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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드 바이 준초이

메이드 바이 준초이

: 대한민국에서 가장 비싼 사진의 비밀

준초이 저 | 디자인하우스 | 2004년 07월 16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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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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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4년 07월 16일
쪽수, 무게, 크기 200쪽 | 440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70412993
ISBN10 8970412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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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준초이
중앙대와 일본대 사진학과를 졸업하고, 1982년 미국으로 건너가 뉴욕 맨해튼에서 본격적인 실무 경력을 쌓기 시작한 준초이(본명 최명준)는, 패션사진가 오몬드 기글리Ormond Gigly에게 사사하고, 정물 사진가 제럴드 자네티Gerald Zanetti의 스튜디오에서 스태프로 일하며 다양한 현장 경험을 쌓았다. 1982년 미국 폴라로이드 사의 사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일찍이 재능을 인정받은 그는 1984년 미국의 심장부인 뉴욕 맨해튼에 한국인 최초로 스튜디오를 열어 운영하기도 했다.

미국 광고사진가협회 회원으로 활동하며 한국과 미국의 광고사진가로서 조금씩 이름을 알리기 시작하던 그가 한국에 정착한 것은 1988년. 서울에 준초이 스튜디오를 설립한 그는 까다롭기로 유명한 삼성전자의 기업광고를 처음으로 맡게 되면서 천부적인 재능을 가진 사진가로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모든 방법을 동원해도 해결되지 않을 때 그를 찾는다는 ‘광고계의 전설’이 암시하듯 광고계에서 진정한 프로페셔널로 통하는 그는 지난 25년간 삼성전자, 제일제당, LG생활건강, 코카콜라, 시티뱅크 등 수많은 기업과 일해 왔다.

항상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고 모험하기를 즐기던 그의 도전 정신이 해외에서 인정받기 시작한 것은 그가 호텔 사진을 본격적으로 찍기 시작하면서부터다. JW 매리어트, 제주 신라, 하얏트, 웨스틴조선의 광고 및 카탈로그 사진을 촬영한 그의 작품을 본 외국 호텔에서 그를 직접 초대해 촬영을 맡기기 시작했고, 그 결과 호텔 인테리어 촬영 전문가로 명성을 얻게 되었다.

상업사진가로서 활동해온 그가 늘 꿈꿔왔던 외도를 감행한 것은 1995년에 문화관광부가 광복 50주년 기념행사로 기획한 〈세계를 빛낸 한국 음악인 대향연〉의 사진집을 의뢰받게 되면서였다. 조수미, 신영옥, 백건우, 신영옥, 장영주, 정 트리오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와 긴 시간 작업하면서 그 동안 사물에 몰두했던 그의 관심이 숨쉬는 생명체로 시선을 돌리기 시작했다. 이후 그는 작업의 중심을 인물사진으로 전환하고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한 여러 가지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그는 평소 관심을 가지고 있던 다양한 인간 군상을 담아내기 위해 시간이 날 때마다 전국 구석구석을 누비고 있다. 준초이의 영원한 테마는 ‘평범한 사람들의 비범함’이다. 그가 최근에 촬영한 가슴 찡한 사진들은 『행복이 가득한 집』을 비롯한 인쇄 매체와 ‘교보생명 프로젝트’ 등의 전시를 통해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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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이 울컥, 행복이 가득’으로부터 차마 눈 뜨고는 볼 수 없는 불구의 신생아는 코에 튜브를 꽂아 우유를 먹여야 했는데 그것마저도 시시때때로 토해냈다. 내가 지금 글을 쓰고는 있지만 이 아이들을 과연 사진으로 찍어서 아름다운 작품으로 만들 수 있을는지, 또한 작품으로 만든다 해도 과연 무엇 때문에, 누구를 위하여 해야 하는 것인지 의문이 생겼다. 그 아이들에게 어떤 것이 최선인지 판단이 서지 않았다. 어떤 글과 사진으로도 그 아이들의 기막힌 아픔을 제대로 표현해 낼 수 없을 것 같았다. 가슴속에서 울컥 뜨거운 것이 치밀어 올랐다.
다니엘이라 불리는 다섯 살 정도의 어린이는 성장이 더디고 두 눈이 불거져 나온 장애 어린이다. 어떤 독지가 의사 선생님이 더 이상 눈이 불거져 나오지 않도록 수술을 해주었으나, 눈을 말끔히 치료하기 위해서는 대대적인 수술이 또 필요하다니, 가슴이 답답했다.
오드리 헵번이나 김혜자 씨가 그 화려한 무대를 뒤로 하고 불우아동들을 돌보기 위해 오지로 뛰어든 이유를 그제서야 알 것 같았다. 그들은 진정한 행복에 동참하고 있는 것이다. 한참 동안 엉엉 소리 내어 실컷 울고 난 후의 청량한 행복을, 그 의미를 그들은 알고 있었던 것이다. 나도 그 행복에 동참하고 싶다.
--- pp.162-163
‘나의 오래 된 꿈, 멜라’로부터 김영삼 전 대통령과 김대중 전 대통령의 사진 촬영에 관한 에피소드가 생각난다. 두 번 모두 무척 중요한 사진이라며 나에게 의뢰가 들어왔던 것 같다. 청와대에 도착하기까지 차 안에서 여러 가지 구상을 했다. 청와대 어느 부분을 촬영하면 그림이 될 것 같고, 어느 쪽은 어떻게 찍고…. 기쁜 마음으로 청와대 춘추관에 들어섰다.
“대통령 집무실이나 다른 장소들을 미리 볼 수 있습니까?”라고 조심스럽게 물었다. 그러나 답변은 간단했다. “NO!” 그 사진은 용도가 다 정해져 있으니 자기들이 정해 놓은 장소에서 찍기만 하라는 일방적인 명령만 뒤를 이었다. 진정한 프로라면 어느 분야에서든 사전에 많은 연구와 검토를 하기 마련이고, 그 때문에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 손바닥을 치며 “나와라!”해서 좋은 사진이 나온다면 그게 마법사지 어찌 사진가이겠는가. 공보비서관의 고압적인 자세를 보니 도저히 대통령을 잘 찍을 수 없을 것 같았다. 나는 아쉬움을 뒤로 한 채 정중히 사진 찍기를 거절하고 청와대를 걸어 나왔다.
--- pp.180-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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