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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허공방 이야기

허허공방 이야기

송일근,정스텔라 공저 | 한얼미디어 | 2004년 07월 23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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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4년 07월 23일
쪽수, 무게, 크기 206쪽 | 318g | 153*224*20mm
ISBN13 9788991087019
ISBN10 8991087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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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송일근
논흙으로 토우와 그릇을 만든다. 그를 농부이게 해주는 그 흙으로 만든 토우와 그릇에 살아가는 이야기를 담아 쓸쓸한 가슴, 시린 가슴들을 보듬는다. 그는 1958년 전남 담양의 무월리에서 태어나 어른이 될 때까지 잔병치레와 큰병치레를 다 거친다. 군대를 갔다 온 후 사업을 하는 동안에도 병원신세만 지다가 고향땅으로 돌아와 몸을 쉬어 주며 흙을 주물러가며 벼농사를 시작했다. 농사일 쉬엄쉬엄 논둑에 앉아 논흙 한 줌으로 토우를 만들고 제법 멋을 부려가며 생활자기도 만들어 보았다. 그러다가 삶의 풍경을 닮은 토우에 마음을 쏟고 그 흔적을 이 세상에 남긴다. 그가 만든 토우들은 투박하다. 어떤 것은 아예 불에 굽지도 않는다. ‘언제든지 다시 흙으로 돌아가 더 많은 생명을 키우게 하고 싶기 때문’이다. 1997년 정스텔라와 그의 집 마당에서 결혼식을 올렸고 현준, 현지 남매를 두었다. 지금까지 개인전 3회와 기획전?단체전 30여 회를 광주, 서울, 일본에서 열었고 달을 어루만지는 마을 무월리에서 ‘허허도예공방’을 운영하면서 자연스럽게 허허롭게 무던하게 살고 있다.
저자 : 정 스텔라
1960년 전남 함평에서 태어났다. 결혼 전에는 ‘마음 아파 낳은 자식’인 장애를 가진 아이들 여섯 명과 함께 생활하면서 ‘미혼모’로 불렸다. 그러다가 ‘꼭 산 같은, 흙 같은 남자’ 송일근을 만나 ‘배 아파 낳은 자식’ 둘을 키우면서, 때 맞춰 씨 뿌릴 줄 알고 정성들여 가꿀 줄도 알고 거두어서 나눌 줄도 아는 농사꾼 아낙 ‘무월떡’으로 행복하게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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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보기에 아내는 철딱서니가 없습니다. 앞산 뒷산 여기저기서 봄물이 오르는 소리가 나면 봄맞이 가슴앓이를 하느라 시름시름하며 열아홉 살 처녀 속살 닮은 진달래꽃 흐드러지면 가슴으로 번져드는 꽃물에 심란해하며 드러눕기도 합니다.
밭을 매다가 호미 던져놓고 들어가 찻잔에 매화꽃잎 띄우며 꽃놀이를 하기도 합니다. 가을날 해질녘 산을 넘는 햇덩이를 배웅하다가 가슴을 데였다고 “가슴 덴 디는 바닷바람이 약인디….” 말끝을 흐리지만 나는 아직도 햇덩이에 데인 가슴 치료하라고 바다에 보내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한가로운 겨울 날 산중에 오시는 하얀 눈을 반기며 고요함에 대해서, 한적함에 대해서 달 그림자 눈송이 딛는 발자국 소리 같은 작은 소리로 소곤소곤 얘길 하기도 합니다.
언제쯤 철이 들려나 걱정에 앞서 나이 먹으면서도 가슴에 꽃을 들이며 사는 모양이 밉지 않습니다. 그래서 함께 사는가 봅니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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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 전라도는 색깔로 치자면 가을빛이요, 황토색 그것이다. 그곳 담양땅 무월리에 이름처럼 아름다운 ‘허허공방’이라는 데가 있다. 10여 년 전 처음 그곳을 갔는데 어찌나 시골스럽고 푸근한지 잊었던 고향의 내음을 맛보는 것 같아 오늘까지 아름다운 인연을 잇고 있다. 집주인 송일근과 정스텔라 님은 그곳에서 멋진 결혼식을 올리고 올망졸망 아들 딸 낳고 그냥저냥 사는데 정말 제대로 살고 있다. 부모님 모시고 때 되면 농사짓고 작품도 하며, 허허롭게 살고 있다. 자연과 어울리면 모두 그러하리라. 도심에 찌들 때면 가끔 그곳을 찾는다. 몇 년째 짓다만 초가집에 언제 구들장 따뜻해질는지…. 주인의 마음은 여유롭기만 한데…. 그곳을 그리는 이들에게는 늘 기다림의 나날들이다. 그래서 사는 날들이 즐겁고 행복하기만 하다. 무월리 황토 같은 사람들 때문에….

--- 장사익 (소리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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