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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소수자 해방과 사회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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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07월 16일
쪽수, 무게, 크기 256쪽 | 305g | 153*224*15mm
ISBN13 9788979661057
ISBN10 897966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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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해나 디(Hannah Dee)
영국의 사회주의자이자 성소수자 활동가다. 집회 시위의 자유를 옹호하고 경찰 폭력에 항의하는 운동 단체인 ‘집회 시위의 자유 지키기 행동’(Defend the Right to Protest) 의장이다. Anti Capitalism: Where Now?(2004)를 편집했고 The Red in the Rainbow: A Rebel's Guide to Sexual Liberation(2010)을 썼다.
역자 : 이나라
동성애자인권연대(www.lgbtpride.or.kr) 활동가이며 여성, 성소수자, 혁명적 사회주의자다. 스무 살에 바이섹슈얼 정체성을 인정하고 성소수자 운동을 만난 뒤로 전쟁, 신자유주의, 다양한 억압에 반대해 사회운동에 참가해 왔다. 옮긴 책으로 《여성해방과 혁명》(책갈피), 《여성과 마르크스주의》(책갈피) 등이 있다. 이메일 주소는 parenbas@gmail.co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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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 억압의 역사
동성 간 사랑?욕망?관계와 젠더 다양성은 인류 자체만큼이나 오래됐다. 인류 역사 내내 전 세계 곳곳의 아주 다양한 사회와 문화 속에 존재해 왔다. 그러나 우리가 오늘날 그런 것들을 지칭하는 용어나 생각하는 방식은 고작 100년 남짓 된 것이다. ‘호모섹슈얼(동성애자)’이라는 용어는 1869년에 처음 만들어졌고 레즈비언, 바이섹슈얼(양성애자), 트랜스젠더, 헤테로섹슈얼(이성애자)이란 용어는 그 뒤에 나왔다. 그 전에는 사람들이 자신을 어떤 구분되는 범주에 속한다고 생각하지 않았고 그런 말로 이름 붙이지 않고도 동성 간에 성관계나 친밀한 관계를 즐겼다.
성소수자가 체계적으로 억압받았다는 증거도 찾기 힘들다. 꽤 근래에 들어서야 체계적 억압이 나타난다. 몇몇 사회에서는 특정 형태의 성행위를 금지하고 처벌했지만, 금지한 것은 행위였지 특정 범주의 사람들이 아니었다. … 당시 다양한 형태의 성행위에 대한 처벌은 오늘날 사회가 게이나 레즈비언, 양성애자처럼 별도의 인간형으로 구별해 일관되고 체계적으로 박해하는 것과는 사뭇 달랐다.

자본주의, 가족제도, 동성애 억압
지배계급은 개혁이라는 당근과 아주 편협한 가족 형태를 강요하는 억압 조치를 함께 사용했다. 가족임금을 장려하면서 여러 공장법과 교육법도 잇달아 도입해 여성의 노동시간과 노동할 수 있는 산업을 제한하고 아동에 대한 국가교육을 13세까지로 확대했다. 당연히 많은 노동자들이 이런 조치들을 진보로 여겨 환영했다. 그러나 이 조치들은 또한 부르주아지가 노동자와 그 자녀를 재생산하고 양육하고 돌보는 부담을 주로 노동계급 가족, 그중에서도 여성에게 지우려는 것이었다.
사회 전체에 부르주아 가족을 장려한 결과 가족은 단지 가장 바람직한 삶 정도가 아니라 삶의 유일한 방식으로 굳어졌다. 그 과정에서 (아내, 어머니, 아동 같이) 가족에 매인 역할을 자연법칙에 따른 것으로 설명하려는 새로운 범주가 잇달아 생겨났다. 또 가족의 기능과 그에 따른 성 역할을 거스르는 사람들을 낙인 찍기 시작했다.
섹슈얼리티 제약은 도시가 성장하면서 사람들이 다양한 섹슈얼리티를 거리낌 없이 드러낼 기회가 늘어났기 때문에 특히 중요했다. 이런 행위를 엄격히 단속하려는 움직임 속에서 ‘일탈적 성행위’가 훨씬 더 체계적으로 공격받았고, 그중에서도 남성과 성관계를 맺는 남성과 성매매 여성 두 집단이 주된 표적이 됐다.

