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S24.COM

확장메뉴
주요메뉴


소득공제

당신의 비밀을 묻어드립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 판매지수 120
정가
17,500
판매가
15,75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무료 ?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국내배송만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10월 24일
쪽수, 무게, 크기 384쪽 | 142*210*30mm
ISBN13 9791168342378
ISBN10 1168342376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캣의 말이 옳았다. 해리스의 죽음, 칼의 죽음을 은폐하는 것은 시체만 옮기면 되는 간단한 일이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시체를 옮기기도, 뒤처리를 하기도 여간 곤란하지 않았다.
“답은 간단해요. 재판 전에 당신이 싹쓸이를 제거하겠다고 약속하면 내 고객께서 이 모든 걸 싹 처리해주실 거예요.”
베로가 손가락으로 허공을 휘저었다. “이 모든 거라면……?”
“당신들이 거래를 이행하는 한, 여기서 있었던 일을 아무도 모를 거란 뜻이죠.”
“나는 거래한 적 없어요.” 캣에게 또 다시 강조했다.
“우리가 싹쓸이만 제거하면 된다 이거죠?” 베로가 재차 확인했다.
“재판 전까지.” 캣이 못 박았다.
“보상은 언제 받나요?”
“우리는 보상 같은 거 안 받아요!” 내가 잘라 말했다.
“보상 얘기는 지로프 님이 흡족해 하실 만큼 일을 마무리하고 나서 하시죠. 그때쯤이면?” 캣이 아이크를 가리키며 말했다. “이 남자의 고용주가 당신을 간절히 만나고 싶어 하겠네요.”
철망 울타리가 덜컹거리더니 캣의 네 번째 일행이 등장했다. 얇은 검은색 운전용 장갑을 낀 손에 묵직한 검은 서류 가방을 든 여자였다. 그녀는 캣에게 고개를 한번 까딱하고 내용물을 꺼내기 시작했다. 깔끔하게 접힌 비닐 방수포와 덕테이프가 바닥에 놓였다. 남자 한 명이 기중기에 올라갔다.
캣은 손목시계를 확인했다. “지로프 님께 우리 사이에 합의가 이루어졌다고 말씀드려도 되겠죠?”
“안 돼요.” 내가 반대했다. “우리는 동의한 적 없?”
“제 고객과 잠시 상의해도 될까요?” 베로가 나를 옆으로 잡아끌며 캣에게 물었다. “생각해봐요, 핀레이.” 베로가 소곤거렸다.
--- pp.61-62

새머러가 내 언니를 돌아보며 미소 지었다. “좋은 생각이 있어요.
다음 주 경찰 아카데미에 핀레이를 초대하는 거예요.”
닉의 얼굴이 하얗게 질렸다.
“좋은 생각은 아닌 것 같은데요.” 내가 얼른 말했다.
“무슨 소리야? 최곤데!” 조지아가 말했다. “우리한테 소설 집필에 필요한 이상한 질문들을 얼마든지 할 수 있고, 이야기 소재도 얻을 수 있잖아.”
“어때요, 핀레이?” 새머러가 물었다. “아카데미 기숙사에 침대도 몇 개 남았어요. 오늘 저녁에 등록하면 버스에 자리를 잡아드릴 수 있어요. 당장이라도 가능해요.” 그녀가 휴대전화를 꺼냈다.
“버스라고?” 언니에게 물었다.
“경찰 야영 캠프라고 생각해.”
닉이 조지아를 보고 눈동자를 굴렸다.
“조지아.” 나는 나와 닉을 한꺼번에 대변하는 말이라고 확신하며 입을 열었다. “시기가 별로 좋지 않아.”
“겨우 한 주야. 아이들도 이미 스티븐에게 맡겼다며. 잘됐네. 베로도 같이 오면 되겠다.”
--- pp.78-79

