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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를 팝니다

한국어를 팝니다

: 세계를 무대로 안방에서 창업한 선현우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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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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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4년 07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256쪽 | 426g | 150*216*15mm
ISBN13 9788959892853
ISBN10 8959892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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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선현우
톡투미인코리안 대표. 고려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던 해인 2009년,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한국어 학습 웹사이트 톡투미인코리안을 만들었다. 설립 5년을 맞는 현재, 전 세계 199개 국가에서 870만이 넘는 회원들이 이용하고 있는 톡투미인코리안은 총 9단계로 구성된 한국어 동영상 · 오디오 강의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이밖에 한국어 학습을 위한 보충자료인 다수의 종이책과 전자책을 판매하면서 빠른 속도로 사업영역을 확장 중이다. 한국어 학습 동영상을 통해 자연스럽게 한국을 외국인에게 알리는 민간 홍보사절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톡투미인코리안은 2013년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국무총리 표창을 받으며 대내외적으로도 인정을 받았다.
이 밖에도, 8개 국어 능통자인 그는 네이버에서 〈선현우의 외국어 이야기〉라는 이름의 파워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으며, 자신의 일상을 공유하는 유튜브 계정은 5만 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EBS 라디오 ‘귀가 트이는 영어’ 및 EBSeTV ‘영자 신문 읽기’를 진행한다. 얼마 전부터는 한국인에게 영어를 가르쳐 주는 ‘Talk to me in English(이하 톡투미인잉글리시)’ 서비스까지 시작, 현재 (주)지나인(G9Languages)이라는 회사 아래 이 모든 활동을 총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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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명함을 새로 디자인할 필요가 있어서 의뢰를 하려는데, 명함에 넣을 내용을 다시 살펴보니 나조차도 ‘뭐가 이렇게 하는 게 많아?’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이 모든 일 중 내가 하고 싶어서 하는 일이 아닌 것은 단 한 가지도 없다는 사실에 행복해졌다. 이처럼 만들어야 할 명함의 종류와 명함에 들어가야 할 내용을 생각하다 보면 마치 ‘여러 가지’ 일을 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하고 있는 일들은 모두 한 가지로 묶인다는 것을 발견하곤 한다. 바로 ‘지금보다 조금 더 가치 있고, 재미있고, 다른 사람들에게 부족하나마 도움을 줄 수 있는 일을 꾸준히 해나가는 것’이다. 그리고 이것이 ‘내가 하고 싶은 일’이라는 점이 참 다행이고 기쁘다. (6쪽)

오늘날 세상을 들썩이게 만드는 기업들은 대부분 컴퓨터 혹은 인터넷과 관련 있다. 구글과 페이스북이 그렇다. 이들은 실로 무궁무진한 비즈니스 플랫폼이 되어주고 있는데, 놀랍게도 아주 저렴하거나 심지어는 거의 공짜로 제공되곤 한다. 공짜 경제는 전에 없던 거대한 재화를 만들어냈다.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유튜브YouTube’가 내겐 그런 존재였다. 나는 요즘도 자문한다. 만약 유튜브가 없었다면 어땠을까? ‘Talk to me in Korean(톡투미인코리안)’도 아마 없었을 것이다. 우리가 만든 동영상 강의를 그렇게 쉽게, 돈 안 들이고 소개할 방법은 세상 어디에도 없다. 강의 콘텐츠가 배라면 유튜브는 그 배를 띄울 수 있는 바다 같은 존재다. (31-32쪽)

지금도 그렇지만 블로그를 운영하며 가장 먼저 바꾸고 싶었던 것은 ‘외국어를 잘하는 사람은 따로 있다’는 사람들의 편견이었다. 왕후장상의 씨가 따로 있을 리가 있나! 누구나 노력하면 여러 언어를, 그것도 ‘잘’ 구사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 그래서 사람들이 평소에 가지고 있는 외국어에 대한 잘못된 인식(예컨대 외국어를 배우는 데는 그 나라에서 사는 게 가장 효과적이다 등)을 꼬집는 포스팅을 올리기도 하고, 내가 새로운 언어를 배워가면서 느낀 점들에 대해서 솔직히 쓰기도 하고, 실제로 직접 여러 가지 언어로 이야기하는 오디오 파일이나 비디오를 제작해서 블로그에 공유하기 시작했다. (48-49쪽)

생후 8개월부터 너무나 당연하게 써왔던 모국어, ‘영어의 달인’이라고 알려진 내가 사실은 영어보다 훨씬 자연스럽게 구사할 수 있는 언어, 그 한국어가 누군가에게는 꼭 한번 배워보고 싶은 언어였던 거다. 하지만 이들은 쉽게 한국어를 배울 기회를 접하지 못했다. 아시아권만 벗어나도 한국어는 접하기 어려운 생소한 언어이기 때문이다. 시장은 형성되고 있는 것 같은데 아직 아무도 선점하지 않은 상황이었다. 이럴 때 제대로 만든 한글 교육 서비스를 내놓는다면 괜찮은 반응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55-56쪽)

처음 영어 공부에 빠지고, 경시대회에 나가고, 외국어 특기생으로 대학에 들어가고, 어학병으로 뽑히고, 영어 교재 출판사에서 일하고, 유럽 여행을 다녀온 이 모든 일이 모여 톡투미인코리안이란 하나의 회사로 귀결되었다. 심지어 비보잉까지도 말이다. 내가 처음 유튜브에 빠져든 것도 비보잉 때문이었으니까. 그러고 보면 ‘창업’은 마치 운명처럼 내게 다가왔다고나 할까? (60쪽)

