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신이나 스펙은 이미 정해져 있지만 어떻게 일할지는 스스로 선택하는 거잖아요. 지금 생각하면 제가 조금 맹랑했던 것도 같은데, 저는 정식직원 되자마자 아주 멋진 커리어우먼인 양 도도하게 일했어요. 시시하게 보이고 싶지 않았죠. 옷도 남들 서너 벌 살 때 최고급으로 한 벌만 샀어요.” --- p.25

“남자는 겉과 말로 판단해서는 안 된다. 심지가 얼마나 깊고 곧은지를 봐야지. 그걸 알려면 첫눈에 매력이 없어도 한 가지만 믿을 만한 구석이 있으면, 만나고 또 만나봐야 하는 거야. 첫눈에 썩 매력이 느껴지는 남자랑은 연애만 해라.” --- p.61

“누구의 와이프로 살게 된 이상, 내 남편의 격을 높이는 것도 내 몫이라고 생각했어요. 최고로 보이고 싶어서 내가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한 거죠.… 쥐꼬리 월급 쪼개 살았지만 남편 성공에 관련된 것, 아이들 미래에 관련된 것에는 최고의 선택을 하려고 노력했어요. 그랬더니 인생도 그것에 맞춰서 그 방향으로 가더라고요.” --- p.66

“친한 사모님이 그러시더라고요. 피부는 ‘내가 어떤 삶을 살고 있는지’를 보여주고, 자세는 ‘내가 어떤 태도로 삶을 대하는지’를 알려주고, 헤어스타일은 ‘내가 얼마나 부지런한지’를 보여준다고요.” --- p.92

“옷장정리를 잘해놓으면 옷에 관한 스트레스가 줄고, 집안정리가 잘돼 있으면 집이 쉴 수 있는 공간, 가족이 모이는 공간이 돼요. 눈에 보이는 것들이 잘 정리되면 눈에 안 보이는 것들도 정리가 되잖아요. 생각이나 감정 말이죠. 정리는 인생의 실수를 줄이는 지름길이에요.” --- p.94

“일을 ‘삶 그 자체’로 받아들여야 해요. 일과 삶을 분리하면, 일은 스트레스 받으면서 돈 버는 행위밖에 안 돼요. 일을 통해 내 삶이 성장하고 새로운 에너지를 얻을 수 있다는 걸 깨닫는 순간, 진짜 프로가 되는 것 같아요.” --- p.113

“돈을 낭비하는 건 단지 돈을 써서 없애는 것뿐만 아니라, 정신을 낭비하는 거예요. … 대기업 사장이면 한 달에 월급만 몇억 원이에요. 그런 집 사모님이 버스 타고 지하철 타고 다녀요. 그런데 요즘 젊은 직원 와이프들은 남편이 임원 될 거 감안해서 미리 쓰는 것 같더라고요.” --- p.197

“운이나 운명은 바꿀 수 있어요. 어떻게 바꾸냐고요? 내 인생의 ‘모순’을 발견해서 그걸 극복하려는 노력만 하면 누구든 바꿀 수 있어요.” --- p.235

“아이들이 찍어나가는 작은 점을 함께 연결해가면서 큰 그림으로 만드는 역할을 엄마가 해줘야 해요. 부모도 아이가 어른이 되어 가는 과정을 함께 겪고 즐거움을 누리면 좋겠어요. 아이를 좋은 사람으로 키워내려면 나도 좋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고, 공부 잘하는 아이로 만들려면 나도 열심히 내 공부를 해야 한다고 여기면 좋잖아요. 육아가 또 다른 기회가 되는 거죠.” --- p.276

“선행학습은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지만, 선행교육은 반드시 해야 해요. 선행교육이란 배울 지식을 담는 그릇을 크게 만들어주는 거예요. 영어도 일정 수준이 되면 단지 단어나 문법이 아닌 배경지식까지 알아야 제대로 이해할 수 있어요.”

