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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교황입니다

안녕하세요, 교황입니다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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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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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4년 07월 16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328쪽 | 935g | 173*225*23mm
ISBN13 9788984057685
ISBN10 89840576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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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슈테판 폰 캠피스(Stefan von Kempis)
바티칸 시국의 국제방송국 ‘라디오 바티칸’의 교황청 공식 출입기자이며 《게마인잠 글라우벤(Gemeinsam glauben)》지의 편집인이다. 독일의 본과 프라이부르크, 프랑스 파리에서 역사와 신학을, 이탈리아 로마와 이집트 카이로에서 이슬람에 대해 공부했으며 전임 교황 베네딕토 16세에 관해 여러 권의 책을 썼다. 현재 로마에 살고 있다.
역자 : 전진만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에서 이론신학과 조직신학을 전공했으며 독일 트리어대학교에서 철학?신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현재 출판번역 에이전시 베네트랜스에서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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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베드로 성당의 중앙 발코니에 새로 선출된 교황이 등장했다. 이보다 더 긴장되는 순간이 있었던가? 폭발할 듯한 분위기다. 이제 여기서부터 교황의 치세가 시작된다. 교황은 우선 로마의 주교이다. 그런데 라틴아메리카 출신의 교황을 로마 사람들은 어떻게 받아들일까? 바로 이 순간, 폭풍이 몰아치는 듯한 분위기 속에서 결정된다.
새 교황을 선출했던 추기경들이 성당의 양쪽 발코니에 자리를 잡았다. 그들 역시 프란치스코 교황의 등장 순간을 놓치고 싶어 하지 않았다. 나는 안젤로 스콜라뿐만 아니라 다른 이탈리아 추기경들, 그리고 온두라스 출신의 오스카르 안드레스 로드리게스 마라디아가Oscar Anders Rodriguez Maradiaga 추기경도 알고 있다. 그는 2005년 콘클라베 때 라틴아메리카 출신의 첫 교황 후보였다. 교황을 선출한 추기경들 얼굴에 여러 감정과 피로의 흔적이 보였다. 늦은 밤 나는 교황 선출에 참여했던 여러 추기경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그들 중 콘클라베가 시작될 때부터 통제되었던 성 베드로 광장에 처음으로 발을 디뎌본 추기경들도 있었다. 그들 모두에게 극도로 피곤한 기색이 역력했다. --- 「로마에 피어오른 하얀 연기」중에서

신부가 되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에 대한 고민이 항상 그의 머릿속에서 맴돌았다. 그러다가 오늘 선출된 프란치스코 교황은 올바른 길을 갈 수 있도록 인도하는 소명의 순간을 체험했다. 그날은 1953년 9월 21일이었다. 열일곱 살인 그는 친구들과 함께 ‘학생의 날’ 축제를 준비하고 있었다. 역에서 친구들이 기다리는 동안 그는 잠시 산호세 플로레스San Jose de Flores 교회로 갔다. 이 교회는 부모님의 집에서 불과 두 블록 떨어져 있었다. 그는 제단 왼쪽 마지막 고해석에 앉아 있는 신부를 보았다. 안면이 없는 신부였다. 그는 충동적으로 그에게 고해성사를 하기로 결정했다. 이 고해성사가 그의 인생을 바꿔놓았다. “저에게 흔치 않은 일이 일어났습니다. 놀라운 만남이었습니다. 저는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누군가가 저를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말입니다.”
호르헤 마리오는 신부가 되기로 결정했다. 친구들은 올 수 없는 그를 하염없이 역에서 기다렸다. “종교적인 체험이었습니다. 그것은 당신을 기다리는 사람과 우연히 만나는 것과 같은 놀라움이었습니다. 매 순간마다 하느님은 우리를 예비하시는 분이십니다. 당신이 그분을 찾는다고 하지만 그분은 당신을 이미 오래전부터 찾고 계셨습니다.” 나중에 그는 자신의 고해성사를 받아 주었던 신부가 불과 1년 만에 백혈병으로 죽는 것을 보았다고 한다. --- 「아르헨티나에서 온 교황」중에서

바티칸에서 그는 예수회 총본부가 아닌 값싼 성직자 숙소에 머물렀다. 그곳은 판테온Pantheon과 가까운 곳에 있다(하루에 두 끼 식사와 숙박으로 60유로). 하지만 그는 사촌과 연락이 닿자 숙소에서 바로 나와 토리노로 떠났다. 사촌은 그의 추기경 예복을 수선해주었다(어느 누구도 눈치 채지 못했지만). 왜냐하면 수선비로 6,000유로를 지출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분은 바티칸까지 바람을 타고 되돌아가실 분입니다.” 주세피나 라베도네 마르티넹고Giuseppina Ravedone Martinengo가 말했다. “그분은 모든 것을 혁신적으로 바꿀 분이고, 가난한 사람들에게 모든 것을 선물로 주실 분입니다.” 그녀의 아르헨티나 친적들은 그녀에게 자주 말했다고 한다. “너희는 부자지만 우리 아이들은 굶어 죽을 거야.” 그녀는 그에게 약간의 돈을 슬쩍 쥐어주었다고 한다. “그분은 무엇이건 나한테서 가져갔어요. 이번에는 숄을 가지고 가더군요.” --- 「아르헨티나에서 온 교황」중에서

그러고 나서 그는 준비된 원고를 옆에 두고 교황명을 프란치스코로 결정한 이유를 설명했다. 교황을 선출할 때 친구인 브라질의 클라우지우 우메스 추기경이 그의 옆에 앉아 그를 지지했다고 한다. “득표수가 3분의 2에 도달했을 때 박수가 터져 나왔습니다. 그러자 그가 저를 안고 볼에 입맞춤을 하고 나서 말하더군요. 가난한 사람들을 잊지 말게나!” 이 말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고 프란치스코 교황은 말했다. “그순간 가난한 사람들을 돌보았던 아시시의 성 프란치스코가 떠올랐습니다. 이어 투표결과가 나오는 동안 저는 불평화에 대해 생각했습니다. 그러자 평화의 성자가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아시시의 성 프란치스코.” --- 「프란치스코 교황의 행보」중에서

교황의 문장에는 주교의 미트라와 베네딕토 전임 교황이 이미 차용했던 두 개의 베드로 열쇠가 있다. 열쇠 아래에 파란색의 방패가 있고 그 안에 예수회의 표식이 있다. 자세히 보면 불타는 태양에 그리스도를 나타내는 모노그램인 ‘IHS(Iesus Hominum Salvator, 인류의 구세주 예수?역주)’가 새겨져 있다. 그 아래에는 성모 마리아를 상징하는 별과 남편 요셉을 상징하는 나르드꽃이 있다. 무엇보다 이 나르드꽃은 ‘종려나무에서 가져온 것’이라고 〈카톨리쉐 나흐리흐튼아겐투어〉가 전문가의 말을 인용했다. 왜냐하면 나르드가 요셉의 상징으로 지금까지 사용된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방패 아래에는 사목 표어, “자비로이 부르시니”가 있다. 문장 연구가들은 이 사목 표어가 프란치스코 교황이 주교 시절부터 사용하던 것이라고 한다.
--- 「프란치스코 교황의 행보」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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