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선사 시대 - 인류의 시작과 우리 민족의 뿌리

1권은 선사 시대에 관한 내용입니다. 우리 인류가 어떻게 진화해 왔는지, 우리 민족은 어디에 그 뿌리를 두고 있는지, 우리 민족의 첫 임금 단군이 연 조선과 기자조선, 위만조선의 실체는 무엇인지 등에 대해 알기 쉽게 풀어 썼습니다. 또 고대인들의 결혼과 장례 풍속은 어떠했는지, 고인돌은 어떻게 만들었는지, 석기와 철기는 어떻게 유입되어 발전해 나갔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제1부 인류의 진화
1. 걷고, 쥐고, 불을 사용하면서
2. 무리 사회를 이루어
3. 자연을 지배하기까지

제2부 우리 민족의 뿌리
1. 백두대간이 솟아오르다
2. 인간 사회의 첫 출발
3. 신석기 시대는 어떤 사회였을까
4. 토기는 후손에게 물려준 큰 유산
5. 원시 정착 농업과 벼농사
6. 예술은 생활 속에서

제3부 나라를 열다
1. 한민족의 첫 임금 단군
2. 동이족이 세운 나라
3. 고대 국가를 연 청동기 시대
4. 기자조선은 실제로 있었을까
5. 철기 시대와 위만조선
6. 원시 사회의 신앙
7.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제4부 우리 민족의 시작
1. 조선이 무너지다니
2. 낙랑군이 들어서다
3. 북쪽에서 일어난 부여
4. 남쪽의 여러 나라들
5. 막대기에서 기호로, 기호에서 문자로
6. 동이족의 결혼과 장례 풍속


② 삼국 시대 - 고구려 백제 신라와 가야를 찾아서

2권은 삼국 시대에 관한 내용입니다. 주몽, 온조, 혁거세, 수로 등 설화를 통해서 역사의 실마리를 풀어나갔습니다. 고구려, 신라, 백제 그리고 가야가 나라의 기초를 다져 가는 과정부터 신라가 삼국을 통일하는 과정까지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 꾸몄습니다. 무수한 전쟁 속에서도 예술의 꽃을 피워 가는 삼국의 모습을 중점으로 추적했고 특히 남쪽에서 일어난 가야의 실체를 부각시켜 담아 냈습니다.

제1부 알에서 태어난 영웅들
1. 주몽, 온조, 혁거세, 수로의 등장
2. 설화로 알아 보는 역사

제2부 나라 세우기와 전쟁
1. 나라의 기초를 다지는 고구려와 백제
2. 신라와 가야의 나라 만들기
3. 왕과 귀족의 대결
4. 전쟁의 불을 당긴 고구려
5. 한반도의 주도권을 장악한 백제와 적국에 둘러싸인 신라
6. 전쟁을 일으키는 이유는 무엇일까

제3부 왕국의 터전과 삼국의 경쟁
1. 법을 만들고 새로운 사상을 받아들여
2. 대제국을 건설한 광개토 대왕, 백제와 왜국의 남다른 관계
3. 고구려와 신라가 손잡고
4. 위태로운 백제 / 5. 신라의 변화 / 6. 흔들리는 가야

제4부 영토 다툼과 문화 전쟁
1. 한강의 마지막 주인
2. 예술의 향기 / 3. 화랑과 서동

제5부 고구려와 수나라, 당나라의 전쟁
1. 수나라의 침략
2. 살수대첩과 수나라의 멸망 / 3. 당나라와의 싸움

제6부 백제와 고구려의 멸망
1. 백제와 신라의 마지막 힘겨루기
2. 백제의 멸망과 부흥 운동
3. 불타는 평양성
4. 고구려와 백제 유민들의 부흥 운동과 삼국 통일