창업 관련 각종 창업에도 준비 단계가 필요하고, 기왕이면 안전핀이 있는 편이 좋다고 생각한다. 설령 회사가 잘 안 되더라도 남은 인생은 구만리니까, 밥벌이에 도움이 될 만한 것들은 마련해놓는 게 좋지 않을까? (중략) ‘이거 아니면 안 된다’는 절박함은 오히려 사업을 그르칠 수 있다. 주변에도 그런 식으로 접근한 사람들이 있었지만, 그러다가 사업이 어려워지기라도 하면 되돌리기 어려울 만큼 무너지고 말았다. (64-65쪽)

한국 문화는 물론 선생님들의 능청스런 연기 실력을 감상할 수 있는 동영상 콘텐츠는 언제나 인기 만점, 화제 만발이다. 현재까지 정규 강의를 포함해 약 1,000개 정도의 콘텐츠를 선보였다. 물론 이 모든 콘텐츠는 전부 무료로 제공된다. (78쪽)

2014년 현재, 톡투미인코리안의 강의를 한 번이라도 들은 사람의 수는 총 876만 명으로, 2010년에 비해 약 60배가 늘었다. 강의 총 누적 다운로드 수는 5,000만 건 이상으로 4년 전과 비교하면 약 25배가 늘었고, 강의 포스트의 페이지뷰 역시 약 5,000만 건 이상으로 약 28배가 늘어났다. 시장조사를 철저히 한 것도, 굴지의 기업을 만들겠다는 다짐으로 시작한 사업도 아니었지만, 톡투미인코리안은 한국어를 배우고자 하는 이들의 사랑과 관심으로 오늘도 조금씩 성장하고 있다. (87쪽)

한류 붐으로 한국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지면서 세계적으로 한글을 배우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미국의 일부 고등학교에서 제2외국어로 한국어를 채택하는가 하면, 네팔에서는 한국어 학원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한다. 우리 정부에서도 한글 교육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정책적으로 지원하는 분위기다. 한국을 비롯한 세계 곳곳에 한국어 학원이 속속 생기고, 주요 대학의 한국어학당은 늘 대기자가 넘친다. 워낙 경쟁률이 높아 입학도 쉽지 않다고 한다. 이처럼 한글 교육 시장은 갈수록 성장하고 있다. (91쪽)

한국어 학습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아직은 우리의 경쟁자가 없는 상태다. 각 대학의 어학당이 제공하는 수업, EBS 교재, 로제타스톤 등의 한글 교육 프로그램이 분명 있지만, 민간 사업체 중에서는 아직 우리만큼의 경쟁력이나 교육 비결을 축적한 회사가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 우리는 오히려 어서 빨리 새로운 고수가 나타나기를, 그래서 선의의 경쟁을 펼칠 수 있기를 기다리고 있다. 그래서 우리의 섬세함이, 당연한 것이 아니라 시간과 노력의 증거라는 것을 상대적으로 확인받고 싶다고 하면 배부른 소리일까? (115쪽)

한국어를 가르치는 데도 공급자 중심이 아니라 수요자 중심의 서비스 철학이 필요한 시점이다. 외국인들이 한국어를 배우는 목적이 무엇인지, 그들에게 한글이 어떻게 다가오는지, 가장 어려워하는 부분이 무엇인지, 어떤 방식으로 배우는 것을 선호하는지 등 고객의 필요에 대한 연구가 선행되어야 한다. (131쪽)

처음에는 자본금 500만 원이 전부였다. 이것으로 우선 종로에 월세 60만 원짜리 사무실을 하나 얻었고, 컴퓨터를 두 대 샀다. 또 한 대는 집에서 쓰던 걸 들여놨다. 얼마나 알뜰했던지 기타 자잘한 집기와 사무용품을 마련하고도 200만 원이라는 거금(?)이 수중에 남아 있었다. (140-141쪽)

직원들과 친구처럼 격의 없이 지낸다고는 하지만, 어쨌든 나는 우리 직원들의 밥그릇을 책임지고 있는 사람이니까, 직원들의 복지와 근무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늘 노력하고 고민한다. (159-160쪽)

처음에 고작 세 명이 함께 회사를 시작했을 때가 엊그제 같은데 이제 외국인 인턴까지 들어와 일하다니, 참으로 격세지감(?)을 느끼게 된다. 아직 회사가 5년밖에 되지 않았는데도 말이다. 대한민국에서 외국인이 인턴으로 일하는 회사가 몇이나
될까? 그것도 자비를 들여 월급도 받지 않고 말이다. 톡투미인코리안이기에 가능한 일이 아닐까? (204쪽)

내가 인생을 대하는 태도도 이와 같다. 이 일을 하게 되면 어떨지, 이 선택으로 내 인생은 어떻게 달라질지, 이 꿈을 이룬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지 나는 늘 질문했고, 거기서 멈추지 않고 나름대로 내린 답을 곧바로 행동으로 옮겼다. 돌이켜보면 모든 질문의 시작은 ‘~을 하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소망이었던 것 같다. ‘영어를 잘하면 얼마나 좋을까?’로 시작된 단순한 마음이 영어를 잘하게 되면 내 인생이 어떻게 달라질까, 그리고 더 많은 외국어를 구사할 수 있게 되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에 대한 기분 좋은 상상으로 이어졌고, 몇 년의 꾸준한 노력 끝에 나는 현재 8개 국어를 할 수 있게 되었다. 외국어뿐만 아니라 비보잉 실력도, 동영상을 찍고 편집하는 능력도 그렇게 얻게 된 것들이다. (216쪽)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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