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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회화

조선 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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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05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552쪽 | 153*225*35mm
ISBN13 9788998680022
ISBN10 899868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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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홍선표
홍익대 대학원 미술사학과에서 한국회화사를 전공했으며, 일본 규슈대 대학원 미학미술사학과 에서 '근세 한일회화교류사 연구'로 문학박사를 취득했다. 일본 문부성 일본국제문화연구센터 특별 초청연구원, 국립현대미술관 운영위원, 문광부 학예사 운영위원, 문화재위원, 미술사연구회·한국미술사교육학회·한국근대미술사학회·한국미술사학회의 회장을 역임했으며, 홍익대 대학원, 연세대 국제대학원, 고려대 대학원, 서울대 대학원에 출강했다. 현재는 이화여대 대학원 미술사학과 교수, (사)한국미술연구소 이사장, 『미술사논단』 발행인 겸 편집인이다. 1979년 이래 300여 편의 논고를 통해 조선시대 회화사를 비롯한 한국의 전통회화와 근대회화의 통시성과, 동아시아 회화와의 관계성 및 통합을 연구해 오고 있다. 저서로는 『조선시대 회화사론』(월간미술 학술대상, 문광부 우수학술도서, 교보문고 주관 전문가가 뽑은 1990년대 100권의 저서), 『고대 동아시아의 말그림-마문화연구총서』, 『한국의 전통회화』, 『한국근대미술사』(한국미술저작상)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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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10 : 화원의 역사와 직무
'화원(畵員)'은 조선왕조의 도화 업무에 종사하던 관직 화가로, 『경국대전』에 법제화된 명칭이다. 중국에도 일본에도 고려에도 직업화가로서 이런 칭호는 없었다. 우리나라의 조선시대에서만 사용되었으며, 도화서(圖畵署)에 소속되어 '도화서관원', '도화서원', '도화서화생'으로도 불렸다. '원(員)'은 관리를 뜻하기도 했다. 그래서 근세 일본에서는 조선 화원을 '화관(畵官)'으로도 표 기했었다. 화원을 '유직의관인(有職衣冠人)'이라고 했듯이 관직이 있는 의관을 갖춘 화가로서 작명된 것이다.
화원은 조선시대 이전부터 사용되던 '화공(畵工)'과 '화사(畵師·畵史·畵士)', '화수(畵手)' 등과 통칭되기도 하였다. 드물게 '족사(族史)'로 기재된 바도 있다. 화공은 도화서 생도와 유사한 것으로 오래 종사하여도 벼슬을 제수 받지 못한 관직 없는 화가라는 의미로 쓰인 적도 있다. 천류(賤流)에 속하는 공장工匠의 직역성과 신분성을 나타내기 위해 사용되기도 했고, 의궤의 공장질 등에서 화사(畵師)와 함께 화원과는 다른 유형의 화가 명칭으로 기록되기도 했다. 그러나 화공이나 화사, 화수와 같은, 화원 이외의 호칭들은 대부분 그림에 전문적인 기예를 지닌 사람을 가리켜 부르는 보통명사로 쓰인 적이 많다. 조선시대 문집류에서 화가 일반을 지칭할 때 화원으로 표기한 예는 거의 없고 화공과 화사 순으로 주로 명기한 것으로도 이들 명칭의 용례를 짐작할 수 있다.

P.254 : 문인화사 정선의 작가적 생애와 창작론
겸재 정선(鄭敾, 1676~1759)은 한국 회화사의 새로운 전통을 수립한 '거벽'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그는 전문적인 기량을 갖춘 '유화배(儒畵輩)' 또는 '회소가(繪素家)'의 선구적 작가로도 미술사적 의의를 지니지만, 고전을 형식적으로 모방하던 기존의 '정형산수화풍'을 갱신하고 '진경산수 화풍'을 창신 한 작가로 특히 유명하다. 그의 이러한 창작 활동은 조선 후기를 문예 발흥과 회화 창달의 시대로 빛나게 했다는 점에서도 각별하다.

춘화(春畵)는 남녀 간의 성행위 장면을 그린 그림을 말한다. 조각품으로 만든 것은 '춘의(春意)'라 불렀다. 주술과 방중술, 최음 및 향락 등의 용도로 제작되었으며, 이규경(李圭景, 1788~1856)은 "동욕조흥(動欲助興)" 즉 "욕정을 일으키고 흥감을 돕는 것"이라 하였다.
조선시대에는 '춘도(春圖)' 또는 '춘화도(春花圖)'로도 표기했다. 명나라 말 기의 만명 호색문화의 파급과 함께, 18·19세기의 기생방을 중심으로 발흥된 한양의 도회지적인 유흥쾌락 풍조와 결부되어 대두한 것으로 보인 다. 이들 그림은 유곽인 '협사(狹斜)'의 비속한 풍속화도 즐겨 그렸다고 전하는 김홍도의 야루한 이속도(俚俗圖)와, 여색을 탐하고 색정을 암시하는 소재를 많이 다룬 신윤복의 춘정류 풍속화를 한층 더 적나라하게 묘사한 것으로 생각되며, 양자의 연계성이 추측된다. 다시 말해 조선 춘화는 16세기 이래 동아시아 호색문화의 확산과 더불어 야루한 이속도나 춘정류 풍속화가 외설화되고 노골화된 양태로 전개된 것이 아닌가 싶다.
이러한 춘화는 조선 후기의 대표적인 에로티시즘 문화로, 당시의 성풍속을 반영하고 있을 뿐 아니라 남녀 간의 욕정을 둘러싼 시정市井의 새로운 사회문화상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어 각별하다. 특히 이 시기 최고의 풍속화가 김홍도와 신윤복의 화풍이 반영되어 있는 춘화들은, 사실력과 예술적인 격조에 의한 회화성을 지니고 있어 더욱 소중하게 여겨진다. 이들 그림의 정겹고 흥겨우면서 박진감 넘치는 작풍은, 중국과 일본의 춘화들과 특색을 달리 하면서 조선 후기 특유의 인정물태와 심미적 풍류정서를 생생하게 나타내고 있다는 점에서 미술사적 가치에 대한 조명이 필요하다.
---P.426-427 : 조선의 춘화와 《춘첩》의 성풍속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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