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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바다에선 무슨 일이 있었나

저 바다에선 무슨 일이 있었나

: 바다 사람 신밧드의 목숨을 건 열두 가지 모험

문화가 솔솔 이야기가 술술-03이동
베르나르 노엘 글 / 알랭 르 폴 그림 / 윤정임 역 | 디자인하우스 | 2000년 06월 3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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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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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0년 06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56쪽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70411460
ISBN10 89704114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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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베르나르 노엘
1930년 11월 19일 태어난 베르나르 노엘은 제2차 세계대전이라는 극적인 사건으로 인해 커다란 영향을 받았다. 소설, 시, 문학 에세이, 미술에 대한 책, 어린이 책 등을 출간했고, 자신의 전기는 작품집의 출판으로 이루어지는 공적인 행위들로 채워질 거라는 생각을 언제나 마음속에 새기며 글을 써왔다.
역자 : 윤정임
1958년 인천에서 태어났고 프랑스 문학을 공부했다. 지금은 대학에서 강의를 하며, 프랑스 책 옮기는 일을 하고 있다. 역서로는 '소설처럼 읽는 그리스 로마 신화', '랑베르 씨', '까보 까보슈' 등이 있다.
그린이 : 알랭 르 폴
1958년 프랑스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인정받아 온 삽화가. 1964년 클로드 로이의 책에 삽화를 그렸고 어린이 책인 '그거 멋지군'을 출판했는데, 대단한 주목을 받아 어린이 문학의 고전으로 인정을 받았다. 1969년 뱃사람 신밧드에서 영감을 받아 15장의 잉크 판화 시리즈를 만들어냈고, 그 판화를 위해 베르나르 노엘은 아주 기꺼운 마음으로 이 이야기를 써주었다. 70년대 들어서 데생과 석판화에 몰두했고, '응용미술 학교'에서 제자들을 가르치기도 했다. 1981년 너무 일찍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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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오히려 몸이 쇠약해지도록 머리를 짜냈으며, 그리하여 병든 개처럼 이리저리 맘대로 돌아다닐 수 있었습니다. 그러면서도 몰래 양식을 비축하여 비밀 장소에 숨겨 두었고, 준비가 되었다고 느꼈을 때 몇 주일 동안을 걸어 기어이 숲에 도착했습니다. 그곳에서 코코넛 상인들을 만났고, 사정을 얘기하자 그들은 기꺼이 나를 데려다 주었습니다. 그 상인들은 이곳의 이름이 '코마리'이며, 자기들은 두 개의 큰 배에다 바쏘라로 가져갈 코코넛을 실을 작정이라는 걸 알려 주었습니다. 그리고는 일을 같이 하여 이익을 나누자는 제안을 해왔습니다.

일은 간단했어요. 잘 익은 과일들을 발견하자마자 돌멩이를 던져 나무 위에 앉아 있는 원숭이들을 위협하는 일이었습니다. 원숭이들은 즉시 우리에게 코코넛 열매를 던지며 반격을 했습니다. 그러면 우리는 떨어진 열매들을 줍기만 하면 되었어요. 배에 과일이 가득 찼을 때 배를 타고 떠나 바쏘라까지 갔고, 거기서 나는 바그다드로 되돌아올 수 있었지요.
--- p.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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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신밧드의 모험 이야기이다. 부귀영화를 얻은 뒤에도 끊임없이 모험을 찾아 나서는 신밧드의 모습을 보며 인생의 여러 가지 진리를 깨달을 수 있다. 그림도 역동적으로 분위기를 잘 표현하고 있다. 하지만 이야기는 집중해서 행간의 뜻을 찾아가며 읽기 전에는 쉽게 이해할 수 없다. 이야기가 그림에 맞춰 상당 부분 줄었기 때문이다.
--- 어린이도서연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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