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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 가면

기억의 가면

김용성 저 | 문학과지성사 | 2004년 06월 15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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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4년 06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368쪽 | 510g | 153*224*30mm
ISBN13 9788932015156
ISBN10 8932015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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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김용성
1940년 일본 고베에서 출생하여 1945년 6월 귀국하여 서울에서 성장했다. 국립교통고등학교를 졸업 후, 국제대 영문과를 거쳐 경희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 국문과에서 석,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1961년 한국일보 장편소설 공모에 당선하여 작품활동을 시작하였다. 주요작품으로 중.단편소설 『리빠똥 장군』『슬픈 양복 재단사의 나날』『아카시아꽃』등과 장편소설 『잃은 자와 찾은 자』『도둑일기』『큰 새는 나뭇가지에 앉지 않는다』등 다수가 있으며, 저서로 『한국현대문학사 탐방』『한국소설의 시간의식』등이 있다. 1984년 제29회 현대문학상, 1986년 제1회 동서문학상, 1991년 대한민국문학상을 수상하였다. 현재 인하대학교 인문학부 국어국문학 전공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제1장 기억, 1945년 6월 5일
이진성은 고베에서 태어났으나 1945년의 ‘고베 대공습’으로 아버지를 잃고 삼촌과 함께 귀국해 큰어머니(아버지의 본처) 손에 키워졌다. 일본에는 일본인 어머니와 누이동생이 남았는데…… 진성은 일본인 유학생 나카지마의 도움으로 자신의 생모와 누이동생을 만나기 위해 고베의 생가를 찾아 나선다. 그러나 생가는 이미 헐린 상태고, 생가 주변을 둘러보면서 유년기에 겪었던 ‘고베 대공습’의 기억만 생생하게 떠오르기 시작한다. 재일 동포의 도움으로 『아사히 신문』에 심인광고를 낸 진성은 귀국 날짜를 연기하면서까지 미련을 버리지 못하는데…… 술에 취해 숙소로 돌아오는 진성 앞에는 그가 가지고 있는 가족사진과 똑같은 사진을 가지고 있는 누이동생이 나타난다.

제2장 전락, 1950년 9월 22일
어느 날 이진성은 브라질 상파울루에 사는 허정민으로부터 편지 한 통을 받는다. 진성의 소설을 읽고 6 ? 25 전쟁 때 그의 삼촌인 이문수와 함께 참전했었다는 확신이 들었다는 요지의 글을 보냈던 것. 진성은 6 ? 25 전쟁 당시 인민군이 서대문형무소를 부수고 정치범을 풀어주는 장면을 보고 감동 받아 의용군이 된 삼촌의 행방을 찾기 위해 상파울루로 떠난다. 그리고 허정민을 통해 중국인민지원군이 6 ? 25 전쟁에 어떻게 참전해서 어떤 전과를 올리며 남진했다가 패퇴를 하게 되는지를 구체적으로 듣게 된다. 또한 그가 삼촌인 이문수와 만나게 된 과정과 부상당한 그를 지리산 골짜기에 버려두게 된 내막에 대해서도 듣는다. 그런데, 허정민은 이야기 끝에 삼촌 이문수가 살아 있을지도 모른다는 말을 꺼내는데……

제3장 죽은 자의 말
진성은 삼촌 이문수의 행방에 대해 말했다는 장달호를 통해 중국의 옌지 시 근처에서 구육관을 경영한다는 오진혁을 알게 된다. 중국으로 건너간 진성은 옌볜 대학에 근무하는 곽종철의 도움으로 오진혁을 찾는 동시에 6 ? 25 전쟁에 중국이 개입하게 된 내막에 대해서도 차츰 자세한 정보를 접하게 된다. 그리고 오진혁과 113사단 련장을 지냈다는 쟝밍쭝 노인을 만난 진성은 삼촌이 113사단에서 번역원으로 있었으며, 지리산에서 그를 인도해 간 사람이 빨치산 여자였다는 얘기를 듣게 된다. 이를 토대로 진성은 죽은 삼촌의 시점으로 된 소설을 써나가기 시작하는데…… ‘죽은 자의 말’을 통해 이문수가 중국인민지원군 또는 인민군에서 번역원으로 일하며 전투에 참여한 일들, 6 ? 25 전쟁에 회의를 품게 되는 심정들, 그리고 지리산 자락에서 만난 여인과 사랑하고 헤어지게 되는 일련의 여정을 그려나간다. 그러는 사이 진성은 이문수의 아들일지도 모른다는 이종만이라는 사람을 소개 받고, 만나게 되는데……

제4장 나팔 소리
시간이 지나 이제 진성은 일본에 사는 누이동생 부부와 중국에 사는 이종만 부부와 여행을 같이 하며 가족모임을 마련하기도 한다. 그러나 그가 겪은 세 전쟁 중 하나인 베트남전의 악몽은 쉽사리 지워지지 않는다. 그러던 어느 날, 자신이 청룡부대원으로 있을 때 성당에 맡겼던 한 아기가 자라 선배 편에 편지를 보내온 것을 읽게 되는데…… 진성은 베트남전을 통해 ‘남의 전쟁’에 끼어들어 얼마나 참혹한 경험을 갖게 되었는지를 기억해나간다. 그리고 그 기억은 자신의 소대가 거의 몰살하다시피 당한 전투의 기억과 그에 대한 보복으로 이어진다. 마침내 보복을 위해 나선 전투에서 진성은 베트콩 중대장 부부의 죽음과 맞닥뜨리게 되고, 그들의 아기인 ‘용애[롱이우]’를 성당에 맡기게 되는 일련의 기억까지 되살아나는데…… 2004년 1월, 이진성은 롱이우에게 출생의 비밀을 들려주고, 또한 용서를 빌기 위해 하노이로 떠난다.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작가 김용성이 중후한 장편소설로 돌아왔다. 『기억의 가면』은 43년 전 작가의 데뷔작인 장편 『잃은 자와 찾은 자』와 대구(對句)를 이루는 소설로서, 그 스케일과 스타일 면에서 새롭고 세련된 면모를 보여준다. 그는 동아시아 역사를 가로지르는 태평양 전쟁, 6 ? 25 전쟁, 베트남 전쟁 등 세 전쟁을 축으로 불행한 가족사가 어떻게 변질되고 억압받았는지를 그려낸다. 특히 인민군, 중공군, 죽은 자, 월남 참전병 등 다양한 화자를 동원하며 보여준 시공을 초월한 전개는 우리 문학의 외연을 한껏 확장시킨다.
사실 전쟁은 정치 논리로 시작해서 승자의 변명이나 패자의 절규로 끝을 맺는 데 비해, 이 소설에서 전쟁의 기억은 사실과 상상 사이를 절묘하게 조화시키며 불행했던 과거사를 대범하게 위무하는 장인정신으로 되살아난다. 소설가의 소설 쓰기란 마땅히 이러해야 한다는 것을, 작가 김용성은 신세대 작가들에게 몸소 보여주고 있다.


--- 김원일 (소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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