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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 넘는 한국사

선 넘는 한국사

: 경계를 넘나들며 만들어낸 한국사의 단단한 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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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10월 11일
쪽수, 무게, 크기 396쪽 | 153*225*30mm
ISBN13 97911938112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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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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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한인 노동자를 구출하여 파리에 정착시킨 황기환 선생. 한동안 그의 활동 내용은 물론이고 존재도 한국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뉴욕 한인교회의 장철우 목사가 우연히 교회 신도 명부를 정리하는 과정에서 황기환 선생의 묘지가 뉴욕에 있음을 확인한 것입니다. 장철우 목사는 황기환 선생의 묘지를 찾아 여러 곳을 헤맨 끝에 뉴욕 퀸즈의 마운트 올리벳 공동묘지에서 무덤을 찾아냈습니다. 그 묘비에는 이렇게 적혀있었습니다. ‘대한인 황긔환지묘 민국오년사월십팔일영면’ 아무도 알아주지 않았지만 그는 마지막까지 대한인으로 살았던 것입니다.
---「한인 노동자 35명이 파리에 정착한 사연은?」중에서

윤동주 시인의 생가터 앞에 표석에는 이렇게 적혀있습니다. ‘중국 조선족 애국 시인 윤동주 생가’ 한국인이라면 ‘조선족 윤동주’라는 낱말에 충격을 받게 됩니다. (중략) 독립유공자들의 국적과 명예를 회복하는 일은 반드시 해야 할 일입니다. 그분들의 정체성을 찾아드리는 일이고, 조국을 위해 헌신한 그분들께 예의를 갖추는 일입니다.
---「윤동주와 송몽규가 태어나고 자라고 묻힌 곳」중에서

김금원은 14살 되던 해 여행을 떠나기로 결심하고 남장을 합니다. 이는 단순히 여행의 편리함을 위한 것만은 아니었습니다. 조선시대 여성은 ‘여행을 하는 것’만으로 처벌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중략) 《호동서락기》는 그 이름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김금원이 여행한 지역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호’는 제천과 단양 일대를 가리키는 호서지역, ‘동’은 금강산과 관동 8경의 관동지역, ‘서’는 평양과 의주를 포함하는 관서지역, 마지막으로 ‘낙’은 낙양서울입니다. 김금원이 책을 지은 이유를 이렇게 적었습니다. “문장으로 써서 전하지 않는다면 누가 오늘날 금원이 있었음을 알겠는가.”
---「곤장 100대를 각오한 원주 소년의 선 넘는 여행」중에서

민영환 사절단은 조선이 일본과 중국 등에 비해 변화가 늦었다는 것을 절감했습니다. 그러나 캐나다와 미국을 직접 본 그는 더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캐나다 밴쿠버에서 처음 탄 엘리베이터에 놀랐다면 뉴욕에서는 브로드웨이의 뮤지컬, 빌딩, 기차, 호텔, 큰 상점들, 센트럴 파크 등과 함께 한 도시에 300만 명이 산다는 사실에 놀랐습니다. 그리고 민영환이 진짜 충격을 받은 곳은 유럽이었습니다. 런던에 대해 다음과 같이 적었습니다. “이 도시에 사는 사람은 500만이다. 거리와 시가의 상점, 집들, 차와 말 등이 뉴욕과 비슷하나 그 웅장함이 더하다. 땅은 좁고 사람이 많아 곳곳의 거리 위에는 땅을 파고 지하도를 몇 층으로 만들었다. 그 속에 또한 사람 사는 집이 있다.”
---「1896년 뉴욕, 민영환은 어떤 세계를 보았는가?」중에서

