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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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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4년 07월 07일
쪽수, 무게, 크기 314쪽 | 429g | 153*224*13mm
ISBN13 9788992561211
ISBN10 899256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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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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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황천우
황천우 작가는 서울시립대 영문학과를 졸업한 후 정당사무처 공채에 합격하여 13년 동안 근무하였고, 이후 서울과학기술대 문예창작과에 입학, 중퇴하고 소설을 집필하고 있다. 주요 작품으로는 단편소설 ‘해빙’, ‘파괴의 역설’, 장편소설 ‘삼국비사(상)(중)(하)’, ‘여제 정희왕후’, ‘수락잔조’, ‘허균, 서른셋의 반란’ 등이 있으며, 희곡 ‘정희왕후’를 펴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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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대통령께서는 윤대중 납치 사건에 대해 크게 개의하지 않고 있습니다. 물론 박 대통령 본인이 이 사건과 관련 없다는 부분도 있지만 그분의 마음은 오로지 경제발전에 쏠려있습니다.”
오히라가 가만히 경청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하여 박 대통령께서 계속 이 일이 일본과 한국 관계에 발목을 잡는다면 일본 측이 원하는 대로 즉 윤대중 씨를 원상복구시키라 하십니다. 물론 그런 차원에서 윤대중의 가택연금도 해제하였습니다.”
“원상복구라면?”
“원래 있던 자리로 데려다주라는 말씀입니다.”
“그러면 다시 일본에!”
순간 오히라의 눈동자가 동그랗게 변화되었다.
--- p. 87

“그건 이제 지나간 일이고 향후 무슨 계획이라도 있는가?”
“그래서 생각해보았는데.”
석원이 말하다 말고 주위를 둘러보았다. 이호룡 역시 호기심이 일었는지 석원의 행동을 따라했다.
“윤대중 선생 구출을 실리적인 부분에서 생각해보았습니다.”
“실리적이라.”
“제가 남조선으로 건너가서 윤대중 선생을 구하는 방법이지요.”
“그건 또 무슨 소린가?”
“어차피 윤대중 선생을 구출한다 해도 일본으로 모셔오기 힘든 만큼 이참에 남조선의 박정희를 암살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뭐라!”
이호룡이 하도 기가 찬지 벌려진 입을 다물지 못하고 있었다.
--- p. 96

“지금 심정을 제 집사람에게 넋두리 형태로 썼는데, 지금 자신은 알 수 없는 그 누군가에게 홀려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는 내용입니다.”
“허허, 그거 보면 정상인 것도 같고. 그나저나 그 친구 아내는 지금 문석원이 이 일로 이곳에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까?”
“전혀 모르고 있지요. 그 친구가 다른 곳으로 장기간 일하러 간다 둘러대고 몰래 입국한 것입니다.”
“그러면 별 문제는 되지 않겠습니다.”
“물론 문제될 거는 없지요. 이 내용이 그쪽으로 전달 될 수도 없으니까요. 하지만 이 친구 상태 보니 그야말로 일이 끝날 때까지 조금도 방심할 수 없겠습니다.”
말을 마친 동일이 진지한 표정으로 강철을 주시했다.
--- p. 291

모든 과정을 꼼꼼하게 살펴보았으나 빈틈이 보이지 않았다. 가볍게 한숨을 내쉬고 자리에서 일어나 창가로 다가갔다. 행사가 거행되는 국립극장 쪽을 바라보았다. 비록 보이지는 않지만 바로 가까이에 있는 듯했다.
잠시 그곳을 주시하다 시계를 바라보았다. 막 열 시를 넘어서고 있었다. 고개를 돌려 시선을 TV에 주었다. 애국가가 울려 퍼지고 있었다. 애국가를 들으며 마음을 가라앉히려 심호흡했다. 조금 진정되는 듯했다.
마음을 다잡고 다시 창을 통해 밖을 바라보았다. 방금 전까지 맑았던 하늘이 갑자기 붉게 물들기 시작했다. 덜컥 가슴이 내려앉았다. 그 상태에서 하늘을 바라보기를 잠시, 다시 TV로 시선을 돌렸다.
어느새 대통령이 연설대로 자리를 옮겨 연설하기 시작했다. 가만히 소리를 들으며 화면에 집중했다. 흐릿한 화면에 행사장 전경이 한눈에 들어왔다. 만족하리만큼 행사장 배치가 제대로 이루어져 있었다.

--- p. 31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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