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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백 년 명문가의 독서교육

5백 년 명문가의 독서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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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07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306쪽 | 168*225*30mm
ISBN13 9791185494500
ISBN10 1185494502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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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시대가 배출한 대학자를 꼽으라면 가장 먼저 퇴계 이황이 떠오를 것이다. 그는 70번이나 관직을 받았지만 사양했다. 지금의 서울대 총장에 해당하는 대사성을 지낸 그는 관직에 있을 때는 늘 고향으로 돌아가 학문을 하며 조용히 지내고자 했다. 그가 〈귀거래사〉를 지은 도연명의 시를 좋아한 것도 이런 연유에서였다. 그는 또한 ‘청백리’로 선정될 정도로 청렴한 관리였다. 이황은 나이 오십이 되도록 집이 없었다고 《퇴계언행록》에 나와 있다. 그가 오직 관심을 두는 것은 학문이었고, 책을 읽을 공간이나 제자를 가르칠 서당 한 켠 이상을 바라지 않았다. 오십이 되어 마침내 한서암을 지어 거처로 삼았고, 51세 때인 1551년에는 계상서당을 지어 후학을 양성하였다.
퇴계는 부친이 물려준 수많은 책들에 쌓여 어린 시절을 보냈다. 아버지 이식은 장인으로부터 만 권의 책을 물려받았다고 한다. 퇴계의 아버지 이식은 예조정랑 김한철의 딸을 부인으로 맞았다. 김한철은 서적이 매우 많았는데 일찍 세상을 떠났다. 장모 남씨는 남편이 죽자 “어린 자식들이 서책을 가지기에는 부족하다.”라고 하면서 사위인 이식에게 모두 넘겨주었다.
_조선 최고의 학자, 이황 가/ 좋은 책을 물려주어 큰사람으로 키워라 22쪽

이순신은 특히 우리나라를 지킨 역사적 인물 이야기와 역사책을 좋아했다. 수나라를 살수대첩으로 이긴 고구려의 을지문덕을 비롯해 거란족의 침입을 막아낸 귀주대첩의 영웅 강감찬, 그리고 고려 시대 왜구 등 소탕에 앞장선 최영에 관한 이야기를 읽고 깊은 감명을 받았다. 이순신은 또 중국의 역사책인 사마천의 《사기》와 사마광의 《자치통감》을 읽으면서 국방의 중요성에 대해 새삼 깨달았다. 이것이 계기가 되어 문과 대신 무과 시험을 준비하게 되었다고 한다. 역사책을 읽으면서 백성도 역사도 그 이전에 나라가 존재하지 않으면 소용없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기 때문이다. 다른 나라가 침입해 올 때 이를 물리칠 힘이 없으면 굴욕을 당한다는 사실도 새삼 가슴에 새겼다.
_나라를 구한 영웅, 이순신 가/ 이공대나 사관학교를 목표하더라도 인문학을 공부하라 65쪽

이순신의 경우, 특히 어머니와 아들의 관계에서 하나의 귀중한 단서를 얻을 수 있다. 바로 자녀, 특히 아들이 어머니와 친밀할 경우 큰 인물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이다. 위대한 인물에게는 위대함을 키워준 어머니가 있었다.
미국 코넬대 의대 심리학과 페기 드렉슬러 교수는 “마마보이일수록 리더로 성공한다.”고 주장한다. 드렉슬러는 2014년 5월 CNN에 ‘당신 아들을 마마보이로 키워라’라는 칼럼을 기고했다. 엄마와 관계가 친밀한 아들일수록 사회에 잘 적응하고, 공격성이 적으며, 인내심이 강해 좋은 리더가 된다는 주장이다. 그는 싱글맘 자녀가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는 저서를 냈을 만큼 엄마의 힘을 믿는 저자로 알려져 있다.
어머니의 적극적인 독서교육이 세계적인 작가를 만든 사례는 드물지 않지만, 그중 한 사람이 《어린왕자》의 작가 생텍쥐페리이다.
_나라를 구한 영웅, 이순신 가/ 어머니와 사이좋은 아이로 키워라 69쪽

