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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아 몬테소리, 관찰의 즐거움

마리아 몬테소리, 관찰의 즐거움

: 스스로를 창조하는 아이들을 만나는 시간

세계 교육석학에게 배운다-01이동
리뷰 총점7.0 리뷰 2건 | 판매지수 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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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07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176쪽 | 320g | 145*220*10mm
ISBN13 9788958270690
ISBN10 89582706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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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정이비
글쓴이 정이비는 지난 20여 년간 몬테소리 교육을 배우며 실천해온 몬테소리 교육 전문가이다. 1996년 AMI(국제몬테소리협회, Association Montessori Internationale) 한국몬테소리 연구소에서 3-6세 몬테소리 교사자격증을 취득하고, 다시 몬테소리 교육의 발원지인 이탈리아 로마로 건너가 4년간 유학하며 한국인 최초로 AMI 0-3세 몬테소리 교사자격증을 취득하였다.
2000년 한국에 돌아와 몬테소리 교육을 실천에 옮기기 위한 몬테소리 전문교육원?내마음의어린이집을 열어 운영하고 있으며, 국내에 0-3세 몬테소리 교사양성과정이 필요하다고 느껴 2010년부터 국내 최초로 AMI 0-3세 트레이너가 되기 위해 해마다 미국의 덴버에서 진행되는 트레이너 양성과정에 참여하기 시작했다. 그 곳에서 만난 미국, 일본, 캐나다, 프랑스, 핀란드 등 10여 개국의 몬테소리 전문교사들과 함께 각국의 사례를 비교하며 아이들에게 가장 적합하고 바람직한 교육은 어떻게 실현될 수 있는지 연구하고 있다.
2014년 8월부터 미국 위스콘신주 몬테소리 스쿨의 0-3세 학급 증설에 참여하고, 2015년에는 AMI 0-3세 트레이너 양성과정 마지막 코스로 덴버에 있는 몬테소리 교육기관The Montessori Institute에서 몬테소리 교사들에게 강의할 예정이다. 카페 http://cafe.naver.com/piccoli 홈페이지 http://nemazip.da.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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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찰기록 하나. 탐험에 나선 미카엘라
관찰 어린이 : 7개월 된 미카엘라 / 장소 : 이탈리아 영아반 교실

..... 미카엘라는 배의 힘과 등 근육이 강해져 몸의 균형을 유지하며 오랜 시간 혼자서 앉아 있을 수 있을 만큼 성장했다. 그러나 아직은 마음대로 몸을 움직여 공간을 이동할 수는 없다. 그저 앉혀주면 앉아있고 눕혀주면 누워있다........ (중략) ......
미카엘라는 뒤로 넘어진 채로 다시 누운 자세가 되었다. 누운 자세에서 주변의 물건들을 손에 잡히는 대로 만지작거리더니 몸을 서서히 돌리며 누운 자세로 바꿨다. 드디어 뒤집기를 해 엎드린 자세가 되었다. 두 팔로 상체를 지탱하며 고개를 들더니 주변을 둘러본다. 아주 조금씩 혼신의 힘으로 기기를 시도하고 있다. 양손으로 몸을 떠받쳐 가슴까지 일으켜 세우고는 머리를 들고 양팔과 팔꿈치를 사용하여 몸을 지탱한다. 서서히 엎드려뻗친 자세로 온몸을 밀어 올린다. 양팔에 체중을 싣고 어깨를 최대한 늘려 펼쳐서 배를 바닥에 대고 몸을 뒤로 민다. 받히고 있던 양손을 풀고 몸을 떨어뜨려 바닥에 붙인다.
드디어 인간의 새로운 역사가 펼쳐지는 놀라운 일이 벌어지고 있었다. 있는 곳에서 한 뼘도 이동할 수 없던 마카엘라는 배를 바닥에 대고 천천히 뒤로 나아가고 있다. 마치 인간이 최초로 거대한 대륙을 횡단하며 탐험에 나서듯 미카엘라는 스스로의 몸을 움직여 세상을 탐험하러 나가고 있다.

♠ 관찰기록 둘. 구두를 닦으며
관찰 어린이 : 33개월 민지 / 장소 : 한국 영유아반

교구장 앞에서 한참을 서성이던 민지가 드디어 하고 싶은 것을 찾은 듯 구두닦이용 비닐매트를 집어 든다........ (중략) .....
이제 구두 한 짝을 책상 위에 올려놓는다. 그리고 구두약을 열어보지만 잘 열리지 않는다. 민지는 몇 번 애를 쓰다가 선생님에게 부탁한다. 다시 책상으로 와서 작은 장갑에 구두약을 묻혀 구두 이곳저곳에 약을 바른다. 장갑을 제자리에 놓고 구둣솔을 들고 구두를 닦기 시작한다. 혼자서 구둣솔로 닦다가, 다시 장갑으로 닦다가 열심히 구두에 광을 내고 있다.
만족스럽게 닦였다고 느꼈는지 구두를 바닥에 있는 작은 매트에 내려놓고 다른 구두 한 짝을 책상 위에 올려놓고 또 닦는다. 구두 두 짝을 모두 닦은 민지는 교실 문을 열고 밖에 있는 신발장에 구두를 갖다놓았다. 그리고는 책상에 남아 있던 매트와 물품 등을 쟁반에 담아서 교구장 제자리에 갖다 놓았다.
민지는 이제 어항 앞에 서 있다. 마치 큰일을 치루고 한숨 돌리듯 여유로운 마음으로 물고기를 보고 있다.


