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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질서의 효용

무질서의 효용

: 개인의 정체성과 도시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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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07월 21일
쪽수, 무게, 크기 280쪽 | 390g | 140*210*20mm
ISBN13 9788996898450
ISBN10 8996898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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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리처드 세넷
미국의 뉴욕대학교와 영국의 런던정경대학교 사회학과 교수이다. 유럽 지식인 사회에서도 주목받는 몇 안 되는 미국인 학자 가운데 한 명으로 노동 및 도시화 연구의 세계적인 권위자이다. 2006년에는 헤겔상, 2010년에는 스피노자상을 수상했다. 1998년 독일에서 베스트셀러에 올라 ‘유럽에서 읽히는 미국인’이란 평을 얻은 신자유주의와 인간성의 파괴를 비롯해 노동사회학의 고전으로 평가받는 계급의 숨겨진 상처, 불평등 사회의 인간 존중, 뉴 캐피털리즘 등을 썼다. 그 밖에도 도시사회학의 고전으로 꼽히는 살과 돌, 공적 인간의 몰락, 눈의 양심 등의 저서가 있으며, 실천을 통해 스스로 삶을 만드는 인간의 모습을 담은 '호모 파베르 프로젝트(homo faber project)'(3부작)의 일환으로 장인과 투게더를 발표했다. 이 책 무질서의 효용은 1970년에 나온 그의 첫 책으로, 개인의 심리학과 도시사회학을 결합시켜 도시 공간의 재구성을 제안하고 있다.
역자 : 유강은
인문사회 전문 번역가이다. 옮긴 책으로 '좌파로 살다', '조지 케넌의 미국 외교 50년', '호모 인베스투스', '학살, 그 이후', '자본주의, 그들만의 파라다이스', '미국 대도시의 죽음과 삶', '불평등 사회의 인간 존중'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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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유한 공동체에서 노예 상태와 자유를 가르는 구분선은 인간이 청소년기에서 성인기로 옮겨갈 때 나타나는 이행의 성격에 좌우된다. --- p.21

직업이나 사랑의 대상을 선택하는 것 같은 평범한 사건에서, 상처 입지 않는 능력을 얻기 위한 일상적인 노력에서 청소년기의 자발적인 제한이 정체성을 순수화하려는 욕망으로 드러난다. --- p.44

능동적으로 위협을 경험하지 않고 경험의 의미만 취하려는 청소년기의 이런 발달은 일탈적인 사람들에게서만 발견되는 독특한 특징이 아니다. …… 성장 과정에서 생긴 이런 왜곡된 힘은 오늘날 풍요로운 공동체가 억압을 조직하는 방식에서 오히려 가장 뚜렷하게 나타난다. 바로 풍요로운 현대 도시 공동체의 사회 구조야말로 청소년기의 이런 회피 양상을 연장할 뿐만 아니라 성인의 삶도 똑같은 양상으로 묶어두기 위해 계속해서 작용하기 때문이다. --- pp.54~55

공동체 유대의 신화는 의지를 드러낸 행동을 통해, 어떤 경우에는 거짓말을 통해 현대인들에게 겁쟁이가 되어 서로로부터 숨을 수 있는 기회를 주었다. --- p.68

비슷해지려는 욕망을 표현하는 ‘우리’라는 감정은 사람들이 서로를 깊이 들여다볼 필요를 피하기 위한 방편이다. 사람들은 서로를 깊이 들여다보는 대신 서로에 관해 모든 걸 안다고 상상하며, 사람들의 지식은 그들이 어떻게 서로 똑같아져야 하는지에 관한 환상이 된다. --- p.72

강화된 가족 형태는 성인을 청소년기의 양상에 고정시키는 수단이다. 온갖 긴장과 감춰진 죄책감이 낳은 이런 가족의 비밀, 즉 교감을 필사적으로 열망하고 내적인 분열을 두려워하는 가족의 숨겨진 비밀은, 이들이 청소년기에 정체성을 형성하는 과정에서 밴 노예 상태를 벗어나지 못한 사람들의 정서를 나타낸다는 것이다. --- pp.104~105

오늘날 점잖은 노동계급 남자들의 많은 수가 이제 집을 소유하게 되면서 집과 마당에서 시간을 보낸다. 이와 같이 도시 거주자들의 부가 증대한 것은 가정과 가족에 새롭게 집중하는 직접적인 결과로 이어졌다. --- p.114

강화된 가족과 참여 구조의 관료화로 도시 생활이 양극화된 결과 무언가를 잃어버렸다. 사람들이 잃어버린 것은 단어의 원래 뜻 그대로 ‘장場, arena’이다. 자신을 표현하고 직접적인 방식으로 남들과 권력을 다투는 장소라는 의미의 ‘장’ 말이다. --- p.120

오스만이 개혁을 감행한 직후에도 파리의 노동자 지구는 여전히 도시 외곽에 있는 새로운 산업 중심지와 연결되지 않았다. 또한 이 새로운 도로망은 종종 빈곤과 소시민의 궁핍 같은 순전히 사회적인 문제들을 잊어버리게 만드는 작용을 했다. 이런 광경들을 아름답고 널찍한 가로수길 뒤로 감췄기 때문이다. --- p.132

‘다름’을 다루려는 이런 시도, 자신의 정해진 자아 경계를 넘어서 관여하려는 이 시도야말로 내가 마음속에 그리는 성인기의 본질이며, 또한 베버가 책임 윤리라고 이해한 것의 본질이라고 생각한다. --- p.183

지난 20년의 풍요로운 사회는 일반적으로 인정되는 공동체 개념이 실은 사람들이 서로로부터 숨기 위한 한 방편이며, 이런 숨기의 결과물이 노예 상태와 무관심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오늘날 사람들이 경험하는 공동체의 유대 대신 이제 다른 성인 사회의 형태를 갖추어야 한다. --- p.186

갈등과 공포, 특히 오늘날 횡행하는 인종적 공포는 당사자들이 표현하고 끝까지 분출하도록 내버려둬야만 사회화될 수 있다. 나는 백인 자유주의자들이 자녀에게 흑인과 백인 사이에는 아무 차이가 없고 따지고 보면 결국 아무것도 아닌 문화적 편견만 있다고 말하면서 어떻게 자신이 현실주의자라고 생각하는지 절대 이해할 수 없었다. --- p.202

다양한 요소들의 혼합이 도시에서 시각적으로 생활방식의 ‘다름’을 위한 요소를 제공한다. 사람들이 성인이 되기 위해 배워야 할 것은 바로 이런 다름의 요소들이다. 유감스럽게도 오늘날 이런 다양한 도시 집단들은 각자 자기들끼리만 끌어들이면서 표현의 장이 없이 다른 이에게 분노를 품고 산다.
--- p.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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