러시아 혁명과 독일 혁명이 보여 준 희망과 좌절
러시아와 독일에서 성 해방 투쟁의 승리는 급진 좌파와 더 광범한 노동계급 운동의 운명과 떼려야 뗄 수 없게 묶여 있었다. 노동계급 운동이 러시아에서 권력을 잡으면서 절정에 달했을 때, 성 해방을 향한 진보도 정점에 달했다. …
1917년 러시아 혁명으로 탄생한 신생 노동자 정부의 첫 조치 가운데 하나는 동성애 비범죄화였다. 이것은 사람들의 삶을 낡은 법률과 미신의 압제에서 해방하려는 노력의 일환이었다. 또 혁명정부는 결혼을 간편한 등록 절차로 바꾸고 한쪽의 요청에 따른 이혼을 허가했으며, 동의연령을 성적 성숙이라는 개념으로 대체하고 사생아에 대한 법률적 차별을 철폐했다. 1920년에는 낙태도 합법화했다. … 보육 시설과 공동 식당을 세워 여성을 고된 가사에서 해방했다. 성매매를 비범죄화하고 협동조합을 조직해 성매매를 하던 여성들에게 집과 의료 혜택, 직업훈련, 다른 일자리를 제공했다. … 혁명 전에 남몰래 결혼한 두 여성은 결혼을 인정받았는데, 영국에서 시민동반자제도가 도입되기 88년 전이었다. …
1918년 11월 9일 마침내 베를린에서 수병, 병사, 노동자가 거리로 쏟아져 나왔다. 황제는 도망쳤고 전쟁이 끝났으며 보통선거에 기초한 공화국이 선포됐다. 독일 전역에서 노동자평의회와 병사평의회가 생겨났다. … 동성애 하위문화가 그 어느 때보다 공공연하게 모습을 드러냈다. 세계 곳곳에서 동성애자를 포함한 수많은 사람들이 베를린의 급진적 분위기에 매료돼 몰려들었다. 슈테판 츠바이크는 다음과 같이 썼다. “화장한 젊은 남성들이 쿠담 거리를 따라 거닐었다. … 어둑한 술집에서는 정부 관리들과 금융인들이 술에 취한 수병들에게 아무 거리낌 없이 다정하게 구애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
그러나 노동계급 운동이 스탈린과 히틀러에게 짓밟히자 동성애자 권리 운동이 쟁취했던 놀라운 성과도 모두 재앙적 결과를 맞았다. 이런 패배를 겪으며 수백만 명이 살해당했고 그 결과 대부분의 사람들은 더는 혁명을 억압받는 사람들의 축제로 기억하지 않게 됐다.

나치의 강제수용소에서 학살당한 동성애자들
나치는 심지어 죽음의 수용소에서조차 위계질서를 만들었다. 유대인, 사회주의자, 동성애자, 그 밖의 집단에 서로 다른 표식을 달아 식별했다. 남성 동성애자(분홍색 역삼각형)와 레즈비언(검정색 역삼각형)의 표식은 그들이 최하층임을 나타내려고 1인치 더 길게 만들어졌다. ‘프로젝트 핑크’가 진행돼, “동성애자는 제거 대상으로 분류됐고 수용소에서 삼중의 규율 아래 놓였다. 삼중의 규율이란 더 적은 음식, 더 많은 노동, 더 엄격한 감시를 뜻했다. 분홍색 역삼각형을 단 수감자가 아프면, 죽음을 피할 수 없었다. 진료소 방문은 금지됐다.”
레즈비언은 수용소에서 성 노리개로 일해야 했고 거듭 강간당했다. 남성 동성애자는 천천히, 고통스럽게 일하다 죽었다. … 강제수용소에서 수십만 명의 레즈비언과 게이가 학살된 것으로 추정된다.

스톤월 항쟁과 새 운동의 탄생
1969년 6월 27일 밤 성소수자들의 삶을 영원히 바꿔 놓은 폭동이 일어났다. 이 폭동은 뉴욕 그리니치빌리지에 있는 스톤월인이라는 술집을 경찰이 단속하면서 시작됐다. 스톤월인은 노동계급 레즈비언과 게이, 특히 이성 복장 착용자, 몸 파는 사람, 히스패닉과 흑인이 자주 찾는 비밀 술집이었다. 그들은 밑바닥 인생으로 취급받았고 괴롭힘과 부당한 대우에 익숙한 사람들이었다. 그러나 그날 밤 그들은 맞서 싸웠다. 경찰은 술집 안에 고립돼 바리케이드를 쳐야 했고 사흘간 폭동이 이어졌다. …
며칠 만에 동성애자해방전선이라는 새 조직이 생겨났다. 창립 선언문에서 그들은 다음과 같이 선언했다.
“우리는 기존 사회제도가 철폐되기 전에는 아무도 완전한 성 해방을 누릴 수 없다는 각성으로 뭉친 혁명적 집단이다. 우리는 사회가 강요하는 성 역할과 우리의 본성에 대한 규정을 거부한다. 우리는 그런 역할과 단순화된 신화에 갇혀 있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우리 자신이 될 것이다. … 부패하고 억압적인 이 세상은 우리가 한 가지에 매진할 수밖에 없도록 만들었다. 그것은 바로 혁명이다.”

