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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 발행일 | 2004년 04월 22일 |
|---|---|
| 쪽수, 무게, 크기 | 349쪽 | 458g | 크기확인중 |
| ISBN13 | 9788957512159 |
| ISBN10 | 8957512152 |
이현수 저
|
눈과마음
|
2004년 04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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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이현수
1972년 12월 28일 生. 전형적인 소양인(少陽人)에 다혈질의 A형. 2000년 12월부터 온라인 소설 연재 시작. 주요 작품으로『그녀의 향기 속으로』 『누구도 사랑을』 『사랑, 그 슬픈 전설』 『키에누 리브스 꼬시기』『그 후로도 오랫동안』 『When I fall in love』 『그 여자의 남자친구』『비가(悲歌)』 『복수는 달콤해』 『추락의 끝에서』 『쑤니 탈출기』 등을 집필했으며, 온라인에서 현재 『폭탄, 킹카 되어 돌아오다』 『Stay』 등을 연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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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확실한 거지?」
「내 남친 말로는 일단 집안도 빵빵하고 머리도 좋아서 지금껏 과 수석을 놓친 적이 없단다. 그리고 네가 그렇게 부르짖던 키도 크고, 체격도 좋대. 군대도 다녀왔으니 앞으로 졸업 후에 탄탄대로만 걸으면 되는 거지, 뭐. 군대 다녀온 후에 도서실에만 처박혀 있어서 여친 하나 해주라고 나한테 부탁하더라고. 조건을 딱 듣는데 네가 바로 떠오르더라.」
「그래? 뭐, 그럼 한번 만나나 보자. 사실 노땅은 싫은데, 철부지들보다는 낫겠지?」
「당연하지! 그리고 철부지들을 상대하기엔 이제 너도 나이가 있다, 지지배야!」
「웃기지 마. 너, 나 아직 밖에 나가면 2학년 정도로밖에 안 본다.」
「하이구, 하여간 말은 잘해요. 얘, 그나저나 그래도 나가면 제발 입 조심 좀 해! 너 또 하나라도 수틀리면 막말 나갈 거 아니니. 내 얼굴을 봐서 맘에 안 들어도 좀 적당히 해.」
「네 설명으로는 내가 막갈 것 같지도 않은데?」
「어휴, 이 여우!」
선영은 주영의 말에 피식 웃었었다.
그러나 주영은 지금 속으로 무수하게 ‘참을 인’ 자를 쓰고 있었다. 선영의 말대로 집안은 좋을지 모른다. 키? 객관적으로 커 보인다. 그러나 체격이라. 그래, 체격 조오치. 씨름, 아니, 스모 선수감이다. 머리? 저 인물에 머리라도 없으면 접시 물에 코 박고 죽어야겠지. 젠장! 도대체 저 남자는 뭘 믿고 이 자리에 나온 거야? 거울도 안 보고 사나?
「내 남친 말로는 일단 집안도 빵빵하고 머리도 좋아서 지금껏 과 수석을 놓친 적이 없단다. 그리고 네가 그렇게 부르짖던 키도 크고, 체격도 좋대. 군대도 다녀왔으니 앞으로 졸업 후에 탄탄대로만 걸으면 되는 거지, 뭐. 군대 다녀온 후에 도서실에만 처박혀 있어서 여친 하나 해주라고 나한테 부탁하더라고. 조건을 딱 듣는데 네가 바로 떠오르더라.」
「그래? 뭐, 그럼 한번 만나나 보자. 사실 노땅은 싫은데, 철부지들보다는 낫겠지?」
「당연하지! 그리고 철부지들을 상대하기엔 이제 너도 나이가 있다, 지지배야!」
「웃기지 마. 너, 나 아직 밖에 나가면 2학년 정도로밖에 안 본다.」
「하이구, 하여간 말은 잘해요. 얘, 그나저나 그래도 나가면 제발 입 조심 좀 해! 너 또 하나라도 수틀리면 막말 나갈 거 아니니. 내 얼굴을 봐서 맘에 안 들어도 좀 적당히 해.」
「네 설명으로는 내가 막갈 것 같지도 않은데?」
「어휴, 이 여우!」
선영은 주영의 말에 피식 웃었었다.
그러나 주영은 지금 속으로 무수하게 ‘참을 인’ 자를 쓰고 있었다. 선영의 말대로 집안은 좋을지 모른다. 키? 객관적으로 커 보인다. 그러나 체격이라. 그래, 체격 조오치. 씨름, 아니, 스모 선수감이다. 머리? 저 인물에 머리라도 없으면 접시 물에 코 박고 죽어야겠지. 젠장! 도대체 저 남자는 뭘 믿고 이 자리에 나온 거야? 거울도 안 보고 사나?
---p.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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