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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지
조리스칼 위스망스 저 / 손경애 역 | 문학과지성사 | 2004년 04월 02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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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4년 04월 02일
쪽수, 무게, 크기 193쪽 | 206g | 128*188*20mm
ISBN13 9788932014944
ISBN10 8932014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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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손경애
미국의 무어 칼리지 앤 디자인 대학(Moore College & Design University)에서 회화를 전공하고 뉴욕 프렛 인스티튜트에서 석사과정을 수료하였다. 현재 경희대학교 강의 조교수로 재직중이다.
저자 : 조리스 칼 위스망스 (Joris-Karl Huysmans)
프랑스의 소설가. 네덜란드 태생의 화가 아버지와 파리 태생의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아버지의 사망과 어머니의 재혼으로 혼란스럽고 고통스러운 어린 시절을 보냈다.

초기에는 서민과 소시민의 비참한 생활상을 사실적으로 그리는 자연주의 소설을 썼으며 그의 대표작 『거꾸로 A'rebours』를 정점으로 악마주의로 눈길을 돌린다. 이후 심미적이고 신비로운 색채를 띤 작품을 꾸준히 발표했고 말기에는 초월적 세계의 의미를 진지하게 묻는 작품들을 발표했다. 주요 저서로 『마르트, 한 창녀의 이야기』, 『바타르 자매』, 『거꾸로』, 『저 아래』, 『 출발』 , 『대성당』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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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고통을 표현하는 결코 밝다고 할 수 없는 그의 작품 속에서 무엇보다도 절망적인 것은, 결코 양보하지 않는 완전성에 대한 지칠 줄 모르는 추구다. 인간은 불완전하게 태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완전성을 추구하도록 만들어진 탓에 그에 수반되는 실망과 좌절, 두려움 역시 비례하여 커지는 것이다.

소설을 통해 위스망스가 표현한 낙담과 좌절은 우리들이 느끼는 바로 그것일 수 있다. 그렇다면 글쓰기가 그에게 큰 위안이 되었던 것처럼 그의 글을 읽는 것은 분명 소설가 위스망스가 우리들에게 베푼 또 하나의 위안이라고 말할 수 있다.
---p. 「옮긴이 해설」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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