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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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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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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4년 08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525쪽 | 760g | 154*225*25mm
ISBN13 9788960400825
ISBN10 896040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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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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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 이언호
부산대에서 영문학을 전공했으나 중국 문학에 심취하여 중국 소설을 연구하였다. 평역 및 저서로는 《공자를 알아야 나라가 산다》 《수호지》 《삼국지》 《제자백가》 《열국지》 《금병매》 《초한지》 등 다수의 작품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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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동경성(東京城)
때는 송나라 인종 황제 3년 삼월 삼짇날 아침. 천자가 자신전에서 백관들의 조하를 받고 있었다.
정편이 세 번 나직이 울리고 나자 전두관이 말했다.
“아뢸 일이 있으면 자리에서 나와 아뢰오. 없으면 조회를 파하겠소.”
이 때 재상 조철이 나와 아뢰었다.
“지금 경사에 역병이 창궐하여 백성들 중에 죽는 자가 허다하옵니다. 바라옵건대 폐하께오서는 죄인들에게 특사를 내리시어 성은을 넓히시고 세금을 낮추시어 하늘의 뜻을 받들어 만민을 구휼토록 하소서.”
천자는 이 말을 듣고 곧 한림원에 명하여 조서를 지어 천하에 반포케 하였다. 죄인에게는 특사를 베풀고 백성에게는 세금을 낮추어 주고 온 나라 사원으로 하여금 역병을 쫓는 기도를 올리게 했다.
그러나 역병은 조금도 누그러질 줄을 몰랐다. 인종 황제가 다시금 백관을 모으고 의논하자 참지정사 범중엄이 아뢰었다.
“이번 재앙을 물리치는 데는 아무래도 사한천사를 부르시고 궁중에서 성대히 제사를 올려 하늘에 빌어야 되오리다.”
인종은 이 말을 옳게 여겨 어향과 함께 태위 홍신을 칙사를 삼아 신주땅 용호산으로 보내 사한천사로 하여금 곧 참가하여 제사를 지내게 했다.
홍신은 칙명을 받들어 조서는 짊어지고 어향은 합에 넣은 다음 수십 인의 종인을 거느리고 역마에 올라 바로 신주로 떠났다.
칙사를 맞이한 신주에서는 대소 관원들이 성 밖으로 나와 영접하는 한편으로 사람을 용호산으로 보내 상청궁의 주지와 도사들에게 알리고 칙서를 맞이할 준비를 갖추게 했다.
이튿날 태위가 용호산 기슭에 이르자 산 위에서 수많은 도사들이 종종과 경쇠를 울리고 북을 치며 내려와 칙사를 맞았다.
태위는 상청궁으로 들어가자 조서를 전각 한가운데에 모시고 물었다.
“천사는 어디 계신가.”
주지 진인이 대답했다.
“천사께서는 워낙 성품이 괴상하셔서 사람 대하기를 싫어하십니다. 그래서 용호산 위에다 초옥을 짓고 수도에만 전념하십니다. 그러하오니 우선 차나 드시면서 의논하시지요.”
태위는 속말로 절에 온 사람이라 우선 차를 대접받으면서도 못내 마음이 편치 않아 다시 진인에게 물었다.
“천사가 암자에 있다면서 어찌 불러다 조서를 영접토록 하지 않는가.”
---pp.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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