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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이 난을 생각하다

농민이 난을 생각하다

서해역사문고-02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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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4년 04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174쪽 | 196g | 128*188*20mm
ISBN13 9788974832148
ISBN10 897483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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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노선, 남일원, 이장화는 온몸이 꽁꽁 묶인 채 장교와 나졸들에 끌려 11월 17일 정오경 진주성에 도착했다.

이들은 곧 효수형을 받기 위해 성문 밖 장시로 끌려갔다. 효수梟首는 목을 베어 많은 이가 보게끔 성문 위에 내거는 형벌이다. ‘효梟’는 원래 불효한 새로 알려진 올빼미를 가리킨다. 불충이 곧 불효라는 뜻일까? 효수형은 보통 반란의 주모자에게 내려졌는데, 탐관오리의 수탈에 저항한 이들에게도 이 같은 엄한 형벌을 내린 것이다. 이러한 형을 집행하는 장소로는 주로 장시가 이용되었다. 왜 하필 장시였을까? 먼저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 줌으로써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경계하는 효과를 노리고 있었다. 또 하나는 본래 장시가 하늘에 대한 제사와 인민에 대한 통치가 이루어지던 성스러운 장소였고, 신을 모독한 죄인을 신의 노여움을 풀어 주기 위해 처형한 장소이기도 했다. 장시는 바로 그런 전통의 자리였던 것이다.
--- p.163~164
이러한 수탈 속에서 농민들은 희생자이면서, 동시에 지배 과정과 경제 변동에 대응하는 세력으로 성장해 갔다. 그들에게 있어서 저항은 생존을 위한 수단이었다. 농민들은 사회 문제에 대해 나름대로 자각하기 시작했고, 불평등하고 불균등한 사회에 대해 시정의 목소리를 높여 갔다. 억울한 농민들은 관가에 집단 소송을 제기하고, 잘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횃불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심지어 수백 명의 농민들이 서울까지 올라가서, 대궐 앞에서 상소를 올리거나 남산에서 시위를 벌이고 왕에게 고을의 폐단을 호소하며 해결을 요구하는 일도 있었다. 때로는 농기구를 들고 관가로 뛰어들어, 수령을 위협하고 이서들을 공격하는 일들도 벌어졌다. 일찍이 정약용이 “농민들이 항상 난을 생각하고 있음”을 걱정한 것이 현실이 되기 시작한 것이다. 이러한 모습은 중세 사회가 해체되고 근대 사회로 이행하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일대 변혁이었다.
--- p.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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