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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잎이 지네

꽃잎이 지네

: 전업주부 최영희의 두 번째 시화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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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06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144쪽 | 153*224*8mm
ISBN13 9791185848006
ISBN10 1185848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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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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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불었다. 봄이면 봄바람이 불고 가을이면 가을바람이 불었다. 바람은 그저 바람일 뿐인데 봄에는 봄바람이 되고 가을에는 가을바람이 되었다. 우리가 살아가는 인생에도 바람이 분다. 때로는 따뜻한 훈풍이 되고 때로는 싸늘한 찬바람이 되기도 한다. 그 가운데 우리는 살고 있다. 엄마로서 전업주부로서 살아온 길도 되돌아보면 바람 속에 있었다. 나는 전업주부의 이름으로 기능적인 삶을 살아온 건 아닐까? 아이들과 함께 행복한 꿈을 키우며 정신없이 살아 왔지만 아이들이 어느 정도 크고 나니 가끔씩 한 인간으로서의 정체감에 시달리기도 했다. 가정이라는 카테고리에 매달려 사는 동안 이런저런 상황 따라 행복과 힘겨움이 교차하면서 또 다른 방향을 생각하게 되었다. ‘빈둥지 증후군’ 이라는 신조어처럼 삶의 허전함과 마주하게 되면서 무언가 자신의 세계를 만들어가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마음을 스스로 위로하며 기도하고 시를 쓰며 작가의 길로 들어서게 되었다. 자신의 세계를 구축하며 사회를 향해 나가고 싶었다. 전업주부에서 사회적 인간으로서의 자리를 찾기 위한 여행이다. 아이들 키우던 즐거움을 더 큰 세상으로 회향하고 아이들과 많은 엄마들에게 꿈과 용기가 되길 바라는 두 번째 도전이다.
나는 일어섰다. 바람이 불어도 흔들리며 꽃은 피고 향기를 풍기듯 아름다운 세상과 만나고 싶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만나는 것처럼 생활에 찌든 일상을 넘어 평온함과 환희로움의 힐링을 갈망했다. 현대를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이 경쟁에 지치고 갈등에 시달리면서도 놓아버릴 수 없는 현실에 힘겨워 한다. 그들의 노력과 문명이 현상적인 발전과 물질의 풍요를 가져다 준 점은 훌륭하다. 그러나 한편으론 자아를 잃어버리고 감성이 메말라 내심 현실에 대한 소외감을 갖고 사는 이들도 많아졌다. 인류의 영원한 테마는 사랑이다. 사랑에도 여러 종류가 있지만 그 근본에 있어서는 더불어 함께 행복한 길로 나아갈 수 있는 휴머니즘이 절실하다고 생각한다. 한 사람 한 사람의 마음이 맑아지고 아름다워진다면 세상도 맑아지고 아름다워질 거라는 생각에 나는 시로써 작은 씨앗을 심어 본다. 씨앗이 꽃을 피워 많은 사람들의 마음에 행복과 편안함을 전해주고 작은 울림으로도 충만해질 수 있길 바라기에 세상을 향해 날개짓도 해 본다. 르네상스와 휴머니즘, 행복한 인류의 미래를 열어갈 키워드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꿈을 향해 걸어간다. 세상 사람들이 따뜻한 마음과 열린 의식으로 더 좋은 세상, 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가길 바라기에 꿈을 꾸며 살고 있다. 어설픈 시작일 수도 있다. 어쩌면 비현실적인 생각이라고 비웃을 수도 있다. 그러나 나는 믿는다. 세상에는 논리와 과학으로 증명되지 못한 진실이 있기 때문이다. 인류의 갈 길은 요원하다. 나와 가족과 이웃을 넘어 나라와 세계와 우주를 향해 사람들의 마음이 활짝 열리길 소망한다. 더 나아가 자연과 소통하며 아름답고 행복한 인류의 미래가 전개되길 바라기 때문이다. 아이들을 키우면서 많은 엄마들과 만났다. 아이들 교육에 올인하는 엄마들의 마음과 의식에도 원대한 인류의 꿈을 심어주고 싶었다. 우리들의 미래는 엄마들이 원동력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것이 대한민국 엄마의 저력이다. 모두 함께 걸어가야 할 머나먼 여행길이다.
---프롤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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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현기법 뛰어나고
서정적 마음을 시적 흐름위에 잘 올려놓다

시인이 되겠다는 전업주부, 신인으로 보기에는 너무도 노련한 시적 달관을 넘은 좋은 작품이라 생각했다. 시적 소질이 있음을 찾아내고 문단의 동행자가 될 수 있음을 알게 해 주고 있다. 앞으로 신인의 시대를 지나 문필가로 또 하나의 별이 되길 바라며 작품을 보면 시 속에 잠겨 있는 서정적 기류가 돋보인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 표현 기법이 매우 뛰어나고 서정적 마음을 숨김없이 나타내고 있다. 시와 자연의 모습이나 풍경이 적절하게 배열되어 읽는 사람들을 그리 피곤하지 않게 한다… 중략…
2013년도 신춘문예 작품에서 보여주듯 시적 재미를 그림처럼 늘려 회화화 한다면 단조로움에서 탈피하여 더욱 멋지고 다른 작품과 비견되는 시라고 지적하고 싶다.
요즘은 시 몇 편 쓰고는 시인이 다 된 양하고 시를 모르는 독자들에게 명함을 돌리는 모습을 볼 수가 있다. 또 좀 뻐기는 시인들 보다 휠씬 참신한 얼굴을 보여 주는 것 같아 감상을 하는데 크게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도 쉽게 같이 호흡할 수 있어 그냥 그렇게 좋다… 중략…
미화원의 거리는 깨끗함을 정리하는 낙엽과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며 감동을 함께 전하는 전령사라고 한다면, 시는 사람의 영혼을 깊게 풀어 주면서 함께 나아가는 제 모습의 달관이라고 생각한다. 곧 최 시인과 독자와의 관계를 좀 더 좁혀주며 매력을 던지는 시인이라고 볼 수 있다.
끝으로 한마디 더해 준다면 단조로움에 주의하고 시 제목 중에 오래 된 제목들이 있어 일단 독자들이 스쳐지나갈 수 있다는 점과 너무 제목에 따라가며 치중하게 된다면 설명적으로 흐르기 쉽다는 점이다. 좀 더 상징성과 체험적 진실의 모습이 약하다고 보면 될까? 더욱 정진해서 문단에도 속히 등단하고 좋은 족적을 남기는 훌륭한 시인이 되길 기대한다.
이준모(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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