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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황제

중국 황제

[ 양장 ] 갑인 크로니클총서-01이동
앤 팔루던 저 / 이동진,윤미경 공역 | 갑인공방 | 2004년 07월 25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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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4년 07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235쪽 | 1147g | 188*254*20mm
ISBN13 9788990603180
ISBN10 8990603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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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앤 팔루던
앤 팔루던Ann Paludan은 옥스퍼드 대학에서 수학한 후 여성 최초로 영국 외무성에 들어갔다. 이후 BBC 방송국과 재무성에서도 근무했다. 1972~1976년까지 베이징에 살면서 명대(明代)의 무덤에 대해 생생하고 사실적인 기록을 남겼다. 지금도 광범위한 자료 조사를 위해 수시로 중국을 방문한다. 저서로는 《명대의 황릉The Imperial Ming Tombs》과 《중국의 무덤-― 신도와 석상The Chinese Spirit Road and Chinese Tomb Figurines》이 있다.
역자 : 이동진, 윤미경
이동진 : 서울대학교 동양사학과를 졸업하고 한림대학교 사학과와 사회학과에서 석사학위를, 그리고 서울대학교 사회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대학교 사회발전연구소, 한국정신문화연구원, 한국 형사정책연구원을 거쳐 현재 경북대학교 사회학과에 재직하고 있다. <1925년 상해 내외면방직공장 파업의 구조 : 노동통제방식이 정치행동에 끼친 영향을 중심으로>, <중국 체제개혁과 변호사직 형성에 관한 연구>, <분절된 국가와 분절된 재정 : 중국 시장사회주의 개혁의 이중성> 등의 논문을 썼고, 《사진과 그림으로 보는 케임브리지 중국사》를 함께 옮겼으며, 《동아시아 민족이산과 도시》를 함께 썼다.

윤미경 : 외국어대학교 영어학과를 졸업하고 이화여자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사진과 그림으로 보는 케임브리지 중국사》를 함께 옮겼으며, 현재 직업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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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나라 문제(文帝)는 금욕적인 인물이었다. 그는 다리가 짧고 허리가 길었으며 말 수가 적었다. 그는 왕자들을 포함해 가능한 모든 경쟁자를 의심했으며, 자칫하면 노하여 난폭해졌고 심지어 관료를 구타해 죽이기까지 했다. 그러나 옛 친구들을 대할 때는 의리 있고 관대했다. 천성적으로 검약한 그는 궁궐에서 사치를 금하고 궁녀들의 화장품 사용을 제한했다. 문제의 황후는 북조의 유력한 가문 출신인 독호씨(獨狐氏)로 질투심이 강해서 문제가 후궁을 들이지 못하게 했다. 그래서 문제에게는 다른 후궁에게서 낳은 아들이 없었고, 그가 총애한 여인도 황후에게 살해되었다. 이 사실을 안 문제는 슬픔을 달래며 홀로 말을 타고 산을 달리면서 이렇게 탄식했다. “천자라는 명예는 얻었을지 모르나 내게는 자유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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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 정부는 위안스카이에게 전권을 위임하여 이 사태를 수습하게 했다. 제위에 야심을 품은 위안스카이는 임시정부와 협상하여 화의를 매듭지었고, 이에 따라 푸이(溥儀), 즉 선통제는 “인민의 희망을 통해 표출된 (……) 천명”을 받들어 퇴위했다. 1912년 2월에 사임한 쑨원의 뒤를 이어 위안스카이가 정식으로 베이징에서 초대 대총통에 취임했다.

2천 년 만에 중국의 제정(帝政)은 어떠한 투쟁도 없이 붕괴되었다. 제정(帝政)은 그때까지 고안된 가장 성공적인 정치 제도 가운데 하나였다. 중국에서 황제정치가 성공을 거둔 이유는 인간 사회와 하늘의 관계를 규정한 철학적 ? 도덕적 기반의 유연성과 보편성에 있었다. 그것은 도덕성에 기반한, 안전판을 갖춘 중앙집권적 형태의 정부를 탄생시켰다. 황제가 잘못을 저지를 경우 그는 천자의 자격을 상실하고 교체될 수 있었다. 19세기 말까지도 이 제도에 대해 아무도 의문을 제기하지 않았다.

그런데도 제정이 붕괴한 것은 그 체제가 시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더 이상 현실적으로 설득력 있는 대안을 제시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서양의 부상(浮上)으로 하늘과 특별한 관계에 있는 ‘중국(中國)’이라는 개념은 산산이 부서졌다. 근대 산업화가 진행되면서 새롭게 등장한 사회는, 적어도 이론적으로는 모든 권력이 한 사람에게 집중되는 황제제도가 감당하기에는 너무 크고 복잡했고, 민족주의 지배 하에서 제정의 기저를 이루던 사상은 유연성을 상실했다. 그럼에도 여전히 황제에게 복종하고 숭배하려는 중국인들의 고집은 자생적인 지적 발전을 저해하여 중국의 근대화를 지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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