1907년 영국의 종군기자 메켄지가 수소문 끝에 경기도 양평에서 정미의병을 만났습니다. 매켄지가 남긴, 의병들과 나눈 대화에서 가장 인상적인 대목이 있습니다. 매켄지는 의병들에게 궁금한 것이 있었습니다. 러일전쟁에서 세계 최강의 러시아를 물리친 일본군에 비해 보잘것없어 보이는 의병들이 싸워서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는지입니다. 이 질문에 의병들은 독립전쟁 전선에 뛰어든 비장한 심정을 이렇게 밝혔습니다. “우리는 어차피 죽게 되겠지요. 그러나 좋습니다. 일본의 노예가 되어 사느니보다는 자유민으로 죽는 것이 훨씬 낫습니다.”
---「노예로 살 것인가, 자유민으로 죽을 것인가」중에서

3.1운동과 제암리 학살 사건 당시 사진을 찍어서 일본의 부당함을 전 세계에 알린 스코필드 박사. 34번째 민족대표라 불리는 그는 서울대 수의과대학에서 교수로, 고아원 등에서 아이들을 돌보며 한국과 인연을 이어갔습니다. 그리고 1970년 4월, 국립의료원에서 생을 마감했습니다. 서거하기 1달 전, [조선일보]에는 그가 보낸 ‘한국민에게 보내는 메시지’라는 글이 실렸습니다. “‘1919년 당시의 젊은이와 늙은이들에게 진 커다란 빚을 잊지 마시오.’ 이 몇 마디는 내가 오늘의 조선 청년들에게 주고 싶은 말이다. 국민은 불의에 항거해야만 하고 목숨을 버려야만 할 때가 있다. 그럼으로써 일종의 노예 상태에서 해방되고 조금은 광명을 되찾을 수 있는 것이다.” 한국의 독립운동가였던 박사의 묘지는 동작동 국립서울현충원의 애국지사 묘역으로 정해졌습니다.
---「34번째 민족대표라 불리는 사나이, 석호필」중에서

대한민국 최초로 조선의 하늘을 날았던 안창남. 그는 고국에서 비행하며 한국인이라는 자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그가 비행에 대한 감상을 정리한 부분에서 볼 수 있습니다. “독립문은 몹시도 쓸쓸해 보였고 무악재 고개에는 흰옷 입은 사람이 꼬물꼬물 올라가는 것이 보였습니다. (중략) 서대문 감옥에서도 자기네 머리 위에 뜬 것으로 보였을 것이지만 갇혀있는 형제의 몇 사람이나 거기까지 찾아간 내 뜻과 내 몸을 보여주었을는지. (중략) 어떻게나 지내십니까 하고 공중에서라도 소리치고 싶었으나 어떻게 하는 수 없이 그냥 돌아섰습니다.”
---「식민지 청년이 비행학교를 세우려 했던 이유는?」중에서

영국의 여성참정권 운동 시위를 현장에서 보고, 기고를 통해 조선 사회에 알린 나혜석. 그는 시대를 앞서간 발언으로 온갖 공격에 시달리며 고통받았습니다. 그러나 자신의 삶이 의미가 없다고 본 것은 아니었습니다. 나혜석은 자기의 삶을 평가하는 듯한 글을 남겼습니다. “내 몸이 불꽃으로 타올라 한 줌 재가 될지언정 언젠가 먼 훗날 나의 피와 외침이 이 땅에 뿌려져 우리 후손 여성들은 좀더 인간다운 삶을 살면서 내 이름을 기억할 것이다.”
---「조선의 여성에게도 투표권을 허하라」중에서

6.25 전쟁 때는 빨치산을 토벌하기 위해 당시 작전권을 가지고 있던 미군이 공군 폭격기 조종사였던 김영환 대령에게 해인사 폭격을 명령했습니다. 그러나 김영환 대령은 해인사 뒷산 너머 적군의 보급품 저장소만 공격하고 돌아왔습니다. 그는 명령 불복종으로 상부에 호출되었지만, 당당하게 말했다고 합니다. “영국 사람들은 ‘셰익스피어와 인도를 바꿀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팔만대장경은 셰익스피어와 인도를 다 주어도 바꿀 수 없는 보물 중 보물인데, 전쟁으로 이것을 불태울 수 없었습니다.” 김영환 대령의 대답에 미군은 수긍을 했다고 합니다.
---「동아시아 불교 네트워크가 만들어낸 세계기록유산」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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