인물들에 대해 다루고, 「성경이 아직도 궁금해요」,「심화 학습」 편에서는 성경을 읽다가 생기는 궁금증을 풀어 줍니다. 또한 「성경 퀴즈」 부분을 간략하게 삽입해, 앞에서 알게 된 내용을 점검하고 넘어가게 합니다.

성경은 마치 인생의 내비게이션과 같습니다. 이 책은 길고 복잡하고 어려운 성경 전체의 역사를 짧고, 분명하고, 재미있는 큰 그림으로 잡을 수 있도록 돕습니다. 이 책이 어린이들 마음속에 어린이용 내비게이션으로 자리 잡았으면 좋겠습니다.
양승헌 (목사, 파이디온 선교회 설립자)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에 관해 가르치실 때, 뻔하고 밋밋한 방법으로 사람들을 하품하며 졸게 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분의 가르침은 늘 새롭고 신선했습니다. 그분은 우리도 이렇게 진리를 전하기를 원합니다. 아이들에게 익숙한 수단인 만화를 통해 아이들이 성경 말씀을 쉽게 만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김명호 (목사, 국제제자훈련원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