최치원은 유학과 불교뿐만 아니라 도교에도 정통했다고 한다. 그는 당나라에서 유학과 불교, 도교 등 당시 유행하는 학문들을 폭넓게 공부하면서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다. 요즘은 이런 인재를 통섭형 인재, 융합형 인재라고 하는데 이 시대에 가장 각광받는 인재상이다. 이들은 하나의 학문, 하나의 분야만 잘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분야까지 해박하므로 서로 연관시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생각과 아이디어를 내놓고 새로운 관점을 제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중략-
이런 융합형 인재의 면모는 아버지가 이끈 조기유학에서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다. 당시 여유 있는 경제력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형제를 당나라에 유학보내 형은 불교를, 동생은 유교를 공부해 그 방면에서 뛰어난 인물로 키워낸 아버지의 공이었던 것이다. 그러고 보면 요즘의 조기유학은 120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서 뿌리를 찾아볼 수 있겠다. 우리나라 자녀교육의 열성적인 모습은 예나 지금이나 별반 다르지 않다.
_최고의 문장가, 최치원 가/ 상반된 지식을 융합하는 독서를 하라 96~97쪽

10년 법칙이란 어느 분야에서 최고수가 되려면 하루에 평균 3시간씩 총 1만 시간의 몰입훈련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에릭슨은 1990년대 초 〈재능논쟁의 사례〉라는 논문에서 프로 연주자는 20세까지 매일 연습 시간을 꾸준히 늘려 결국 1만 시간에 도달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게 이른바 ‘10년 법칙’이다. 반면 엘리트 연주자는 8000시간, 미래의 음악교사는 4000시간을 연습했다. 아마추어들은 일주일에 세 시간 이상 연습하지 않았고, 20세가 되면 2000시간 정도 연습한 것으로 나타났다. 1만 시간은 횟수로 환산하면 10년에 해당한다. 즉 누구나 10년간의 시간을 투자할 경우 전문가의 반열에 들어서며 큰 변화를 맞이할 수 있다는 것이다. 쉽게 말하자면 10년 동안 집중과 반복을 거듭하며 열정적으로 몰입하면 이루지 못할 것이 없다는 말이다.
그런데 조선 시대에 《소학》을 무려 10년 동안 공부하면서 학문의 기본을 익히고 나아가 학문의 참뜻을 깨우친 사람이 있다. 더욱이 훗날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대학자그룹인 ‘동국 18현’에 뽑힌 그가 바로 한훤당 김굉필이다.
_우리나라 ‘스승의 원조’, 김굉필 가/ 기본이 되는 책을 먼저 읽혀라 105~106쪽

우리나라에서는 500년의 긴 세월 동안 ‘소학의 윤리관’이 지배해 왔다. 지금도 ‘밥을 먹을 때 숟가락 소리를 내지 말라거나 또 음식을 쩝쩝 씹지 말라거나 밥을 먹을 때 말을 해서는 안 된다.’라고 하는 말은 모두 《소학》에서 비롯된 것이다.
앞서도 말한 바와 같이 《소학》은 김굉필에서 시작해 전국적으로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서당이나 향교, 서원마다 필독서로 삼았다. 그리고 김굉필에서 시작해 그의 제자 조광조가 유교적 개혁 정치의 교과서로 활용했다. 개인이 스스로 모범적인 생활 윤리를 기르고 실천하는 내용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소학》은 당시에 진보적인 정치 사상을 대표하는 책의 상징이었다. 김굉필이 쓴 《한빙계》에는 ‘통절구습(痛絶舊習)’이라는 계율이 있는데, 바로 낡은 습관을 철저하게 끊으라고 강조하는 말이다.
_우리나라 ‘스승의 원조’, 김굉필 가/ 독서의 밑바탕이 되는 인성 공부를 먼저하라 113쪽

