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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뻬 씨의 행복 여행

꾸뻬 씨의 행복 여행

리뷰 총점8.4 리뷰 232건 | 판매지수 5,133
베스트
프랑스소설 36위 | 국내도서 1위 10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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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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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4년 07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220쪽 | 344g | 143*200*20mm
ISBN13 9788995501443
ISBN10 8995501448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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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스스로에게 만족하지 못하는 정신과 의사
불행하지도 않으면서 불행한 사람들
어디서 왔는가 알기 위해 멀리 떠나다
일을 그만두기 위해 일하는 사람들
노승이 알고 있는 행복의 비밀
모두가 보는 것과 아무도 생각하지 않는 것
계속되는 꾸뻬 씨의 행복 여행
부자 나라에서 일하는 가난한 나라의 정신과 의사
행복은 자신이 쓸모 있는 존재라고 느끼는 것
벽장 속의 꾸뻬 씨
꾸뻬 씨, 죽음에 대해 명상하다
살아 있음을 축하하는 파티
세상에서 정신과 의사가 가장 많은 나라
숫자를 사랑하는 사람
현재의 삶과 자신이 원하는 삶의 차이
화성에서 온 행복 전문가
행복은 다른 사람의 행복에 관심을 갖는 것
꾸뻬 씨, 다시 노승을 만나다
수도승처럼 말하는 꾸뻬 씨
에뜨 부 꽁땅 - 당신은 행복한가

한국어판 저자 서문 ㅣ 꾸뻬 씨를 따라 한국에 가는 뜻밖의 여행
옮긴이의 말 ㅣ 작가, 또는 정신과 의사와의 하루

저자 소개 (1명)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역자 : 오유란
인도 뿌나의 오쇼 명상센터와 캘커타의 산티니케탄에서 생활한 뒤, 영화를 배우기 위해 프랑스로 건너가 5년째 살고 있다. 저서로 『100일간의 파리 산책』이 있다.

그림 : 베아트리체 리
성신여대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파리 8대학에서 미술을 전공했다. 유럽 청년 미술상을 수상했으며, 파리에서 개인전 '불 지키는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하다'를 열었다. 프랑스에서 화가로 활동 중이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꾸뻬는 비비엥이 줄곧 비지니스 클래스로 여행해 오다가, 어느 날 한 단계를 높여 서프트 클래스에 탑승했을 것이고, 그래서 그 이후로 계속 그것을 기억하는 것임을 알 수 있었다. 꾸뻬는 깊은 생각에 잠겼다. 비비엥과 꾸뻬는 지금 완전히 똑같은 의자에 앉아 있었다. 그리고 완전히 똑같은 샴페인을 마시고 있었다. 그러나 둘이 느끼는 감정을 확연히 달랐다. 꾸뻬는 이 모든 것들에 행복해 했다. 비비엥과는 달리 이런 것들에 익숙해 있지 않았기 때문이다.
--- 본문 중에서

회원리뷰 (232건) 리뷰 총점8.4

혜택 및 유의사항?
해피 엔딩을 원해?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n******a | 2004.08.13 | 추천16 | 댓글0 리뷰제목
사람들에게 있어서 행복은 우리의 소원은 통일, 처럼 그저 추상적인 얘기일 뿐이다. 물론 행복해지고 싶지. 하지만 당장 해야할 일이 너무 많고, 해결해야 된 문제들도 많아. 사람이 어떻게 원하는 것을 다 가질 수가 있겠어. 이만하면 행복한 거 아냐? 남들도 다들 그렇게 살고 있는걸. ... 라고 생각하지만 누군가 불쑥 지금 당장 행복하냐고 물으면 선뜻 대답할 수 없다. 왜? 자신;
리뷰제목
사람들에게 있어서 행복은 우리의 소원은 통일, 처럼 그저 추상적인 얘기일 뿐이다. 물론 행복해지고 싶지. 하지만 당장 해야할 일이 너무 많고, 해결해야 된 문제들도 많아. 사람이 어떻게 원하는 것을 다 가질 수가 있겠어. 이만하면 행복한 거 아냐? 남들도 다들 그렇게 살고 있는걸. ... 라고 생각하지만 누군가 불쑥 지금 당장 행복하냐고 물으면 선뜻 대답할 수 없다. 왜? 자신도 모르기 때문이다. 알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알게 되는 것이 두렵기 때문이다. 행복한 것도 같지만 석연치 않고, 아니라고 하기엔 왠지 억울하고.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답을 찾아낼 수는 없다. 나는 이런 이런 것들을 가졌으니 한 60%정도는 행복해. 그리고 내가 가진 계획들이 실현되면 또 30% 쯤은 채워질 거야. 이런 넌센스에 기대어 사람들은 오늘도 자신이 대충 행복한 편이라고, 실은 행복에 대한 관심을 접고, 살아간다. 꾸뻬씨는 자신이 행복하지 않다는 사실을 순순히 인정하고 여행을 떠난다. 그리고 그는 이제 막 학교에 들어간 어린 아이처럼 여행에서 배운 것들을 착실히 노트에 하나씩 적어나간다. 노트에 적힌 말들은 무슨 마법의 주문처럼 읽는 즉시 행복해지는 특별한 이야기가 아니다. 공기처럼 떠다니는 흔하고 익숙한 것들. 너무 가까이 있어서 보이지 않는 것들. 그래서 언제나 무심히 마음을 통과해 버리는것들. 하지만 마음 속에 스며드는 순간 마법의 주문이 되는 것들. 그리고, 평범한 결론을 얻기 위해 꾸뻬씨가 겪는 특별한 이야기들. '해피 엔딩' 을 향해 가는 많은 사람들에게 행복은 엔딩에 있는 것이 아니라고 그는 말해준다.

