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우정은 세상을 돌며 춤춘다
김진화 그림 | 너머학교 | 2014년 07월 3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 판매지수 36
정가
15,000
판매가
13,5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신상품이 출시되면 알려드립니다. 시리즈 알림신청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07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00쪽 | 430g | 175*220*15mm
ISBN13 9788994407265
ISBN10 899440726X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수유너머 R
친구를 스승으로, 스승을 친구로 삼아 함께 공부하는 학문과 생활 공동체이다. 또한 앎과 삶이 좋은 친구처럼 나란히 가도록 노력하는 곳이기도 하다. 학력과 직업, 나이를 불문하고 많은 사람들이 동서양의 다양한 고전들을 함께 읽으면서 고전을 만나는 새로운 방법을 찾아가고 있다.

강민혁 대학을 졸업하고 들어간 은행에서 밥벌이를 한다. 연구공간 ‘수유+너머’에서 철학을 만나 새로운 삶에 들어섰다. 밥벌이 틈틈이 친구들과 함께 책을 읽고 글을 쓴다. 지금은 주로 남산에 자리 잡은 ‘감이당’에서 철학과 의역학을 공부한다. ‘수유너머 문’에서 그리스 로마 철학을 공부했다. 『인물 톡톡』에서 ‘레닌’에 대해 썼고, 그동안 쓴 글을 모아『자기배려와 인문학』을 펴냈다.
김현식 『논어』, 『장자』, 『사기』등을 읽으며 고전의 넓고 깊은 바다를 누비고 있으며 몇 년째 주말마다 청소년과 고전을 읽고 있다. 쓴 책으로는『공자와 제자들의 유쾌한 교실』이 있으며 곧,『천하무적 맹자가 나가신다』라는 책이 나올 예정이다.
현민 사회복지학과, 사회학과, 수유너머를 다녔다. 병역을 거부하고 수감 생활을 했다.
R. W. 코넬의『남성성/들』을 주도해서 옮겼다.
박정수 대학에서 문학을 전공하고 지금 수유너머R에서 생활하고 있다. 그동안 쓴 책은『현대소설과 환상』, 『청소년을 위한 꿈의 해석』이 있고 번역한 책은 슬라보예 지젝의『잃어버린 대의를 옹호하며』외 4권이 있다. 농사, 요리, 목공, 공공 미술, 마을 만들기에 관심이 많다.
최은실 수유너머R에서 사람들을 만나고 이야기를 궁리한다. 세상 모든 것에는 이야기가 있고 그것이 우리가 소통할 수 있는 이유라고 믿는다.
기획 진행ㆍ김수미 지역에서 청소년을 만나 상담하는 일을 하면서 수유너머 R에서 공부하고 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원자들이 갑작스럽게 마주쳐서, 사건이 생기고 복합체를 만들듯, 우리도 서로 마주치며 우정을 만들고, 새로운 관계에 들어섭니다. 이런 의미에서 우정은 항상 새로운 우정입니다. 마치 원자들이 서로 마주쳐서, 새롭게 배치되고, 새로운 세계를 만들듯이 말이죠. 아마도 에피쿠로스도 이런 모험을 통해서 친구들과 마주치고, 새로운 우정을 만들고, 아타락시아의 세계로 들어갔을 겁니다. 그러고 보면 우정은 다른 원자와 마주치는 모험을 하지 않고서는 생성되지 않는 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정에게도 클리나멘의 모험이 필요한 것이죠. --- pp.44~45

역사는 억울함을 돌아봐 주지 않습니다. 누군가 어떤 사람이 필요합니다. 사람은 자신의 삶을 알아줄 누군가를 만날 때 위로받습니다. 누군가의 삶과 공명할 때에 삶의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게 됩니다. 사마천은 자신이 잊힐 사람을 알아주는 존재가 되겠다고 말합니다. 사마천은 이처럼 기억하기와 전해 주기라는 방법으로 역사 속의 인물들을 만납니다. 그가『열전』을 쓴 것은 바로 이런 안타까움 때문이었습니다. --- p.78

루소는 자신이 생각하는 교육의 목표를 다음과 같이 이야기합니다. “저로서는 그가 잃어버릴 수 없는 지위, 언제나 그를 영광스럽게 만들 지위를 그에게 주려고 하는 것입니다. 그를 인간의 신분에 올려놓으려는 것이지요.”(3권) 교육이 “인간을 만드는 기술”이라는 문장에는 이 같은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루소가 말하는 교육은 역설적으로 한 사람이 사회적 지위나 성취를 잃었을 때 그 효과를 측정해 볼 수 있습니다. 그때 맨 얼굴을 지닌 인간으로서 진면목이 드러난다고 보았습니다. 그것은 흔히 말하듯 실패를 극복하려는 굳은 의지가 아니라, 실패도 성공도 아닌 자리에다 자신의 근거를 마련하면서 살아가는 데 있습니다. --- p.113

불행의 크기를 재는 척도는 없습니다. 우리는 저마다 세상에서 가장 큰 불행을 겪으며 살아갑니다. 진학에 실패했을 때, 직장에서 해고될 때, 원치 않는 이별을 해야 할 때……. 그 모든 예기치 못한 불행이 닥쳤을 때 우리는 그 불행의 원인과 책임에 대해 성찰해야 합니다. 그럴 때 이전에는 몰랐던 자기 자신과 세계의 진실과 대면하게 됩니다. 그 진실을 용감하게 받아들이고 그에 따라 진실하게 행동할 때 우리는 불행한 운명조차 사랑할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그 운명애(amore fati)는 자기와 세계를 바꾸는 힘이 됩니다. --- p.155

개개인에 부과되는 기대치는 점차 커져 가고, 경쟁에 내몰린 우리는 오늘 틀린 수학 문제 하나가 내 인생을 얼마나 바꿀지 알 수 없어 불안합니다. 불확실한 삶이 주는 불안을 피하려고 우리는 자꾸만 이성과 논리를 앞세워 설명하려고 합니다. (…) 논리는 우리 내면의 갈등이나 괴로움을 설명하지 못합니다. 그럴수록 스스로를 왜곡하고 소외시켜 버리게 되죠. 살아 있음에 힘이 있다면 그것은 법이나 논리가 아니라 모순과 의심, 고뇌와 갈등, 불안과 저항 속에서 부딪히는 다채로운 감각들에 의한 것입니다. 이러한 감각들은 인간으로 살아가고 있기에 느낄 수 있는 것이기도 하지요. 고통스럽더라도 ‘산 과정’을 온전히 받아들이려고 할 때 우리 자신과 이 세계를 더 넓게 포용할 수 있습니다. 도스토옙스키의 외침처럼 우리의 심장은 여전히 뛰고 있습니다.
--- p.187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0건) 회원리뷰 이동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이 상품의 특별 구성

고전이 건네는 말 세트

고전이 건네는 말 세트

67,500 (10%)

'고전이 건네는 말 세트' 상세페이지 이동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3,5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