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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양들의 성야

어린 양들의 성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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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07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360쪽 | 527g | 140*200*20mm
ISBN13 9788959757220
ISBN10 8959757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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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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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 : 이연승
대학 재학 중 일본으로 건너가 아사히신문 장학생으로 유학 생활을 마치고 게임 기획자, 언론사 기자 등 다양하고 폭넓은 경험을 쌓았다. 귀국 후에는 여러 장르 분야에서 재미있는 작품을 소개하고 우리말로 옮기는 일에 집중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니시자와 야스히코의 『그녀가 죽은 밤』 『맥주별장의 모험』을 비롯하여 『붉은 눈』 『종착역 살인사건』 『명탐정 따위 두렵지 않다』 『침대특급 하야부사 1/60초의 벽』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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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이것 좀 봐줘.”
그 말과 함께 헨미 유스케, 통칭 보안 선배가 내 눈앞에 내민 물건은 언뜻 얇은 필통처럼 보이는 직사각형 모양의 작은 상자 같은 것이었다.
‘같은 것’이라고 표현한 이유는 그 물건이 포장지에 싸여 내용물이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포장지에 스티커 형식의 붉은 리본이 달린 모습이 꼭 크리스마스 선물 같았다. 물론 포장을 하고 리본을 달았으니 누군가에게 줄 선물이란 건 맞겠지만 크리스마스 선물이라고는 단언할 수 없다. 다만 오늘이 12월 20일이고 24일까지 며칠 남지 않은 만큼 자연스럽게 크리스마스가 떠올랐을 뿐이다. ---p.7

물론 나도 다른 사람 말 할 처지는 아니었다. 분명 누가 봤을까 부끄러울 만큼 멍하고 넋 나간 표정으로 그녀를 바라봤을 것이다. 그러다가 문득 시선을 아래로 향하자 그녀는 위쪽 차림새와는 분위기가 다른 납작한 스니커를 신고 있었다. 그러나 그게 또 희한하게 어울린다고 할까, 묘하게 멋스러워 감탄한 기억이 난다. 지금 다시 떠올리면 기묘한 차림새, 계절을 무시한 다리 노출, 그리고 힐이 아닌 스니커를 신은 다카치의 스타일은 긴 머리를 제외하고는 전부 이미 그 무렵부터 완성되었던 셈이다. ---p.21

“드디어 오늘의 메인이벤트 시간이 왔습니다.”
“뭐……?” 다카세는 순간 자기도 모르게 반응한 자신을 질책하는 표정. “메인이벤트는 또 뭐야?”
“뭐긴. 오늘 밤은 크리스마스이브니까요. 모두 함께 프레젠트를 교환합시다.”
“프레젠트?” 그 단어가 주는 울림이 마음에 들지 않기라도 하는지 다카세가 빈 컵으로 테이블을 쿵 치며 말했다. “뭐야 그게.”
“뭐냐니, 그야 물론.” 나를 포함한 다른 이들이 다카치의 위압에 살짝 기가 죽은 동안에도 나그네만큼은 전혀 개의치 않는 표정이다. “선물이라는 의미입니다만.”
“사전적 의미를 물은 게 아냐. 왜 우리가 선물 교환 따윌 해야 하는 건데?”
“그야 크리스마스니까.”
“당신, 크리스천이었어?”
“아니. 하지만 꼭 크리스천들만 선물을 교환하라는 법이 있는 건 아니잖아.”
“그런 법이 있는 건 아니어도 원래는 그래.”
“으응? 그 말씀은?”
“그러니까 구세주의 탄생으로 교인들의 죄가 씻기고 구원을 얻는다는 게 기독교의 기본 교리잖아. 그리스도의 탄생이라는 신의 선물을 기념해 교인들도 자그마한 선물을 서로 교환한다. 그게 크리스마스 선물의 본래 의미라고.”
“호오. 그런가. 처음 알았네. 다카치는 크리스천이야?”
“그럴 리가. 난 무신론자야.”
“오. 이거 기이한 인연이로군. 실은 나도 그래. 그래서 우리가 이렇게 죽이 잘 맞나?”
“죽이 잘 맞기는커녕, 이 손에 한 번 맞아 볼래?”
---pp.4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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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끌만 한 복선이 생각지도 못한 형태로 사건과 연결되는 놀라움 등, 작은 부분 하나에도 공들인 작품 구성은 그야말로 ‘본격 미스터리’의 참맛을 느끼게 한다.
미쓰하라 유리(미스터리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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