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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속 세트를 짓다

TV속 세트를 짓다

: 세트 디자이너의 세트 디자인 현장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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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07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351쪽 | 547g | 174*240*29mm
ISBN13 9788994524221
ISBN10 8994524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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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양승헌
대학에서 회화를 전공했다. KBS아트비전과 iTV경인방송, OBS경인TV 등을 거치면서 18년째 세트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다. 드라마, 예능, 교양, 보도 등 160여 편에 달하는 프로그램의 미술 제작에 참여했다. 2009년 한국PD연합회에서 수여하는 한국PD대상 미술상을 수상한 바 있다. 현재는 OBS경인TV에서 미술감독으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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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프로그램을 대변하는 고유한 ‘룩’을 창출해야 한다. 룩은 기능이고 스타일이며 동시에 패션이다. 패션은 연출자와 함께 고민해서 나오기도 하지만 대개 디자이너의 감성과 고뇌에서 나온다. 룩은 프로그램의 장르와 성격, 내용 등을 함축적으로 표현하는 동시에 독특하고 차별화된 시각적 특징을 가져야 한다. 수많은 채널과 경쟁 프로그램들 속에서 시청자의 눈길을 끌어야 하기 때문이다. (중략) 아주 터무니없는 경우가 아니라면 세트가 과해 보인다고 무조건 허세와 거품으로 보아선 곤란하다. 오히려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프로그램의 포장과 홍보를 손쉽게 할 수 있는 효과적인 수단으로 여겨야 한다.

둘째, 출연자의 위치와 동선이 잘 정리돼야 한다. 무대 동선은 출연자가 무대 위에서 어떤 식으로 움직일 것인지에 대한 사전약속이다. 어디에서 등장해 어디로 퇴장할 것인지, 어디에 위치할 것이며, 앉을 것인지 서 있을 것인지, 앉을 거라면 어떤 소품이 필요한지 등 연출자가 무대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에 대한 종합적인 계획이기도 하다.

셋째, 세트와 방송장비, 세트와 스태프가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어야 한다. (중략) 무대를 찍는 카메라, 소리를 담는 오디오, 빛을 주는 조명, 녹화 상황을 모니터하기 위한 TV와 스피커, 장비를 컨트롤하기 위한 콘솔, 그리고 스태프 등 스튜디오를 꽉 채우는 장비와 사람들을 교통 정리하는 것 또한 결코 만만치 않은 일이다. 때문에 디자이너는 세트와 스태프, 세트와 장비들이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스튜디오 전체를 하나의 공간으로 생각하고 디자인해야 한다.

넷째, 최소의 비용과 노력으로 최대의 효과를 얻어야 한다. 고화질 TV가 일반화되면서 세트를 만들 때 실제 건축 재료를 쓰는 경우가 늘고 있지만 그래도 아직까지는 작화(作畵)로 표현하거나 FRP(Fiber Reinforced Plastics) 조형물 등 경량화한 모조품들로 세트를 만드는 경우가 더 많다. 예산과 인력이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다. 사실 카메라에 잘 잡히지 않거나 값싼 자재로 처리할 수 있는 부분 등 디자이너가 좀 더 고민하고 노력하면 비용을 줄일 수 있는 여지는 얼마든지 있다.”
_ 22~25쪽

“큰 틀에서 장면의 콘셉트나 방향은 연출자와 의논하여 결정하지만 대본 등을 통해 사전에 약속된 도구 외의 모든 세팅은 전적으로 미술감독의 몫이다. 어쩌다 한 번 카메라에 잡힐 것 같은 구석의 액자나 화병 하나에도 미술감독은 의미를 담아야 한다. 그것을 그곳에 두었을 극중 인물의 심리와 성별, 연령, 직업, 취향, 경제 수준 등을 감안해 세팅해야 한다. 벽지의 문양이나 색깔, 커튼의 패턴, 가구의 모양, 벽에 걸린 그림의 화풍, 화병에 담긴 꽃의 종류나 상태에 이르기까지 무대 안에 세팅된 모든 것들은 인물과 인물이 처한 상황을 대변하는 도구가 되어야 한다. 단지 적당해 보이는 물건을 배치하는 것을 넘어 세팅에 의미를 담고 스토리를 부여해야 한다.”
_ 48쪽

“빛나는 조연이란 말이 있다. 드라마나 영화에서 주인공보다 더 인상적인 연기로 ‘강렬한 존재감’을 과시하는 조연을 그렇게 부른다. 극에 재미를 더하고 감칠맛 나는 볼거리를 제공하기에 사람들은 그들의 연기에 박수를 보낸다. 그런데 어찌 보면 그들은 좋은 조연이 아닐 수도 있다. 조연이 주연보다 더 빛나서야 되겠는가. 세트도 조연이다. 있는 듯 없는 듯 뒤에서 주연이 돋보이도록 조력하는, 묵묵한 조연이다. 입으로 말하지 않고 ‘있음’으로 말한다. 그래서 좋은 세트는 주연보다 튀지 않는다. 제자리에 마땅히 있어 인물에 집중할 수 있도록 일조할 뿐이다.”
_ 54~55쪽

“비전문가에게 전문적인 조언과 협력을 해주는 것을 컨설팅이라 한다. 물론 컨설턴트는 조언자일 뿐, 의사결정권자는 아니다. 그러나 의사결정권이 없다고 클라이언트의 의견만 쫓아간다면 제대로 된 컨설팅이 나올 수 없다. 방송미술 역시 그렇다. 미술감독은 연출자의 의뢰를 바탕으로 미술을 기획하지만, 자신만의 경험과 논법으로 의뢰를 비틀어야 한다. 그 속에 자신만의 세계와 색채를 표현해야 한다. 때문에 연출자가 의뢰한 내용을 그대로 따른 모범답안 같은 디자인은 일종의 불명예다. 조건과 제약을 창작의 동력으로 삼아야 하는 디자이너로서, 자신이 가진 창작의 권리를 스스로 포기하는 것과 다름없다. 비록 연출자의 의견이라 해도 다양한 가능성 중 하나로 여기는 폭넓은 발상이 필요하다.”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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