“쓰나미라니! 대체 뭐 하자는 거예요!” 그녀가 무릎을 짚고 일어서자 나는 컴퓨터를 집어 그녀의 머리 뒤로 들었다. “킬러와 형사가 뜨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잖아요. 해변에서 막 옷을 벗고 뒤엉키려는 참인데 쓰나미가 두 사람을 덮친다니, 그게 무슨 꼬장이에요?”
“꼬장이라뇨! 자연재해잖아요.”
“멕시코에도 쓰나미가 있어요?”
“몰라요! 가봤어야 알죠.” 스티븐과의 가장 색다른 잠자리는 대학 시절 그의 남학생 클럽 주차장에 서 있던 픽업트럭 바닥이었다.
“오늘 저녁에 이 장면 고쳐요, 핀레이. 쓰나미는 없애고?”
“알았어요, 태풍으로 바꾸죠 뭐.”
“태풍이 왜 와요! 킬러는 해변에서 형사에게 자신의 감정을 고백할 거예요. 대담하고 용감하게 두려움에 맞설 거라고요. 상대가 똑같이 고백해도 겁먹고 꽁무니를 빼지 않죠. 거센 파도처럼 형사를 덮칠?”
“파도는 안 된다면서요.”
“하룻밤의 쾌락과 열정에 자신을 던질 거예요.”
“그다음엔? 두 사람 다 결국 상처만 입을 텐데요.”
--- pp.183-184

나는 라일리와 샘을 피하려고 나머지 무리에서 뒤처졌다. 우리가 발견한 마네킹 생각을 떨칠 수 없었다. 해리스 미클러의 약물 검사 보고서와 칼이라는 이름의 마네킹 사이에서, 과거의 유령들이 다시 돌아와 나를 괴롭힌다는 느낌을 받았다. 지팡이가 딱 소리를 내며 내 앞을 가로막자, 나는 헉 소리를 내며 가슴을 움켜쥐었다.
“한밤중에 숲속을 혼자 돌아다니면 안 돼요. 여기 누가 어슬렁댈지 어떻게 알아요.” 닉은 내 손을 잡고 쓰러진 나뭇가지를 넘도록 도왔다.
“마네킹을 난도질한 도끼 살인마 같은 사람 말이죠?”
그는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맞아요, 그런 사람. 누구 짓인지 밝혀지면 손해 배상을 청구할 거예요.” 앞이 훤히 잘 보였지만 닉은 내 손을 놓지 않았다. 우리는 그의 지팡이가 만드는 리듬에 따라 천천히 걸었다. “나는 밤새 잠도 못 자고 내일 쓸 자료를 수정해야 돼요. 모의 재판 때 쓰려고 준비한 부검 보고서에는 피해자가 교살당한 걸로 되어 있거든요. 이름도 칼이 아니었고요.”
칼 웨스터버 생각을 떨치려고 일부러 소리 내어 웃었다. 닉을 비롯한 경찰들은 그 마네킹을 심각하게 여기지 않았다. 아무래도 내가 생각이 너무 많았던 모양이다.
--- p.197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섹시한 긴장감과 넘치는 케미. 악당찾기 미스터리의 진수”
- 《미스터리&서스펜스매거진》
“화끈한 전개, 끝내주는 액션을 찾고 있다면, 지금 바로 이 책을 집어들어라.”_
- 《라이브러리저널》
“매력적인 주인공과 그녀의 조력자인 냉소적인 베이비시터의 활약을 오랫동안 보고 싶다.”
- 《크라임리즈》
“강력한 걸파워와 코미디를 자랑하는 시리즈 최고의 작품.”
- 《북트립》
“안전띠 꽉 맬 것.”
- 《커커스리뷰》
“시리즈 사상 가장 긴장감 넘치면서 유쾌한 작품.”
- 《프레더릭스버그 프리 랜스 스타》
“거부할 수 없는 주인공 핀레이의 매력!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반전이 휘몰아친다.”
- 재닛 에바노비치 (작가)
“나는 핀레이 도너번을 사랑하게 되었다. 그녀를 위해 시체를 숨겨줄 수 있을 정도로.”
- 제시 Q 수산토 (작가)
“재미있다. 빠르다. 웃음이 터질 정도로 섹시하고 스마트하다. 나는 이 책을 하나의 장르로 설명하길 포기했다.”
- 소피 설리번 (작가)

회원리뷰 (0건) 회원리뷰 이동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무료배송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  모바일 쿠폰의 경우 유효기간(발행 후 1년) 내 등록하지 않은 상품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모바일 쿠폰 등록 후 취소/환불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5,75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