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07월 08일
쪽수, 무게, 크기	192쪽 \| 323g \| 15021012mm
ISBN13	9788997148394
ISBN10	89971483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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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년 하성호 상임지휘자가 창단한 이래, 26년간 관객을 위해 늘 오케스트라라는 틀을 부셔왔다. 실험적이고 즐거울 만한 공연을 실제로 옮긴 대한민국 최고의 ‘팝스’오케스트라. 365일 수많은 공연에 도전하여 비난과 박수를 받았고, 눈물과 웃음짓게 함으로써 언제나 화제를 뿌리고 다녔다. 그 결과 현재 함께 모여있는 서울팝스오케스트라 사람들은 이제 음악과 서울팝스를 운명이라고 받아들여 오늘도 자신의 열정을 공연에 쏟아 붙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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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로 지휘자가 마이크를 잡은 오케스트라, 최초의 락 협연, 최초의 국악 협연 등 새로운 시도를 할 때마다 ‘클래식을 모르는 것들의 저급 음악이다, 악마의 음악이다’라는 말을 수도 없이 들어왔다. 뭇매를 맞으면서도 언젠가 음악에 대한 편견이 사라질 것이라 믿고, 관객들이 사랑해줄 것이라는 생각으로 맞서 싸워온 지 벌써 26년. 그 동안 서울팝스오케스트라는 약 3,000번을 넘기는 연주 기록을 세웠다. 기네스북에 올라갈 정도의 대기록이었다.
---「프롤로그」중에서

언제나 새로운 것을 시도하며 관객에게 유쾌함을 주는 오케스트라, 서울팝스오케스트라의 가족들은 개개인이 개성 만점이라 다들 캐릭터를 하나씩 가지고 있다.
---「서울팝스 가족 소개」중에서

악마의 음악이라 치부 받던 음악들은 크로스 오버라는 새로운 이름을 얻어 현재까지도 살아남아 대중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하성호 지휘자가 언제나 말하는 것이 음악이란 대중들이 접하기 쉬우면서도 매력이 있어야 살아남을 수 있다는 것이다.
-제 1악장 오케스트라의 시작」중에서

지휘자에게 중요한 것은 첫째로는 곡 해석 능력이지만 그것보다도 중요하게 추천하고 싶은 것은 여러 악기를 다뤄보고 한 악기만이라도 전문적으로 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라는 것이다.
---「제 2악장 서울팝스 칸타빌레」중에서

예술은 논리적으로는 표현할 수 없는 하나의 감정이자 느낌이다. 서울팝스도 여기에서부터 출발했다. 느낌을 끌어내지 못하는 음악, 관객의 가슴과 어깨를 들썩이게 하지 못하는 음악은 좋은 예술, 좋은 음악이 될 수 없다는 것이 바로 그들의 이야기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이 세상에서 연주해 볼 수 있는 음악이란 음악은 전부 연주해봐야 하고 경험해봐야 한다.
---「제 3악장 좌충우돌 서울팝스」중에서

“결국 음악은 본인이 좋아하는 것이 가장 좋은 것이다.”
자신이 사랑하는 음악을 듣고 그 음악이 어떤 장르든 알아가다 보면 더욱 더 쉽게 음악과 친해질 수 있다. 이러한 습관들은 또다른 장르의 음악을 알아가는 계기가 된다. 게다가 음악은 굉장히 신기한 녀석이라 스스로의 자존감을 높이고 다른 사람에 대한 사랑도 풍부해질 수 있게끔 도와준다.

---「에필로그」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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