허균을 천재로 만든 것은 비상한 두뇌도 한몫하지만 무엇보다 수만 권을 섭렵한 독서의 힘이 더 컸다. 우리나라에서 책을 많이 소장하는 이른바 ‘장서가’가 등장한 것은 18세기에 들어서다. 그 장서가의 열풍에 불을 지핀 이가 바로 허균이다.
허균은 29세 무렵 중국 연경에 갔을 때 무려 4천여 권의 책을 사서 서울까지 싣고 온 적이 있었다. 배송도 배송이지만 4천여 권이면 책 구입비만도 어머어마한 액수였을 것이다. 그만큼 허균은 책에 대한 욕심이 컸다. 이를 보고 명나라의 진계유는 “조선 사람들은 책을 매우 좋아해서 책값을 생각하지 않고 다량 수집해 갔으며, 이 때문에 조선에는 이서(異書), 즉 흔하지 않은 귀한 책들이 많이 소장되어 있다.”라고 쓴 바 있다.
_조선이 만든 ‘천재 악동’, 허균 가/ 새로운 책을 많이 가져라 139~140쪽

유대인들 사이에는 아버지가 매주 안식일에 방문을 닫고 자녀와 마주 앉아 인생의 상담자 역할을 하는 아름다운 풍속이 있다. 이때 자녀는 아버지에게 인생 조언을 구하고, 아버지는 탈무드에서 배운 삶의 지혜를 전수해 준다. 또한 어머니는 매일 15분에서 20분 동안 아이와 둘 만의 시간을 보낸다. -중략-
예전 우리나라가 대가족으로 살 때 식사 시간은 가족 모두가 얼굴을 보고 하루 동안 일어난 일들을 보고하는 시간이었다. 아이들은 식사 시간을 통해 귀중한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었다. -중략-
아버지 장흥효는 며칠씩 외출을 하고 돌아오면 으레 딸에게 그동안 있었던 이야기를 들려주었고, 그동안 집에서 있었던 일을 딸에게 듣기도 했다. 자녀에게 세상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은 독서보다 더 큰 공부가 될 수 있다. 부모가 사회에서 보고 듣고 겪은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만으로도 호기심 많은 아이라면 세상을 읽기 시작할 것이기 때문이다. 굳이 자녀에게 들려주는 형식이 아니고 부부끼리 서로 세상사를 이야기하는 형식이어도 좋다. 아이는 귀담아듣지 않는다고 해도 자신에게 필요한 부분은 듣기 마련이다. 그게 진짜 공부일 것이다. 이때 물론 아이에게 읽히고 싶은 책 이야기를 슬쩍 끼워넣어도 좋다. 아이는 책 내용이 궁금하고 호기심이 생기면 그 책을 언젠가는 볼 것이다.
_딸을 조선 유일 ‘여중군자’로 키운 장흥효 가/ 딸에게 세상 이야기를 자주 들려주어라 167~168쪽

책을 읽어 주는 어머니 밑에서 자란 아이는 나중에라도 책을 찾는다. 이때 어머니가 굉장히 많은 책을 읽어야 한다거나 학식을 소유해야 한다는 부담감을 가질 필요는 없다. 괴테의 어머니 카타리나의 경우, 겨우 독일어를 읽는 수준이었지만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 주는 것으로 어머니로서의 역할을 다했다.
흔히 자녀교육에서 강조되는 것이 역할 모델이다. 자신이 꿈꾸는 일을 이루기 위해 먼저 그 분야에서 큰 성취를 이룬 사람을 본보기로 삼아 정진하기 위해 필요한 존재가 바로 역할 모델이다. 그래서 부모는 자녀에게 역사상 위대한 인물이나 주변에서 본받을 만한 사람을 역할 모델로 정할 것을 강조하곤 한다. 역할 모델은 비단 자녀들에게만 필요한 존재가 아니라 부모에게도 필요하다. 부모가 자녀교육을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이미 자녀교육에서 나름대로 성취를 이룬 부모를 역할 모델로 삼아 보기 바란다. 시행착오를 줄이고 흔들리는 마음을 바로잡아 주는 등대와 같은 역할을 해줄 수 있기 때문이다. 역할 모델은 역사적 인물뿐만 아니라 자녀교육에 성공한 주변 어머니들의 사례에서 찾을 수도 있을 것이다.
_딸을 조선 유일 ‘여중군자’로 키운 장흥효 가/ 책 읽는 아이로 만들려면 책 읽어 주는 엄마가 돼라 178~179쪽

