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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는 입이 크다

학교는 입이 크다

: 교사 시인 박일환의 청소년시

한티재 시선-002이동
리뷰 총점10.0 리뷰 2건 | 판매지수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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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05월 26일
쪽수, 무게, 크기 108쪽 | 150*210*20mm
ISBN13 9788997090341
ISBN10 899709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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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박일환
1961년에 태어났으며 1997년에 『내일을 여는 작가』에 시를 추천 받아 등단했다. 이후 『푸른 삼각뿔』, 『끊어진 현』, 『지는 싸움』의 시집과 동시집 『엄마한테 빗자루로 맞은 날』을 펴냈다. 2003년부터 2009년까지 청소년문예지 『푸른작가』 편집주간을 지내며 청소년들을 위한 문학 활동에 힘을 쏟았으며, 1987년에 장훈고에서 교사생활을 시작해 지금은 개웅중학교에서 국어교사로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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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 뒤편에는 해설 대신 시인이 직접 쓴 '내가 청소년시를 쓰는 이유'가 실려 있다. 청소년시에 대한 시인의 생각을 갈무리한 내용으로, 일부 대목을 소개한다.

“2010년에 박성우 시인이 쓴 『난 빨강』이라는 제목의 시집을 만나게 됐습니다. ‘우리 10대들을 위한 첫 번째 청소년시집’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있는 책이었습니다. 시집을 읽으면서 왠지 모를 부끄러움을 느꼈습니다. 청소년들을 가장 많이 만나고 청소년들의 삶을 가장 가까이서 들여다보고 있던 교사 시인이 아니라 일반 시인이 먼저 청소년들을 위한 시를 썼다는 사실 때문이었을 겁니다. 교사이자 시인으로서 일종의 직무유기를 하고 있었다는 자책감이 들면서 이제부터라도 청소년들을 위한 시를 써봐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한편 청소년들을 위로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습니다. 대한민국 청소년들은 세계 여러 나라의 청소년 가운데 가장 불쌍한 청소년들에 해당한다고 해도 크게 틀린 말은 아닐 겁니다. 경쟁 만능의 사회가 쳐놓은 그물에 갇힌 청소년들의 찢긴 날개를 어루만져주고 싶었다고나 할까요? 학교도 사회도 청소년들에게는 포근한 공간이 되어 주지 못하며, 오히려 억압의 공간으로 작용하고 있는 게 사실입니다. 그 안에서 주어진 답안만을 외우도록 강요당한 청소년들의 비극성이 세월호 참사로 이어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어른과 교사들의 반성이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며, 이제라도 청소년들에게 말할 자유와 공간을 과감하게 열어주어야 합니다.”

“청소년들이 직접 쓴 시를 묶어서 낸 책들도 여러 권 세상에 나와 있습니다. 어쩌면 그렇게 청소년들이 자신들의 언어로 스스로 말하게 하고, 그런 결과물을 서로 돌려가며 읽게 만드는 것이 훨씬 중요하고 의미 있을 겁니다. 그럼에도 성인이 쓴 청소년시가 필요할 수도 있겠다고 여기는 건, 그런 작업과 동시에 청소년들의 마음과 생활을 들여다보고 그걸 시로 표현해 주는 어른들도 있어야겠다는 생각 때문입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자신들도 미처 보지 못했던 부분들을 다시 보게 해줄 수도 있고, 조금 더 정제된 언어로 표현함으로써 시라는 언어예술의 힘을 전해줄 수도 있지 않을까요?”

“내가 쓴 청소년시들이 청소년들의 삶을 얼마나 제대로 표현하고 있으며, 또 얼마나 뛰어난 문학성을 갖추고 있는지 잘 모릅니다. 아마도 부족한 점이 많을 거라는 생각을 합니다. 다만 다양한 측면을 다양한 방식으로 풀어보려고 했다는 점만은 밝혀 두고 싶습니다. 그래서 가볍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작품도 있고, 학교와 사회의 모순을 비판하는 작품도 섞여 있습니다. 앞서도 말한 것처럼 시는 그 틀이 무한히 넓으며, 시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기쁨도 무척 다양합니다. 감동이나 위로를 받을 수 있는가 하면, 말놀이를 통한 재미와 즐거움을 얻기도 하고, 사람과 세상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깨달을 수도 있습니다. 무엇이 되었건 자신이 받아들이고 느낀 만큼만 얻으면 그걸로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영 재미없으면 그냥 집어던지면 되고요.”
--- 「시인의 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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