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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읽는 레비나스

처음 읽는 레비나스

: 타자를 향한 존재론적 모험

처음 읽는 사상가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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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철학 top100 3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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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06월 23일
쪽수, 무게, 크기 248쪽 | 359g | 153*224*20mm
ISBN13 9788972977186
ISBN10 8972977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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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콜린 데이비스
런던대학교 로얄 할로웨이 칼리지에서 프랑스 문학을 가르치고 있다. 윤리, 윤리비평, 홀로코스트 문학, 레비나스, 데리다, 들뢰즈 등을 비롯한 프랑스 철학자에 관심을 갖고 연구 중이다. 이와 연장선상에서 《비평의 과잉》, 《레비나스와 현상학 읽기》, 《레비나스의 용서에 대하여》, 《20세기 프랑스 소설의 윤리 문제》 등 다수의 책을 썼다.
역자 : 주완식
서강대학교 대학원 국어국문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발표한 논문으로 김종삼 시의 비정형성과 윤리적 은유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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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비나스 윤리학이 갖는 동시대적 중요성은 타자성의 문제를 이끌어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이것은 레비나스의 성찰이 그의 관심 분야 너머의 영역들, 예컨대 페미니즘, 인류학, 탈식민주의 연구나 게이 레즈비언 이론에 반향을 불러일으킨다는 것에서 입증된다. 레비나스는 자신의 연구를 현대 프랑스 철학의 어휘 안에서, 특히 ‘동일자’와 ‘타자’와 같은 자신의 용어 사용에서 추적해나갔다. 이 용어 들은 플라톤Plato에 의해 철학 논의에 도입된 것으로, 최근 프랑스 사상에 서 중심적 위치를 차지해왔다. 또한 뱅상 데콩브Vincent Descombes가 1933 년 이후 프랑스 철학에 대한 자신의 연구 제목으로 그것들을 사용했는데, 《동일자와 타자Le M?me et l’autre》가 바로 그것이다. 동일자와 타자 사이의 관계에 대한 레비나스의 설명은 매우 영향력이 큰 것으로 입증된다. (들어가는 글, 11쪽)

레비나스는 후설이 의식에 부여한 특권적 지위를 제거하기 위해 지향성, 표상 그리고 현존의 개념들 내의 문제점들을 보여주는 데 있어 후설의 텍스트들을 사용한다. 우리가 보아온 것처럼, 레비나스는 후설에 대 한 비판을 뒷받침하기 위해 하이데거에 의존한다. 그러나 점점 하이데거 또한 명백한 논박의 대상이 된다. 하이데거의 가장 대단한 혁신으로 보였던 것?현상학의 관점으로부터 존재 물음에 대한 그의 쇄신?이 철학적 전통에 대한 깊고도 해로운 집착을 보여주는 것으로 판명된다. (1. 현상학, 37쪽)

레비나스 윤리의 가장 독특한 측면 중 하나는 윤리적 관계의 비대칭적 성격에 대해 주장한다는 점이다. 레비나스가 성서적 관용구를 통해 이방인, 과부 혹은 고아로 특징짓는 타자는 나의 권력이나 책임을 공유 하지 않는다. 책임을 상호관계로부터 떼어놓는 것은 레비나스의 윤리적 이론을 사실상 모든 다른 이론들과 구분짓게 하는 결정적인 행위로 묘사되었던 것이다. 내가 타자를 배려하는 것은 그 답례로 어떤 것을 기대하기 때문으로 오해될 수 있다.나의 의무와 책임은 나를 향한 타자의 상호적 책임에 반영된 것이 아니다. 이 비대칭성은 레비나스의 타자 개념에서 일관된 것이다. 대칭성이나 상호성을 주장하는 일은 내가 타자에 대해 말할 권한을 갖는다는 것을, 타자는 나와 같은 종種이나 유類에 속한다는 것을 함축한다. (2. 동일자와 타자:《전체성과 무한》, 82~83쪽)

레비나스의 철학적 텍스트들은 저자의 종교적, 특히 유대교적 배경의 분명한 징후들을 감고 있다. 그의 텍스트들에서는 종종 히브리 성서가 언급 되며, 선택받고 박해받는 자로서의 주체 개념은 분명한 문화적, 역사적 공명을 갖는다. 타자성과 얼굴 같은 개념들도 중요한 유대적 기원을 갖는다.(4. 종교, 154쪽)

레비나스의 윤리는 내가 나와 근본적으로 다른 어떤 것과 마주칠 수 있는 가능성을 중심으로 다뤄진다. 서구 철학은 언제나 타자를 전유하려 했고, 타자가 동일자의 자율과 주권에 제기하는 위협을 중화시켜 왔기에 타 자를 마주치는 데 실패했다고 레비나스는 제시한다. 윤리적 만남은 해석 대상으로부터 우리가 무언가를 실제로 어느 범위까지 수용하는가의 문제에 해석학적 등가물을 갖는다. 독해 안에서, 우리는 진실로 텍스트로부터 무언가를 배우는가? 혹은 텍스트는 단지 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것의 응 답을 위한 기회를 제공할 뿐인가? 몇몇 현대 이론가들은 텍스트가 순수하게 새롭거나 뜻밖의 어떤 것을 우리에게 줄 수 없다고 주장한다. 독해는 우리가 속해 있고, 사실상 우리의 현재 모습을 만드는 해석 공동체의 규 범, 가치, 관습 들의 되풀이와 필연적인 재생산을 수반할 뿐이다.1 텍스트 적 타자와의 만남은 발생하지 않는다.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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