“아이들을 살갑게 키우기보다 엄하게 길러야 끝내 길하다.” 이는 《주역》에 나오는 말이다. 비록 살갑게 키우더라도 ‘살가움 49, 엄함 51’의 비율로 배분해야 한다. 이른바 ‘51 대 49 법칙’이라고 할까. 때로는 2%가 사람의 됨됨이를 결정하는 매치포인트(match point:경기의 승패를 결정하는 최후의 한 포인트)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자녀교육은 엄마 혼자의 힘으로 완성되지 않는다. 어머니와 아버지라는 두 수레바퀴가 제대로 굴러가야 가능하다. 자녀교육은 ‘엄부자모(嚴父慈母)’로 이루어져야 하는데 엄부의 역할을 할 남편이 없었기에 윤씨 부인이 엄부의 역할까지 맡아야 했다.
_최초로 소설을 베스트셀러로 만든, 김만중 가/ 좋은 책은 반드시 구해서 읽게 하라 191쪽

우리나라나 중국이나 예전 아버지들은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사랑방이나 서재에서 공부하는 습관이 있었다. 공부하는 선비들의 집에는 서책들이 있었다. 요즘 여느 가정에는 가장 중요한 자리에 텔레비전이 걸려 있고 책은 찾아볼 수 없는 집들이 많다. 그 집안의 품격은 텔레비전의 크기에서 나오지는 않을 것이다. 오히려 그 집안의 품격은 책의 향기가 나는가에 달려 있지 않을까. 책을 읽는 아버지와 어머니라면 새로운 호기심을 신간에서 찾는 것을 소홀히 하지 않는다. 정기적으로 서점에 들러 신간을 사오는 부모라면 그래서 거실의 벽을 서책으로 장식한다면, 그것만으로도 자녀에게 독서교육을 하는 셈이다. 자녀가 지금 당장은 책을 보지 않더라도 언젠가 그 책들에 눈길이 갈 것이다.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아버지나 어머니가 항상 책을 가까이 한다는 것을 마음속으로 은근히 새겨 두게 될 것이다. 정녕 그보다 더 값진 교육이 있을까.
_실학파의 스승, 이익 가/ 신간 도서를 사다 주는 부모가 되어라 219~220쪽

“생각하고 생각하며 또 거듭 생각하라. 생각하여도 통하지 못하면 귀신이 통하게 해줄 것이다.” 이익은 어릴 때부터 책을 읽으면서 단지 외우는 데 만족하지 않고 늘 생각하는 습관을 키웠다. 또한 이익은 읽기만 반복해서는 안 되고, 반드시 생각하고 사색하고 성찰할 것을 주문한다. 그는 어릴 때부터 반복해서 읽고 또 사색하고 여기에 더해 늘 붓으로 쓰기를 습관으로 만들었다. 한번은 스승에게 가르침을 받고서 “저는 오래되면 쉽게 잊어버리니 써가지고 집으로 돌아가겠습니다.” 하고는 종이와 붓을 달라고 요청하여 쓰면서 의심나는 곳이 있으면 거듭해서 질문을 해 스승이 매우 놀랍고 신기하게 여겼다.
_실학파의 스승, 이익 가/ 반드시 생각하고 성찰하면서 책을 읽어라 232~233쪽