<b>모든 걸 최고로 이룬‘여자 어른’ 강남 사모님의 인생특강 </b><br/>사모님은 본래 ‘스승이나 윗사람의 부인’을 높여서 부르는 말이다. 요즘은 겉치레가 심하고 몰지각한 여성을 비아냥거리는 말로도 쓰인다. 하지만 저자가 만난 사모님은 ‘우리 시대 여자 어른’들이다. 특히 일과 결혼, 자녀교육과 재테크까지 모든 걸 최고로 이룬 강남 사모님들은 남편을 자수성가시키는 자신만의 ‘내조법’을 갖고 있었고, 가장 좋은 선택을 하기 위해 가장 먼저 포기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도 아는 남다른 ‘직관’을 갖고 있었다. 1년 동안 저자는 그녀들의 내밀한 인생 이야기를 통해서 ‘강남 사모님’들의 남편은 왜 성공할 수밖에 없는지, 왜 그녀들의 결혼생활은 행복할 수밖에 없는지, 자녀들은 어떻게 최고의 인재로 자라게 되었고, 나이가 무색한 여성스러운 자태를 유지하는 비결은 무엇인지 알게 되었다. <br/><br/><b>남편 인생까지 바꾸는 여자의 자기경영법</b><br/>연애가 잘 안 풀리고, 결혼생활이 불행한 여자들은 ‘남자’와 ‘남편’의 차이를 잘 모르는 여자들이다. 강남 사모님은 말한다. “남자는 절대 ‘겉과 말’로 판단하지 마세요.” “한눈에 썩 매력 있는 남자와는 연애만 하세요.” 남편감은 외모와 학력으로 판단하지 말고, 열정을 다하는 자기 일이 있는지 그리고 마음의 심지가 곧은지로 판단하라는 것이다. 그저 연애하는 마음으로 결혼하면 서로가 불행해진다고 말한다. 남편에 대한 뚜렷한 상(像)을 가진 여자는 결혼 후에는 남편을 존중하는 마음이 더 단단해지고, 함께 성장해나갈 수 있다는 것이다. <br/>강남 사모님들은 이미 성공한 남자보다 ‘성공할 남자’를 만나 “남편의 그릇이 작더라도 내가 뭘 담느<br/>냐에 따라 가치는 달라진다”는 마음가짐으로 “월급쟁이 남편도 이건희 회장 내조하듯” 최선을 다한다. 그녀들은 남편을 대하는 태도가 삶을 대하는 태도라고 생각한다. 그렇다고 무조건적인 희생을 강요하지는 않는다. 아내와 엄마로서 떳떳한 삶을 살기 위해 매사 최선을 다하라는 것이다. <br/><br/><b>강남 사모님만의 우아하고 귀티나게 늙는 법</b><br/>“피부는 ‘내가 어떤 삶을 살고 있는지’를 보여주고, 자세는 ‘내가 어떤 태도로 삶을 대하는지’를 알려주고, 헤어스타일은 ‘내가 얼마나 부지런한지’를 보여주죠.” 강남 사모님들의 우아한 귀티는 명품 브랜드로만 만들어지는 게 아니다. 나이와 상관없이, 어떤 순간에도 여자임을 잊지 않는 애티튜드와 철저한 자기관리에서 비롯된 것이다. 늘 몸과 마음의 긴장감을 유지하고 자신만의 스타일을 돋보이게 할 아이템만 선택한다. 그리고 ‘말’은 자신의 인격이고, ‘목소리’는 스타일의 완성이라고 생각해 아나운서처럼 표준말 쓰는 걸 중시한다. 이 책은 강남 사모님만의 애티튜드를 만든 후천적 노력을 ‘액션팁’으로도 담아냈다. <br/><br/><b>일과 살림 그리고 자녀교육까지, 진정한 스페셜리스트가 된 여자들의 멘토링</b><br/>지방대 출신의 평범녀지만 일류 홍보회사에서 커리어를 쌓으며 강남 사모님이 된 여자, 의사 남편의 외도를 극복하고 행복한 가정을 꾸린 여자, 상류층의 혹독한 시집살이에서 얻은 지혜로 제2의 인생을 살게 된 여자…. 지금은 모두가 부러워하는 강남 사모님이지만 그녀들의 인생도 순탄치만은 않았다. 하지만 선택과 집중의 자기경영으로 자신의 인생은 물론 남편과 자식의 인생까지 바꾸었다. 이 책은 그 어떤 자기계발서에도 안 나오는 모든 걸 다 가진 여자의 자기계발법, 재테크책에도 안 나오는 가난하게 늙지 않는 법 등 일상의 나침반이자, 인생의 로드맵이 될 ‘특별한 조언’만을 담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