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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선생님 우리 선생님

선생님 선생님 우리 선생님

최종채 저 | 작은씨앗 | 2004년 05월 08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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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4년 05월 08일
쪽수, 무게, 크기 254쪽 | 390g | 153*215*20mm
ISBN13 9788990787132
ISBN10 8990787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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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최종채
전남 완도 花興里에서 태어나 현재화순에서 10년째 살고있음. 光州高를 졸업하고 40대 후반에 방통대 국어학과 4년 과정 수료. 유신(維新)에 연루되어 포병장교로 강제 예편 당함. 광주시청 산하기관에 잠시 근무하다가 광주 瑞石高 교사로 30년 간 봉직. 주 교과는 교련, 재직 중에 윤리?국어교사 자격과 논술지도자 자격 취득. 무등 교육 창간 기념 교단현장수기 우수상 수상. 비바 청춘(KBS), 호출 십대(KBC), 토요마당, VJ특공대(KBS-2TV), 인간극장 5부작 <선생님, 우리 선생님>(KBS-2TV)등에 출연(모두 교육에 관한 프로그램).

천성이 자유분방하여 간섭과 구속을 싫어하고, 돌출, 파격, 일탈이 한꺼번에 뒤범벅이 되어 어찌 보면 제멋대로 사는 사람 같고, 어디로 튈지 모르는 럭비공처럼 보이나, 그렇지만 절제력이 뛰어난 자칭(?) 自由人이다. 그의 중심 교육 철학은 인간 사랑이고, 열정과 용서와 사랑이 구현 방법이며, 저서로 『워메, 요 잘난 놈들』(글벗출판사),『괴짜선생 교육인생 좌충우돌기』(보보스출판사) 등 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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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야, 느그들이 1학년 9반이냐? 으흐흐....”
마치 귀여워 죽겠다는 표정을 짓고는 혼자서 한참을 떠들다가 교실을 나갔다.
우리 반 친구들은 모두 처음 보는 얼굴이었지만 그 수위 아저씨를 화제 삼아 금세 친하게 얘기를 나누게 되었다.
“이 학교는 웬 수위가 저렇게 힘이 세냐?”
“수위가 작년 1학년 9반한테 감정이 있는 것 같다.”
“다른 반은 담임이 왔는디, 우리는 웬 수위가 난리야.”
잠시 후, 담임선생님은 안 오시고 다 떨어진 허름한 잠바에 부스스한 머리를 한 그 수위 아저씨가 다시 교실로 들어왔다. 그리고 우리는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됐다. 바로 그 수위가 우리반 담임선생이었다.
선생은 참으로 이상야릇한 사람이었다. 보통은 공부 안하고 말썽피우는 문제아를 체벌해야 하는데, 거꾸고 착실하고 공부 잘하는 모범생들을 골라 들들 볶았다. 이유인즉, 문제아들은 학교와 집안에서 줄곧 꾸중만 듣고 커서 불쌍하니 사랑이 필요하고, 공부 잘하고 착실하며 집안이 부유한 학생은 자기 아니면 평생 꾸중 들어 볼 기회가 없어서란다. 참으로 희한한 궤변이었다.
--- 손수레에 情을 싣고 중에서
어느 날 갑자기 선생님께서 병원을 찾아 주셨다.
“야 , 이녀석아, 머시 그렇게 서운한 일이 많았냐? 연락도 통 없고, 내 이빨은 찬길이하고 너한테 맡겨야 쓰겄다.”
선생님을 마지막으로 뵌 게 언제였더라? 제자의 무심함에 그동안 속으로 얼마나 괘씸하게 생각하셨을까. 병원을 개원하고부터 선생님을 비롯한 나를 아껴준 주변 어르신들에게 이사 한번 못 드리고 훌쩍 3,4년이 지나버렸다.
“아, 선생님 오셨어요. 건강하시죠?”
“그래, 병원은 잘 되냐?”
“뭐, 그럭저럭 됩니다. 어디 이빨이 안 좋으세요?”
“나이를 먹어서 그런가 이빨도 자꾸 늙어 가는 거 같다.”
나에게는 잊을 수 없는 은인이자, 은사이신 선생님께서 늙어가든 말씀을 하시다니.
평생 늙지 않을 것 같은 선생님이셨다. 세상사는 가장 중요한 기본은 따듯한 情과 희생적인 봉사라고 하시며 나를 비롯하여 수많은 제자들을 자식처럼 보살펴 주시던 선생님이셨는데....... 어느 틈엔가 그런 가르침을 잊어 버리고 나 혼자만을 위하여 살아 왔구나 하는 생각에 마음이 편치 않았다.
--- 내가 사랑하는 꼰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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