김득신이 끝까지 과거 시험을 포기하지 않고 합격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아버지가 있었다. 아버지는 아들이 평소 총명하지 못한 것을 알았다. 책을 읽혀도 이해를 잘 하지 못하기 일쑤였기 때문이다. 아버지는 아들이 10세 때 《사략》을 직접 가르쳤는데 3일이 지나도 제대로 읽지 못했다. 아버지는 참 속이 상했을 테지만 그럼에도 아들을 믿고 격려하면서 더욱 분발하도록 독려했다. 14세 때 서울로 유학 보내 공부를 하게 했다. -중략- 21세 때 김득신은 부산으로 내려가 동래부사로 근무하던 아버지에게 자신이 지은 시를 보여 주었다. 아버지는 시를 잘 지었다며 크게 칭찬을 했다. 김득신은 어버지에게 처음 칭찬을 들었던 터라 뛸 듯이 기뻤다고 한다.
개인심리학의 권위자인 알프레드 아들러 또한 아버지의 인정으로 세계적인 심리학자가 될 수 있었다. 아들러가 학교에서 수학 성적이 형편없어 낙제까지 하자 어느 날 교사가 부모를 불렀다. 교사는 아버지에게 “아들러는 공부를 시켜봐야 별 수 없을 것 같으니 차라리 양화점 견습공으로나 보내는 것이 좋겠다.”라고 권고했다. 아버지는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아들을 수학 공부에 전념케 했다. 아버지는 아들러를 격려하며 학업을 계속 할 수 있도록 했고, 그 결과 아들러는 세계적인 정신분석학자로서 명성을 떨쳤다.
_조선의 독서왕, 김득신 가/ 독서가 어려워도 끝까지 포기하지 마라 245~246쪽

김득신은 죽기 1년 전 자신의 인생에 대해 이렇게 회고했다 “나는 애써서 터득한 사람이다. 결국에는 성공하는 데에까지 이르렀으니 뜻과 소원을 다 이루었다.” 김득신은 조선 시대의 8대 문장가로 불리고 있다. 그의 성공 스토리는 ‘노력하면 반드시 꿈은 이루어진다.’는 교훈을 주기에 충분하다. 김득신은 속된 말로 ‘머리가 나쁘다’고 일찍 포기하지 않고 성실과 노력하는 자세로 늘 독서를 하면서 자신을 일으켜 세운 인물이라고 할 수 있겠다.
“나는 사람을 뽑을 때 성실, 에너지, 지능의 세 가지 품성을 갖추고 있는지 살펴본다. 그중 첫째가 없다면 나머지 두 가지는 무용지물이 된다. 성실은 산소와 같다.” 이는 부자의 대명사 워렌 버핏의 말이다. 버핏은 80세가 넘은 지금도 하루도 거르지 않고 책을 읽는다고 한다.
_조선의 독서왕, 김득신 가/ 성실하고 끈기 있게 공부하면 꿈은 이루어진다 254~255쪽

이덕무와 그의 벗들은 18세기에 함께 공부하고 토론하고 나아가 글을 짓는 ‘독서 세미나’를 열었다. 독서 세미나, 즉 독서를 통한 토론은 일찍이 시카고 대학교에서 ‘그레이트 북스(Great Books)’ 과정으로 그 중요성이 크게 부각되었다. 하워드 가드너가 쓴 《통찰과 포용》이라는 책에서는 1929년 30세로 시카고 대학교의 총장에 선임돼 1945년까지 재직한 로버트 허친스가 고전 독서 프로그램인 그레이트 북스를 도입하게 된 과정을 소개한다.-중략
이때 허친스의 그레이트 북스 프로그램을 완성하는 데 결정적인 기여를 한 사람은 개인심리학의 창시자인 알프레드 아들러이다. 오늘날 시카고 대학교가 80명에 이르는 노벨상 수상자를 내 노벨상의 산실이 된 것은 그레이트 북스에 그 비결이 있다. 아들러는 “혼자 독서를 하는 것은 외롭게 술을 마시는 것만큼이나 끔찍한 일”이라며 독서에서 대화와 토론의 필요성을 역설한다.
_조선 최고의 책벌레, 이덕무 가/ 책을 읽으면서 토론과 논쟁을 즐겨라 277~278쪽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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