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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

나비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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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4년 07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159쪽 | 256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90522221
ISBN10 8990522226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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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네 아버지 김씨가 집에 오지 않는 저녁이면 우리는 매일같이 왕하사 아저시의 방을 찾았다. 지금까지 기억에 남은 프로그램은 하나도 없지만 조그마한 상자 안에서 사람들이 움직이고 춤추고 노래 부르는 텔레비전 속으로 우리는 날마다 홀린 듯이 빨려들어 갔다.
지금 생각해봐도 알리는 역시 나보다 나은 아이였다.
왕하사 아저씨는 우리를 부동자세로 나란히 세워 놓고 거수경례를 하는 법을 가르쳐주기도 했는데. 그때 알리가 경례하는 자세가 나보다 낫다고 칭찬을 받았기 때문만은 아니다.
--- p.92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나비처럼 날아 벌처럼 쏘겠다’는 명언을 남긴 무하마드 알리의 소개로부터 시작된다. 이 소설의 주인공 별명이 알리이기 때문이다.소설의 무대는 월남전 파병이 국민들의 정서를 지배하던 1960년대 중반, 2천여 명의 주민이 살고있는 작은 면소재지이다. 화자인 나와 주인공인 알리는 초등학교 4학년 단짝 동무로 늘 함께 붙어 다닌다. 하지만 나는 어른들의 말씀을 잘 듣고 공부도 잘하는 반면 알리는 ‘바보’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어리숙하다.
알리는 또래보다 머리 하나 정도가 작고 소아마비를 앓아 다리를 저는 신체적인 결함이 있는데다가 가난과 아버지의 학대를 받아 사회나 학교에서 따돌림을 받는다. 그래서 어른들은 그를 아예 바보 취급을 하고 알리와 놀지 말라고 타이를 정도이다. 하지만 나는 알리가 절대로 바보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바보라고 생각하기는커녕 오히려 정신적인 스승으로 여긴다.
이 소설은 내가 왜 알리를 스승으로 여기는지에 대한 에피소드로 채워져 있다. 알리가 늘 고개를 숙이고 다니는 이유가 땅을 기어 다니는 벌레를 밟지 않기 위함이며, 목숨을 걸고 백로 알을 어미에게 돌려주는 일이며, 동무들이 장난감 삼아 말똥구리를 해치는 것을 온몸으로 막아내는 일 그리고 저승으로 떠나는 상이용사에 대한 마지막 배웅의 모습 등이 그것이다.
그로부터 34년 후, 나는 알리의 소식을 우연히 듣게 된다. 알리는 노동자의 인권을 위해 싸우다가 35미터 높이의 크레인 위에서 투신을 한다.‘나는 확신한다. 알리는 자기의 몸이 땅바닥에 곤두박질치기 직전, 그러니까 땅바닥을 한 서너 뼘쯤 남겨놓고 자기 몸속에 46년 동안 들어있던 날개를 가까스로 꺼내는데 성공했을 것이다. 그는 나비가 된 것이다.
나비는 쉼 없이 하늘거리는 날갯짓으로 인해 아주 가볍고 순간적인 존재로 비쳐질지 모르지만 실은 그 무게에 비해 나비보다 강렬하게 시선을 잡아끄는 것도 없다. 새가 나비를 잡아먹지 않는 것은 날개가 달린 나비의 몸집이 작은 부리로는 집어먹을 수 없을 만큼 크다고 착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새는 모르는 것이다. 나비의 날개가 자신을 적으로부터 지키기 위한 가장 큰 무기라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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