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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군도

조선의 군도

: 백성을 도적으로 만드는 자,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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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07월 17일
쪽수, 무게, 크기 288쪽 | 345g | 141*210*13mm
ISBN13 9791195316403
ISBN10 1195316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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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김진
1947년 서울 출신으로 오랜 시간 동안 조선 역사 속의 이야기를 책으로 담아내는 일을 하고 있다. 그리고 여러 가지 자료 속에서 조선시대의 신산하고 고통스러운 삶을 마주하며 자칫 의미 없이 사장되어질 수 있는 이야기를 흥미롭게 담아내고자 그에 따른 연구도 지속하고 있다. 재미있게 읽히는 책을 쓰는 것을 기본으로, 현대를 사는 사람들에게 이야기 속에 담겨 있는 가르침도 함께 전달하고자 한다.
엮은 책으로는 '지구촌 천일야화', '소설 칭기즈칸', '인간경영 삼국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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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도적놈치고는 제법 당당하구나! 네놈이 진 죄를 알고 있으렷다?”
“사또, 도적질이 죄라면 처자식을 버린 아비는 무슨 죄를 지은 것이옵니까?”
“무어라? 처자식을 버린 아비의 죄?”
김태수는 잠시 대답할 말을 잊었다. 그 말에는 분명 무슨 사연이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었다.
“그런 말을 하는 이유가 있을 듯하니 숨김없이 고하도록 하라.”
떳다리는 망설이지 않고 가슴에 묻어두었던 이야기를 꺼내기 시작했다.--- p.46

장각은 도피생활을 하게 된 후부터 신세가 한층 더 고독해졌는데, 어머니까지 돌아가시자 그 때부터 사고무친(四顧無親)한 천애의 고객(孤客)이 되고 말았다. 그러나 부아의 변산 근처로 와서 살게 되었기 때문에 도적의 떼나마 알게 되었고, 그들의 도움을 받아 목숨을 부지해 왔으며 어머니의 장례도 무난히 치르게 되었다. 때문에 그는 변산 적당(賊黨)을 일개 적당으로 보지 않고 활빈당(活貧黨)으로 보게 되었으며 이 당에 입당하는 것을 부끄러운 일로 생각하지 않았다.--- p.71

이처럼 그들의 강령은 무시무시하고 흉악하기 짝이 없었다.
이영은 계원들에게 지시를 내렸다.
“우리는 천민들을 해치지 않는다. 우리의 목표는 오직 양반들이다. 양반의 집에 침입하여 재물을 약탈하고 부녀자들을 겁탈한다.” --- p.201

“내 죄목이 무엇이라고 하던가?”
장복선은 묻는 말에 대답하지 않고 엉뚱한 질문을 던졌다.
“건몰(乾沒)이네.”
“그게 뭔가?”
“아전이 나라의 물건을 훔쳐 자기 배를 채우는 것을 건몰이라고 하네.”
“나는 죽어도 아쉬울 것이 없으나 나라의 물건을 훔쳐 내 배를 채웠다는 말을 듣는다면 대장부로서 어찌 치욕스러운 일이 아니겠는가? 내 이제 천류고의 은을 빼낸 사정을 말하겠네.”
장복선은 옥리에게 붓과 종이를 청해다가 어느 날 아무개가 돈이 없어 초상을 치르지 못 하는 것을 보고 은 몇 냥을 주고, 돈이 없어서 결혼하지 못 하는 처녀 총각에게 은 몇 냥을 주고, 아무개가 병이 들었는데도 약을 쓰지 못해 약값을 하라고 은 몇 냥을 주고, 아무개 노인이 환곡을 갚지 못하는 것을 보고 은 몇 냥을 주었다는 등, 은의 사용처를 낱낱이 기록했다. 그 기록에는 장복선 자신을 위해서 쓴 돈은 하나도 없었다. 오히려 기록을 대조해 보니 남에게 베푼 돈이 2천 냥이 넘었다. 그는 자신의 돈까지 평양의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누어 준 것이다.
--- p.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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