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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 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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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 Z

: 디지털 네이티브의 등장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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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1월 02일
쪽수, 무게, 크기 376쪽 | 502g | 145*210*22mm
ISBN13 9788954690461
ISBN10 89546904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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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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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세대, 포스트 밀레니얼, 주머zoomer, 또는 i세대로 명명되는 이들은 인터넷 없는 세상을 전혀 모르는 최초의 세대다. Z세대 최연장자 축에 속하는 이십대 중후반은 월드와이드웹이 대중 앞에 등장한 1995년 전후로 태어났다. 디지털 시대의 무궁무진한 정보와 무한한 연결의 가능성만을 경험하며 자란 첫 세대가 바로 이들이다.
--- p.7

Z세대가 행동하고 사고하는 방식과 원리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디지털 기술이 인간의 상호작용, 무엇보다 소통의 방식을 어떻게 근본적으로 확장했는가를 알아야 한다.
--- p.25

디지털 기술은 고유한 정체성을 생성하고 형성하는 데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며 온라인에서 ‘나와 같은 사람’을 만날 수 있게끔 도와 포스트 밀레니얼이 정체성에 관한 생각을 정립할 수 있도록 해왔다.
--- p.71

정체성은 진정성 개념과 긴밀하게 엮여 있다. 포스트 밀레니얼의 세상에서 정체성은 빼놓을 수 없는 핵심이고, 정체성 형성에 진정성이 빠져 있으면 깊은 불신의 대상이 된다.
--- p.139

누구나 참여해 동등하게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집단에 소속되어 정체성을 형성한 Z세대에게, 제도적 기관의 형식적인 소통 방식은 마음이 가지 않고 억압적이며 너무 위계적으로 느껴진다. Z세대는 기관들의 언행이 일치하지 않으며 운영되는 방식 역시 부조리하다는 것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다. 약속한 포용과 평등이 지켜지지 않고 엄격한 윤리적 잣대에 들어맞지 않을 때, Z세대는 환멸을 느낀다.
--- p.171

포스트 밀레니얼에게 가족이란, 유동적이고 다양하며 선택 가능한 것이다.
--- p.207

포스트 밀레니얼에게 우정의 중요성은 이들이 쓰는 언어에도 자명하게 드러난다. 팸, 십, 트라이브, 스쿼드, 크루 같은 단어들이 많이 쓰이는 것은 물론, i세대 말뭉치에서 친구라는 단어는 전 연령대 언어 사용과 비교해 이례적으로 빈도수가 높았다.
--- pp.208~209

정체성은 언제나 정치적으로 중요한 함의를 품어왔으나 새로운 기술이 정체성 정치를 더욱더 실현 가능하고 가시화되게 함으로써 앞으로는 다양한 정체성 집단이 새로운 방식으로 변화시켜나가는 시민사회의 모습을 더 많이 목격하게 될 것이다.
--- pp.288~289

Z세대는 자신들만의 비전과 가치, 그리고 사회의 잘못된 부분을 냉철하게 짚어내는 판단력이 완전히 새롭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리라는 희망을 품고 있다. 이 세대가 어떻게 세상을 경험하며, 왜 그러한 방식으로 경험하는지를 더 잘 이해하고 이들이 직면한 문제를 바로 봄으로써, 다른 세대 사람들은 이들의 희망에서 배움을 얻고 자기 세대와 후대를 위해 더 나은 디지털 시대를 만들어가는 이들과 연대할 수 있을 것이다.
--- p.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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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 지금까지 디지털 기술과 함께 호흡하며 살아온 Z세대의 항해에 초대되어 빨려들듯 읽어내려갔다. 인류학자, 언어학자, 역사학자, 사회학자로 구성된 저자들은 각 분야의 연구 방법론을 동원해 데이터를 모았다. 미세한 조각들로 이루어진 정체성을 지닌 Z세대가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서로 상호작용하고, 마침내 이 세상에서 자신의 자리를 찾아가는 과정은 무척 흥미진진하다. 클릭하는 순간 달라지는 세계, Z세대에게서 끊임없이 변화하는 디지털 시대에 필요한 유기적 민주주의의 표상을 본다.
- 이승윤 (중앙대 교수, 전 청년정책조정위 부위원장)
이토록 흥미로울 줄이야! 마치 Z세대의 핵심만을 쏙쏙 뽑아 정리한 한 편의 훌륭한 논문을 읽은 기분이다. 인터넷의 탄생과 함께 등장한 이들은 그전까지 당연하게 받아들여진 기준과 경계를 무너뜨리며 유연하게 사고하고 행동한다. 주체적이며 다층적인 면모를 지닌 Z세대는 앞으로 사회 곳곳에서 전에 없는 변화를 주도할 것이다.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나가기 위해서는 세대를 뛰어넘어 서로를 깊이 이해하고 힘을 합칠 필요가 있다. 마음을 열고 Z세대와 친해질 준비가 되었다면, 이 책을 읽어보시기를.
- 하태희 (29CM 브랜드 디렉터)
Z세대를 이해할 마지막 조각이 맞춰진 느낌이다. Z세대를 연구하면서 지금까지 존재했던 어떤 세대보다도 전 세계적으로 비슷한 양상을 보이는 세대라고 느껴왔다. 아마도 국가 간 경계가 없는 디지털 세상에서 성장했기 때문일 것이다. 이 책에 담긴 Z세대의 모습은 자연스레 한국 Z세대와 겹쳐 보인다. 선명한 자기 정체성을 갖고 도처에 널린 문제들을 해결해나가는 방식이 꼭 닮아 있다. Z세대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보다 다각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이 책은 편견 없이 그들을 온전히 이해해보려는 노력의 결과물이다.
- 이재흔 (대학내일20대연구소 수석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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