아이들은 움직이기 위해서 태어났다. 앉고 기고 서고 걷기까지 아이는 넘치는 에너지로 쉴 새 없이 움직인다. 두 발로 당당히 서기까지 실패하면 도전하고 실패하면 다시 시도하면서 아이는 스스로를 완성해 나간다. 아이들에게 움직임은 생명을 꽃피게 하는 원동력이다. 한 톨의 씨앗이 싹이 나고 잎이 나고 거대한 거목이 되듯이 아이들은 성장하기 위해서 움직이고 또 움직인다. 아이들은 움직이고 싶어 한다.

자유로운 아이, 자기 몸의 주인으로서 스스로 성장하고자 하는 아이들을 위한다면 아이가 걷고 싶어 할 때 걸을 수 있도록 기회를 주어야 한다. 사실 아이들은 걸으면서 신체를 어떻게 움직여야 하는지 신체기능을 배우게 된다. 또한 아이들은 연습을 통해서 더 강해지고 능숙해지며 완전해질 수 있다. 이때 우리가 기억할 것은 움직임에 방해가 되지 않는 옷차림과 신체발달에 적합한 환경을 마련해주는 것이다. 아이가 걸을 준비가 되었을 때 마음껏 걸을 수 있도록 자유를 주는 것이다.

아이의 잠자리는 열린 공간이어야 한다. 말하자면 우리나라의 이부자리와 같은 것이 적당하다. 아이는 안심하고 움직일 수 있는 공간이 주어진다면 비록 신생아라 할지라도 아주 천천히 원운동을 할 수 있다. 이렇게 자연스럽게 자신의 환경에 익숙해진 아이들은 열려있는 시야로 모든 것을 흡수하고, 쉴 새 없이 움직이며 점차 자신의 몸을 스스로 일으켜 세워 더 넓은 곳으로 나아갈 수 있게 된다.

체칠리아는 매일 빨래를 하고 있다. 누가 시켜서 하는 것이 아니다. 스스로 반복하고 또 반복한다. 빨래가 얼마나 깨끗하게 되었는지는 이 아이들에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 자신이 선택한 일을 스스로 해냈다는 것이 중요하다. 이렇게 한 가지 일에 몰두하고 반복하면서 점점 더 유능해지는 자신을 보면서 아이는 자신에 대한 만족감, 자신감, 자존감이 자란다.

교육의 주체는 아이들이다. 아이들은 자유의지대로 자라야 한다. 몬테소리는 아이들은 이미 태어나면서부터 스스로를 창조하려는 힘이 내재되어 있다고 하였다. 아이들의 마음속은 세상을 탐험하려는 욕구로 용솟음친다. 그들은 스스로 성장하고자 하는, 자립을 향한 의지와 충동으로 끓어오르고 있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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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매일매일 아이들을 만난다. 집에서, 거리에서, 공원에서, 어린이집에서. 그리고 교사로, 부모로, 가족으로, 이웃으로, 친구로. 우리는 저자의 말대로 ‘50만 년의 인류 역사를 담은, 아니 150억 년의 우주의 역사를 실은, 몸무게 3.0킬로그램의 인류 생명체’를 매일 매순간 무심히 스쳐지나가고 있지는 않은가? 어쩌다 떨어진 몇 조각의 운석에는 열광하면서 우리 곁에 무심한 듯 치열하게 인류의 역사를 살아가고 있는 ‘고귀하고 신비로운 생명체’에게는 진심어린 눈길 한번 주지 않은 것은 아닐까?
이제 우리는 이 책을 통해 ‘새로운 어린이’를 발견하고 그 가치를 알아볼 수 있는 눈을 얻게 될 것이다. 그리고 이 책을 읽고 나면 우리도 그 옛날 산 로렌조의 어린이집 선생님들처럼 ‘의자에 앉아 있는 성모마리아’의 자비로운 모습을 가슴에 품고, 몬테소리 여사의 묘비에 새겨진 말처럼 ‘인류와 세상의 평화건설을 위해 친애하는 모든 아이들과 함께 하나가 되기를’ 기원하며 살아갈 수 있을 것 같다.

곽혜경 (한중대학교 유아교육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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