③ 남북국 시대 - 남국 신라와 북국 발해

3권은 남북국 시대에 관한 내용입니다. 대동강 아래쪽을 차지하고 전쟁으로 어지러워진 국가 제도를 정비하는 신라, 압록강 북쪽 고구려의 옛 땅에 나라를 세우고 고구려의 기상을 이어가는 발해. 남쪽의 신라와 북쪽의 발해가 한반도를 지배하던 남북국 시대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잦은 전쟁 중에도 천 년을 이어온 신라인들의 강인함과 수준 높은 문화를 엿볼 수 있으며, 동북아시아의 강대국으로 성장한 해동성국 발해의 생활사를 읽어 내려 가면서 우리의 잃었던 역사를 되찾을 수 있습니다.
또 신라, 후백제, 태봉(마진) 등의 치열한 후삼국 시대와 이를 통일해 가는 왕건의 활약이 숨가쁘게 펼쳐집니다. 최치원, 원효와 의상, 도선 등의 지식인들과 장보고, 진훤, 궁예 등 걸출한 영웅들을 만나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제1부 남북국 시대의 시작
1. 화려한 신라의 도읍
2. 통일 신라의 국가 제도 정비
3. 나아지지 않는 백성들의 생활
4. 고구려 땅에서 일어난 대조영
5. 당나라에 도전장을 낸 무왕 / 6. 고구려의 기상을 이어받아

제2부 남북국의 문화와 경제
1. 원효와 의상
2. 석굴암의 신비
3. 천 년을 견뎌 온 목판 인쇄물의 신비
4. 바다를 건너 일본으로 / 5. 발해의 경제와 풍습

제3부 신라의 쇠퇴와 발해의 중흥
1. 꼬리를 물고 일어나는 반역과 반란
2. 장보고의 활약
3. 발해의 전성기
4. 치열한 외교 전쟁
5. 민중에게 다가선 미륵 / 6. 최치원과 도선

제4부 후삼국의 등장과 남북국의 멸망
1. 신라를 뒤흔든 농민 전쟁
2. 막이 오른 후삼국 시대
3. 고려의 건국
4. 역사 속으로 사라진 해동성국 발해
5. 누가 삼국을 통일할 것인가
6. 우리 민족 최초의 통일 국가

④ 고려 시대 - 우리 민족 최초의 통일 국가

4권은 고려 시대에 관한 내용입니다. 고려 시대는 상업이 발달하여 화폐가 사용되기 시작했으며 여러 나라들과 가장 활발하게 교역을 추진했던 시대였습니다. 이때 활발했던 상업 무역을 통해 최초로 우리 나라의 이름이 서양에 널리 알려져 지금의 ‘코리아(KOREA)’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습니다. 또 고려 시대는 다른 시대에 비해 여성들의 권리가 인정되었던 시기이며 불교에서 유교로 사상의 전환이 이루어진 시기이기도 합니다.
한편 전세계에 걸쳐 대제국을 건설했던 몽골의 말발굽에 온 국토가 유린되었던 시기이기도 했습니다. 고려 시대 후반기의 대부분은 몽골의 간섭 아래 놓여 있었지만 그런 중에도 여러 왕들의 끊임없는 개혁 노력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개혁은 미완성으로 끝나고 이성계에 의해 새로운 시대, 즉 조선 시대가 열리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역사에 커다란 발자취를 남긴 많은 인물들과 흥미진진한 사건들, 변화된 민중의 생활상은 물론 세계적인 문화 유산 등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제1부 민족 최초의 통일 국가
1. 완전한 통일 국가를 세우다
2. 지배 세력과 서민들의 생활
3. 결집된 힘으로 거란을 물리치다
4. 세계로 퍼진 고려의 명성
5. 상업을 적극 권장하다
6. 평화의 시대를 맞이하여
7. 남녀 평등의 사회였을까 / 8. 고려 전기의 복지와 문학

제2부 무신의 역사, 청자빛 예술혼
1. 전쟁 그리고 반란
2. 무신의 집권과 백성들의 항쟁
3. 무신 정권 속에 핀 문화의 꽃
4. 무엇을 먹고 입었을까
5. 고려인의 놀이와 생활

제3부 몽골에 맞선 30년 항쟁
1. 몽골의 침략과 끈질긴 고려의 항쟁
2. 원의 간섭과 제도의 변화
3. 새로운 문물의 수용과 거부
4. 고려 후기의 사상과 문화

제4부 개혁의 실패와 고려 왕조의 몰락
1. 흔들리는 원나라, 공민왕의 개혁
2. 몰락의 길로 들어선 고려 왕조
3. 충신과 역적의 갈림길 / 4. 고려 왕조의 종말