1984년 영국 광원 파업: 광원들과 동성애자들의 연대
1984년 초 대량 해고와 탄광 폐쇄 계획이 발표됐다. 3월에 전국적 파업이 시작됐다. 1년 동안 계속된 이 파업은 유럽 역사상 가장 큰 파업이었고 결정적 전투였다. …
광원들의 대의를 알리며 파업기금을 모금하던 몇몇 활동가들이 런던에서 ‘광원들을 지지하는 동성애자들’이라는 단체를 만들고 활동을 시작했다. …
어울릴 것 같지 않던 두 집단이 공통의 적을 상대하고 있음을 깨닫기 시작하면서 새로운 단결이 구축됐다. 1984년 캠던에서 ‘광원들과 변태들의 무도회’가 열려 1500명이 참가하고 5000파운드의 파업기금이 모였다. 이 자리에서 한 광원은 이 새로운 단결을 다음과 같이 감동적으로 표현했다.
“여러분은 ‘실업수당이 아니라 석탄을’이라는 우리의 배지를 달았습니다. 여러분은 괴롭힘이 무엇을 뜻하는지 알고 우리도 그렇습니다. 이제 우리가 여러분의 배지를 달 것입니다. 여러분을 지지할 것입니다. 하룻밤 사이에 변하지는 않겠지만 이제 14만 광원들은 다른 대의와 문제가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우리는 흑인과 동성애자와 핵군축에 대해 압니다. 다시는 예전과 같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은 정말로 동성애자들을 지지했다. 사우스웨일스 블리넌트 지부 광원들은 1985년 동성애자 자긍심 행진에 현수막을 들고 참가해 빅레드 관악대의 음악에 맞춰 공식 자긍심 행진 현수막 뒤를 따라 행진했다. 같은 해 영국노총과 노동당 대회에 파견된 전국광원노조 대의원들은 동성애자 권리를 지지하는 정책을 공식 채택하는 데 결정적 영향을 미쳤다. 광원 파업 경험을 통해 많은 노동조합 활동가와 사회주의자가 동성애자 권리를 확고히 지지하게 됐고 동시에 일부 레즈비언과 게이 활동가들은 노동계급 운동과 연대를 건설하는 일이 중요함을 깨달았다. 이후 몇 년 동안 훨씬 더 많은 노동조합들이 동성애자 권리 지지를 표명하고 동성애자 모임을 만들게 된다.

남아프리카공화국: 무지개 나라의 적색
어떻게 남아프리카공화국이 아파르트헤이트를 물리친 뒤 헌법에서 성소수자 권리를 인정한 세계 최초의 나라가 됐는지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많다. 잔혹한 백인 정권 치하에서 동성애는 7년 형에 처할 수 있는 범죄였다. 다른 인종 간의 결혼과 혼외 성교가 불법이었고 군대 내 동성애자들은 전기충격요법과 성전환을 강요당했다. 남성들이 함께 춤을 추거나 어울리다가 발각되면 “성적 만족을 자극”하려 했다는 이유로 기소될 수도 있었다. …
1980년대 중엽부터 흑인 거주지 봉기와 점점 더 강력해진 노동계급 운동의 여파 속에서 성소수자 조직들이 새로 출범했다. 이 조직들은 처음부터 아파르트헤이트 반대 투쟁에 헌신했고 여러 활동을 통해 두 운동을 적극 연결했다. 그 과정에서 아파르트헤이트 반대 운동의 지도적 인물 여러 명이 커밍아웃했다. … 모든 사람이 이런 변화를 환영한 것은 아니었다. 커밍아웃한 성소수자 활동가들은 동성애 혐오에 직면했을 뿐 아니라 성적 억압에 도전하는 것은 진정한 투쟁의 초점을 흐린다는 비판도 받았다. 그러나 수세기에 걸친 뿌리 깊은 억압과 인종 차별에 맞서 여러 대중운동이 연합하고 그 운동에 투신한 활동가들의 노력이 결합되면서 남아공 성소수자들의 상황이 바뀌었다. …
남아공에서 벌어진 일은 심지어 가장 어려운 상황에서도 대중 투쟁에 사회를 변혁할 힘이 있음을 강렬하게 보여 줬다. 그 투쟁에서 결정적 요소는 강력한 파업으로 경제 전체를 마비시킨 노동계급의 힘이었다. 그 힘이 결국 인종 분리 체제를 끝장낼 뿐 아니라 성 해방을 시작하리라고 예상한 사람은 거의 없었다. 남아공의 경험은 또한 성소수자 활동가들이 광범한 투쟁과 스스로를 분리하지 않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도 보여 준다.

