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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패션을 사랑하는가

나는 왜 패션을 사랑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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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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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4년 07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352쪽 | 504g | 150*210*20mm
ISBN13 9788962606690
ISBN10 89626066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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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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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리즈 틸버리스Liz Tilberis
미국 패션디자인협회 ‘특별상’ 수상, ‘매트릭스 상’ 수상
잡지계의 오스카상 ‘엘리 상’ 2회 수상

故 다이애나 왕세자비 패션 자문가이자 영국 《보그》, 미국 《하퍼스 바자》의 편집장을 역임한 패션계의 전설, 리즈 틸버리스. 그녀는 1969년 제이콥 크레이머 미술 대학교에서 프리디플로마 코스를 다니던 중 패션지 《보그》의 '재능선발대회'에 응모했다가 차점자로 선발되어 패션저널리스트로서의 길을 걷게 되었다.
그녀는 1984년에 정식으로 《보그》의 패션 에디터가 되었고, 1986년 안나 윈투어가 영국 《보그》의 편집장으로 부임하면서 그를 상사로 처음 대면하게 된다. 일년 후 영국 《보그》의 편집장이 된 그녀는 다이애나 왕세자비를 잡지 표지 모델로 세우는 등 혁신적인 편집의 능력을 보였다. 그녀는 이전 패션지들이 선보였던 '어둡고 마약 같은 느낌'의 화보에서 벗어나 원초적이면서 세련되고, 겉치레를 벗어난 우아하고 시크한 화보와 지적인 패션 기획으로 전 세계 패션 유행을 선도했다. 패션지가 여성의 허영심을 부추기는 '옐로 페이퍼'란 지적에 대항하며 최고의 아티스트들과 함께 잡지의 위상을 높였다.
1992년 미국 《하퍼스 바자》의 편집장에 부임하며 옛 자신의 상사이자 미국 《보그》의 편집장 안나 윈투어와 대결구도를 이뤘다. 같은 해 “우아함의 시대로 들어오라”라는 메시지로 《하퍼스 바자》 125주년 기념호를 만들며 정식 편집장으로 데뷔한 그녀는 이 잡지로 내셔널 매거진 어워즈를 수상했다. 까다롭고 독선적인 안나 윈투어와 달리, 그녀는 온화한 카리스마를 지녀 패션계 모두에게 사랑받는 리더였다. 그녀는 암과 사투를 벌이면서도 항상 웃음을 잃지 않았고,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었다. 그리고 모든 에디터들과 모든 스태프들에게 자신을 아끼는 법을 가르쳐주었다. 그녀가 바자의 편집장에 부임해 1999년 난소암으로 사망하기까지 2년 동안, 《하퍼스 바자》는 잡지 업계의 오스카 상이라 불리는 ‘엘리 상’을 두 번이나 수상하며 최고의 잡지로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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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외모 평가에 매우 냉정한 업계에서 일하며 우리는 몇 시간씩 서로의 외모를 뜯어보고 관찰한다. 사실 그것이 우리가 하는 일의 전부라고 할 수도 있다. 사람들의 옷, 신발, 머리, 화장, 몸무게에 관심을 보이고 중요한 자료와 정보를 제공한다. 에디터들은 패션쇼 캣워크의 아이디어들을 실험해보는 ‘첫’ 여성들로, 그 실험 결과를 독자들에게 전달한다. 여성들을 관찰하고 그들의 외모를 냉정하게 평가하는 능력은 패션 에디터로서 가장 중요한 자질이라고도 할 수 있다. ---「Chapter 2 '패션 에디터로서 가장 중요한 자질‘ 」중에서

의상을 만드는 과정보다는 완성된 제품에 흥분했다. 컷이나 드레이프와 원단의 시각적인 효과가 무엇인지, 그것이 왜 놀라운지, 럭셔리가 어떻게 정의되고 또 재정의되는지 궁금했다. 어쩌면 패션 디자이너와 패션 에디터의 차이는 요리와 미식의 차이일지도 모르겠다. 에디팅은 감상이며 적용이다.---「Chapter 4 ‘학교의 규칙에 반항하며 키운 감각들’ 」중에서

어시스턴트들은 항상 안테나를 바짝 세우고 서열을 파악해 눈치 빠르게 행동해야 했다. 그리고 어린 그녀들에게는 두 가지 선택이 있었다. 설렁설렁 시키는 일을 하다가 결혼과 함께 사라지느냐. 아니면 나처럼 쓸모 있는 일꾼이 되어 천천히 아주 천천히 한 계단씩 올라가느냐. 돌아보면 그래도 《보그》에서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언제 입을 다무는지와 언제 웃는지 알았던 것, 그리고 다림질 하나는 기막히게 해서가 아닌지 싶다.---「Chapter 5 ‘인턴에서 정식 패션 에디터가 되기까지’ 」중에서