⑤ 조선 시대 전기 - 조선의 건국과 조일 전쟁

5권은 조선 시대 전기에 관한 내용입니다. 조선 시대 초기에는 강력한 중앙 집권 정책으로 나라의 제도를 정비해 사회가 안정되고 인구가 꾸준히 늘어났습니다. 또 빛나는 우리 민족 문화인 훈민정음의 창제와 측우기, 자격루 등의 발명 등 놀라운 과학 기술의 발전이 있었던 시기였습니다. 반면 조선 시대는 유교 사상이 기본 통치 이념이 되면서 불교와 무속이 쇠락의 길을 걸었으며 고려 때와 달리 농업을 중시하고 상업을 천시하는 분위기가 만연했습니다. 중기를 넘어서면서 신분 차별로 인해 고통에 시달리던 민중들의 저항 운동이 곳곳에서 일어나 임꺽정과 홍길동이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지배 세력의 붕당 정치는 조일 전쟁을 유발시켰으며 이 전쟁으로 인해 우리 나라는 극심한 사회 변동을 겪어 봉건 사회가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조일 전쟁 이후 고추가 들어오면서 김치 담그기에 혁명이 일어나 우리 겨레의 전통 음식으로 굳어지게 되었습니다.

제1부 조선의 건국
1. 새로운 역사의 시작
2. 왕권이 강력해야
3. 통치 제도의 정비와 북방 개척
4. 빛나는 민족 문화
5. 호패법의 시행과 왕성한 상업 욕구

제2부 유교 사상이 지배하는 나라
1. 역사는 흐르고
2. 새 시대, 새로운 사상과 교육
3. 늘어난 인구, 형벌의 적용
4. 설자리를 잃은 불교와 무속
5. 달라진 혼인 풍속도
6. 풍성하고 화려해진 의식주

제3부 당쟁이 불러온 조일 전쟁
1. 전쟁을 불러들인 붕당 정치
2. 침략군, 부산에서 서울까지 한걸음에
3. 이어지는 승리, 전세는 바뀌고
4. 조일 전쟁, 마침내 막을 내리다

제4부 전쟁의 수습과 청의 침입
1. 전쟁이 끝나고 난 후
2. 인조 반정, 또다시 짓밟힌 산하
3. 치욕의 항복식 그리고 명의 멸망
4. 시대와 민중의 정서가 담긴 문학


⑥ 조선 시대 후기 - 실학과 개혁의 시대

5권은 조선 시대 후기에 관한 내용입니다. 조선 후기로 들어서면서 권력을 둘러싼 궁중의 갈등은 지나친 정치적 당쟁으로 번져 갔습니다. 이 시기에는 상업이 발달하면서 돈을 교환 수단으로 삼았습니다. 또한 사회가 안정되고 생활에 여유가 생기면서 바둑, 장기, 윷놀이, 그네뛰기 등 놀이 문화가 더욱 다양해졌습니다. 영조와 정조는 근면하고 검소하면서도 과감한 결단력을 지닌 왕이였습니다. 두 임금은 제도를 개혁하여 탕평 정치를 실시했으며 친위 세력을 키워 강력한 왕권을 확립하는 등 총체적인 제도를 개혁하려 했으나 정조의 죽음으로 개혁은 큰 결실을 맺지 못하고 말았습니다. 이 무렵 천주교가 들어오면서 전통적인 유교 질서가 흔들리게 되자 위기 의식을 느낀 지배 세력은 천주교를 사학으로 몰아 많은 백성들을 희생시켰습니다. 정조가 죽은 이후 안동 김씨들이 조정에 대거 등장하여 문벌 정치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부정부패는 더욱 깊어지고 백성들의 삶은 더욱 비참해졌습니다.