중동 최초의 동성애자 조직 ‘헬렘’
레바논에서 중동 최초의 동성애자 조직인 헬렘(꿈이라는 뜻)은 … 처음부터 더 광범한 운동의 중심에 있었다. … 2003년에 열린 대규모 국제 반전 행동의 날에 레바논에서는 처음으로 남성 동성애자들이 대중 집회에서 무지개 깃발을 들었다. 헬렘 활동가들은 “존재한다”고 적힌 티셔츠를 입고 “인디 헬렘”(마틴 루서 킹의 “나는 꿈이 있습니다”를 본뜬)이라고 적힌 배지를 달았다. …
2006년 이스라엘이 레바논을 침략했을 때 헬렘은 다시 한 번 전쟁 상황에 대응하는 것을 단체 활동의 중심에 두고 사무실을 난민과 구호 활동을 위한 지원 센터로 개방했다. 전쟁이라는 처참한 상황에서 헬렘은 종교 단체 등 다른 단체들과 함께 집과 삶과 사랑하는 이를 이스라엘 미사일에 잃은 사람들을 도왔다. 사람들이 협력하며 관계가 형성되고 동성애자 권리 단체로서 헬렘의 개입이 두드러지자 뜻밖의 사람들이 존경을 표했다. 헤즈볼라는 비공식적으로 헬렘의 구호 활동에 찬사를 보냈고 자유애국운동은 헬렘의 기여를 인정해 공로상을 수여했다. 이 시기 헬렘은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격 와중에 일부 행사를 예루살렘에서 개최한 세계 자긍심 행진을 보이콧하는 국제적 활동에도 동참했다.
“이스라엘은 스스로를 성소수자의 천국이고 더 문명화됐다고 홍보하면서 레바논의 마을과 도시를 파괴한다. … 서구 활동가들이 ‘이슬람 파시즘’ 운운하고 곧이어 점령지 예루살렘에서 세계 자긍심 행진을 개최하는 것을 정당화하는 걸 보면 이들 일부가 이슬람 혐오를 받아들이고 있음을 분명히 알 수 있다. 팔레스타인 분리 장벽만 봐도 ‘경계 없는 사랑’이라는 자긍심 행진의 구호는 조롱거리가 된다.”
전쟁과 침략에 맞선 투쟁에 참여한 덕분에 헬렘은 더 광범한 활동가들의 네트워크와 관계를 맺고 존경을 받을 수 있었다. 서구에서 흔히 동성애를 유난히 혐오한다고 일축해 버리는 집단한테서도 말이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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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고백하자면, 저는 이 책을 펼치는 순간 충격에 빠졌습니다. 한국에서 성소수자 인권에 관한 공익소송과 제도 개선 활동을 가장 많이 하는 변호사 중의 한 사람으로서, 이 책은 개인의 권리구제와 성소수자에 대한 차별 금지, 제도 밖 존재들의 제도 편입을 넘어, 우리가 진정으로 원하는 사회, 그 이상이 무엇인지 묻고 있습니다. 연대, 자유, 평등. 성소수자 운동이 넓은 연대를 통해 소수자에 대한 폭력과 차별에 저항하고, 불공정하고 불합리한 ‘배제’의 제도에 균열을 내고, 누구에게나 더 자유롭고 평등한 사회로 나아가게 하는 것. 노동조합을 불온시하고 정치?사상의 자유를 위협하는 국가 폭력이 만연한 한국 사회에서, 저항을 꿈꾸는 모든 사람에게 이 책을 권합니다.
- 장서연(‘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소수자위원회 위원장, 공익인권법재단 공감 변호사)

성소수자들이 잃어버린 역사를 바로 아는 것은 중요합니다. 지은이는 역사 속에서 사랑의 자유를 쟁취하기 위해 싸운 성소수자들의 이야기를 길어 올려 한국 성소수자 운동이 직면한 문제(“조직적 성소수자 혐오가 기승을 부리는 지금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를 풀기 위한 실마리를 알려 줍니다. 성소수자 운동이 하나의 쟁점만을 다뤄야 한다고 생각하는 이들은 이제 많지 않습니다. 이미 우리는 경험을 통해 연대의 확대와 계급투쟁이 성소수자 권리의 진전과 평등한 삶에 얼마나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지 배우고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계급과 성의 관계를 정치적으로 분석하려는 시도는 한국에서도 이어져야 합니다. 성소수자들의 일상을 이루는 주거, 건강, 교육, 노동 같은 기본 문제에서 계급이 얼마나 중요한 요소인지 설명하려는 노력, 이 책이 그런 ‘무지개 속 적색’을 바로 보는데 큰 도움을 줄 것입니다.

곽이경 (동성애자인권연대 전 운영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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