나는 패션에 관심 있는 여성들도 지적인 욕구가 있음을 알리고, 분석적인 시사 정보와 예리한 문화 기사를 고루 섞어 소개하고 싶었다. 고전 문학에서 인용을 했고, 인테리어 장식보다는 건축에 대한 글을 실었다. 그리고 될수록 참신하고 심각한 주제의 건강 기사를 썼다. 그 외에 현대 시를 소개하기도 하고 사립학교와 공립학교, 모던함에 대한 영국의 거부감, 노벨상의 뒷이야기 등도 다루었다. 독자들에게 다른 영국 잡지에서 접할 수 없었던 새로운 세계를 보여주고 싶었다.---「Chapter 10 ‘패션의 황금기와 슈퍼모델의 탄생’ 」중에서

바자의 피처 기사는 꽤 까다롭다. 우리 이야기는 지적이고 때론 담대하고 도발적이고 섹시하고 예측할 수 없어야 하고 패션을 칭찬하는 취향과 감성이어야 한다. 나는 자리에 앉아 누군가 트렌드를 만들어주길 기다리고 싶지 않다. (…) 런웨이의 환상은 리테일의 현실이 된다. 모든 매장에서 우리는 디자이너의 최근 맥박을 느낀다. 칼 라거펠트와 K마트의 거리는 우리가 상상하는 것보다 훨씬 가깝다.---「Chapter 13 ‘지적이면서 담대하고 불온한 상상력을 발휘하라’ 」중에서

집에서는 잡지나 패션 이야기를 한마디도 하지 않는다. 그러나 이 안전한 곳을 나가면 정신없이 미쳐 돌아가는 세상에 살고 있고 그 세계를 진정 사랑한다. 하지만 이제 부당한 일은 참지 않을 것이며 나에게 ‘운 나쁜 날’ 따위는 없다. 우리 모두는 영원히 살 것처럼 생각하며 살아가고 있는데, 그것은 지극히 정상적인 생각이고 또 그렇게 살아야 한다. 하지만 나는 달의 반대편을 보았고 다시는 내게 남은 생을 당연하게 여기지 않을 것이다.
---「Chapter 14 ‘나는 스트레스에서 살아남고 스트레스에서 피어난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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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에디터를 꿈꾸던 내게 리즈 틸버리스는 ‘꿈’ 그 자체였다. 1990년대 그녀는 패션계의 중심에 서 있었다. 다이애나 왕세자비의 패션 고문이자 수많은 패션 천재들과 친분을 나누는 그녀의 삶은 패션쇼의 피날레만큼이나 화려했다. 하지만 그녀 역시 한때 철부지 여대생이었다는 사실이야말로 내게 패션 에디터라는 현실을 꿈꾸게 했다.
(…) 에디터가 되어 이 책을 다시 읽으면서, 난 그녀의 삶에 열정적으로 비친 그 ‘치열함’이 얼마나 위대한지를 깨달았다. 그리고 이러한 그녀의 삶은 현재 내가 꿈꾸는 모든 것을 할 수 있다고 일러주었다. 끊임없이 열정을 갈구하는 패션 에디터로서의 숨 가쁜 삶과 동시에 엄마로서의 삶을 소중하게 껴안을 수 있음을. 더 나은 변화와 시도를 겁내지 않고 담대하게 받아들일 수 있음을 말이다. 더불어 누군가에게도 이 책이 꿈이길 바란다.
- 박연경 (《더블유》 코리아 패션 에디터)

어차피 닥쳐온 불행 앞에 좌절하지 않고, 자신이 살아온 삶의 방식대로 살겠다는 그녀의 굳은 의지는 어떤 위로나 행위보다 설득력 있게 다가온다. 돌이켜보면 여자들이 우정을 나누는 방식, 상사와 협상하는 법, 패션 필드에서 센스 있게 대처하는 노하우, 일과 가정의 균형 등 여자가 사회생활을 하며 맞닥뜨릴 수 있는 모든 상황을 나는 이 책을 통해 배웠다. 한 권의 책이 사람의 인생을 바꿀 수 있다는 말은 결코 과장이 아니다. 소수의 주제였던 패션이 모든 사람의 관심사로 확대되고 있다. 이젠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웬만한 브랜드와 디자이너, 패션의 법칙을 인지하고, 적용하며, 실천하는 시대를 살고 있다. 하지만 여기에 빠진 것이 있다. 만약 리즈가 지금의 세상과 마주했다면 분명히 이렇게 말했을 것이다. “우아함의 시대로 돌아오라!”

김태경(《어반라이크》 편집장 및 공동 발행인, 작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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