제1부 당파 싸움과 정권의 변동
1. 높이 치켜든 북벌의 깃발
2. 불꽃 튀는 당파 싸움
3. 누구를 위한 조세 제도인가
4. 사회를 변화시킨 돈의 위력
5. 국제 교역과 상업의 발달
6. 인삼과 개성 상인 / 7. 서민들에게 퍼진 미륵 신앙과 민중 봉기

제2부 조선 후기의 놀이와 풍속
1. 탕평으로 나라 바로잡기
2. 큰 지주, 큰 상인의 등장
3. 함께 하는 흥겨운 놀이판
4. 조선 후기의 생활과 풍속 / 5. 토정비결과 사주의 유행

제3부 문화 군주 정조의 새 역사 창조
1. 새 역사를 만들기 위한 정조의 개혁
2. 차별 없는 세상을 만들라
3. 달라지는 세계 정세 그리고 실학
4. 새로운 경향의 문학과 예술

제4부 드센 문벌 정치와 민중의 봉기
1. 김씨 문벌의 세상
2. 전국을 뒤흔든 민중 봉기
3. 천주교 탄압과 동학의 태동
4. 시대 정신을 표현한 문화와 예술

⑦ 근대와 일제 시대 - 조선의 식민지화와 민족 항쟁

7권은 근대와 일제 시대에 관한 내용입니다. 일본은 마침내 조선을 병합한 뒤 치밀하게 식민지 지배 기반을 다져 나갔습니다. 조선총독부를 두어 무단정치를 실시하여 조선 민중을 총칼로 다스렸습니다. 또 조선 민중을 철저하게 일본 신민으로 만들고자 조선의 언어와 풍속 등 민족 문화를 말살하면서 최소한의 정치적 권리도 부여하지 않았습니다.
나라를 잃은 지 9년 만에 일어난 3·1 운동은 거대한 불길이 되어 전국으로 번져나갔습니다. 지식인, 학생, 상인, 농민, 노동자 가릴 것 없이 나섰으며 나라 밖의 동포도 온몸을 던져 동참했습니다. 3·1 운동은 일제의 경각심을 불러 일으켰고 결국 일제는 무단통치에서 문화통치로 정책의 방향을 틀었지만 식민지 통치가 근본적으로 바뀐 것은 아니었습니다. 이어 상해에서 임시 정부가 태동하고 최초의 망명 정부가 수립되었지만 내부 분열을 일으킴으로써 국민들에게 실망을 던지기도 했습니다. 한편 일제는 침략 정책의 구도 아래 조선의 근대화를 추진했습니다. 교통의 발달과 의료 보급은 조선 민중의 삶을 바꾸어 놓았습니다. 조선 민중은 소설을 읽고 영화를 보고 대중가요를 부르면서 나라 잃은 설움을 달랬습니다. 그러다가 마침내 35년이라는 긴 고통의 터널을 지나 우리 민족은 해방을 맞이했습니다.

제1부 근대 사회로의 전개
1. 이하응의 집권과 서양 세력의 침공 / 2. 민비와 개화파의 등장

제2부 외세와 농민 전쟁
1. 문화의 개방과 갑신정변
2. 내우외환의 위기 상황 / 3. 농민 전쟁의 횃불

제3부 대한제국의 태동과 식민 지배의 움직임
1. 대한제국과 식민 지배의 움직임
2. 의례 문화와 사회의 변화
3. 급격한 생활의 변모

제4부 식민지 시대
1. 식민지 지배 기반 다지기
2. 독립 운동과 3·1 운동
3. 대한민국 임시 정부와 민족 항쟁
4. 태평양 전쟁, 그리고 조국의 해방

제5부 식민지 생활사
1. 빼앗긴 들에 불어온 새 생활 문화
2. 서울 중심의 도시 생활 / 3. 의식주 생활의 변화
4. 농민 노동자와 도시 빈민의 삶 / 5. 새로운 의례와 강요된 의례

어린이용이라고 해서 흥미 위주로만 엮어 사건을 과장시키거나 축소시켰던 기존 역사 만화와는 달리 역사에 충실하면서도 흡입력 있는 저자 특유의 이야기 솜씨를 부각시켜 책에서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것이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입니다. <br/><br/>첫째, 원작을 충실히 살렸습니다.<br/>전 22권이라는 방대한 분량으로 우리 역사 5천 년 통사를 저술해 낸 역사학자 이이화 선생의 《한국사 이야기》는 역사를 이야기처럼 술술 풀어 내어 일반인들도 쉽게 알 수 있도록 했다는 점에서 아낌없는 찬사를 받고 있습니다. 《만화 한국사 이야기》는 원작 《한국사 이야기》의 가장 큰 장점인 매끄럽고도 술술 읽히는 문체와 다양한 일화, 비화, 민담, 민중의 생활상을 충실하고도 읽기 쉽게 담아냈습니다. <br/><br/>둘째, 날카로우면서도 일관된 역사관이 서 있습니다. <br/>역사관이 바로 서 있지 않은 역사책은 이미 역사책이 아닙니다. 《만화 한국사 이야기》에는 선사 시대부터 근대에 이르기까지 우리나라의 역사를 하나로 꿰어내는 일관된 역사관이 흐르고 있어 역사를 바로 이해하는 데 든든한 길잡이가 될 것입니다. <br/><br/>셋째, 생활사·문화사 중심으로 역사를 그려 냈습니다.<br/>《만화 한국사 이야기》는 지금껏 일반적인 역사 기술 방식이었던 사건사·정치사 위주의 역사에서 벗어나 역사학계에 불고 있는 새로운 기풍인 생활사·문화사 중심으로 역사를 담아 놓았습니다. 결혼과 장례 풍속을 비롯하여 당시의 사람들은 무슨 옷을 입었는지, 어떤 집에서 살았는지, 언제부터 말을 타기 시작했는지, 김치는 언제부터 먹기 시작했는지, 지금의 김치와는 어떻게 다른지 등 우리 민족의 생활사와 문화사를 생생한 글과 그림으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br/><br/>넷째, 신화나 설화 민담 등을 새로운 시각에서 해석했습니다.<br/>단군 신화, 주몽, 온조, 혁거세, 수로 등의 고대 국가의 건국 신화나 바보 온달, 호동 왕자와 낙랑 공주, 서동 설화 등 설화나 민담에 담겨 있는 의미를 역사와 접목시켜 설명해 놓았습니다. 예를 들면 ‘바보 온달’ 이야기는 단순한 설화가 아니라 당시 전쟁에서 많은 역할을 담당하면서도 귀족이 될 수 없었던 고구려의 평민이나 하급 군졸, 벼슬아치들을 위로하기 위해 평원왕이 온달을 사위로 삼았던 것이며, 평민 계층의 뛰어난 인물이었던 온달의 이미지가 ‘바보’로 조작되어 있는 것은 당시 왕권 세력이 신흥 귀족 세력을 누르기 위한 것으로 분석되어 있습니다. 이처럼 《만화 한국사 이야기》 에서는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막연한 역사적 사실을 세밀한 사료 고증과 해석을 통해 바로잡아 놓았습니다.<br/><br/>다섯째, 사실적이면서도 재치있는 만화로 구성했습니다.<br/>《만화 한국사 이야기》는 원작에 담겨 있는 역사 이야기를 보다 편안하게 읽을 수 있게 하기 위해 콘티 작가와 만화가, 채색에 이르기까지 전 분야의 젊은 전문가들을 모아 팀으로 구성하는 등 전7권, 각권 312쪽에 이르는 시리즈에서 일관성을 꾀할 수 있도록 세심한 사전 준비 끝에 시작했습니다. 그런 만큼 사실적이면서도 재치있는 그림과 깔끔한 색채는 기존 역사 만화와는 다른 차별성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br/>또한 만화 한 컷 한 컷마다 설명에 가장 부합하는 그림을 그리기 위해 방대한 자료를 참고하며 최대한 역사의 현장을 재현하고자 노력했고, 만화로 구성한 후 이이화 선생님의 감수를 받음으로써 기존의 역사 만화와는 차별화를 꾀했습니다. <br/><br/>여섯째, 역사 용어에 대한 자세한 해설을 첨가했습니다.<br/>보다 전문적인 역사 용어는 그때그때 해설을 달아 놓아 내용을 이해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했습니다. 또한 제2권부터는 각 시대별 왕의 계보를 실어서 복잡한 시대적 흐름을 한눈에 알 수 있도록 했습니다.<br/><br/>일곱째, 이야기하듯이 역사를 들려 줍니다.<br/>원작자인 이이화 선생님의 캐릭터를 내용 중간에 등장시켜 옛날 이야기를 들려 주듯 쉽고 재미있게 역사를 서술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