[인상깊은구절]
춤추라 - 아무도 바라보고 있지 않은 것처럼 사랑하라 - 한 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노래하라 - 아무도 듣고 있지 않은 것처럼 살라 - 오늘이 마지막 날인 것처럼
16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16 댓글 0
파워문화리뷰 꾸뻬씨와 함께한 행복 여행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꼼* | 2010.03.29 | 추천12 | 댓글22 리뷰제목
독특한 구성의 소설이다.엄밀히 말하자면 독특한 문체와 표현으로 꾸며진 그런 소설이다.비 한방울 내리지 않는 메마르고 거친 땅에서 석 달쯤 지냈을 때 맡게 되는 매케하고 칼칼한 먼지 냄새가 난다고 할까?이 책을 다 읽고 나면 마치 장마 기간의 축축하고 눅눅한 대기 속에서도 내 옷을 털면 마른 먼지가 풀풀 날릴 것만 같은 그런 소설이다.  내가 느끼는 작가의 분위기는 그랬;
리뷰제목
독특한 구성의 소설이다.
엄밀히 말하자면 독특한 문체와 표현으로 꾸며진 그런 소설이다.
비 한방울 내리지 않는 메마르고 거친 땅에서 석 달쯤 지냈을 때 맡게 되는 매케하고 칼칼한 먼지 냄새가 난다고 할까?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마치 장마 기간의 축축하고 눅눅한 대기 속에서도 내 옷을 털면 마른 먼지가 풀풀 날릴 것만 같은 그런 소설이다.  내가 느끼는 작가의 분위기는 그랬다.


불행하지도 않으면서 불행한 사람들이 사는 나라에서 정신과 의사를 하는 꾸뻬씨.
책에서는 중국을 제외하고 다른 지명은 일체 언급하지 않는다.  ’세상에서 정신과 의사가 가장 많은 나라’와 같은 표현에서 그것이 미국임을 어렴풋이 짐작할 뿐이다.  이런 표현은 마치 우리가 사는 동네에서 다른 동네로 여행을 떠나는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킨다.  그러므로 독자는 이제 독자로서의 임무를 잊고 작가 또는 꾸뻬씨와 같이 여행을 떠나는 여행자의 한 무리가 되는 것이다.


여행은 먼저 자신의 주변을 정리하는 일부터 시작된다.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 익숙한 일상과의 이별이 그것이다.  쿠뻬씨가 자신의 연인 클라라와 이별하듯이.  꾸뻬씨는 자신이 어렸을 때 읽었던 만화  <푸른 연꽃>에 나오는, 무척이나 지혜로워 보였던 중국 노인은 행복의 비밀을 알고 있을 것만 같아 그런 노인을 찾고자 중국으로 떠난다.
아, 미처 말하지 못한 것이 있다.  이 여행의 목적은 행복의 비밀을 찾는 것이다. 


성실한 꾸뻬씨는 비행기 안에서 만난 사람들로부터 얻은 행복의 비밀도 꼼꼼히 메모한다.  중국에는 그의 고등학교 친구 뱅쌍이 은행에서 근무한다.  꾸뻬씨보다 일곱 배나 많은 돈을 버는 뱅쌍은 늘 일에 묻혀 산다.  자신이 목표하는 삼백만 달러를 위하여.  뱅쌍은 꾸뻬씨에게 고급 술집에서 일하는 잉리라는 아름다운 여인을 소개해 주고 꾸뻬씨는 그 여인과 사랑을 나눈다.  여행은 가끔 자신의 이성에서 벗어나도록 부추기는 경향이 있다.


꾸뻬씨는 한 사원에서 자신이 찾던 노승을 만나지만 그 노승은 꾸뻬씨가 모든 여행을 마친 후에 다시 찾아오라고 당부한다.   꾸뻬씨는 가난한 흑인의 나라로 가는 비행기에서 자신과 같은 정신과 의사인 마리 루이즈를 만나고 그 나라에서 가난한 아이들을 치료하는 꾸뻬씨의 친구 장 미셀을 만난다.  여전히 메모는 계속된다.  우리는 그가 정신과 의사임을 주목해야 한다.


꾸뻬씨는 루이즈의 초대를 받아 그녀의 집을 방문하고 돌아오는 길에 노상강도에게 차량과 함께 납치된다.  그들의 포로가 되어 죽음의 문턱까지 갔던 꾸뻬씨는 구사일생으로 목숨을 건지게 되고 그가 살던 세계에서 가장 정신과 의사가 많은 나라로 향한다.  그는 기내에서 아픔을 호소하는 환자 자밀라를 치료한다.  그녀는 자신의 병으로 서서히 죽어가면서도 다른 사람의 행복을 생각한다.  꾸뻬씨는 이제 정신과 의사가 많은 나라에서 고등학교 때 자신이 좋아했던 여자 친구 아녜스와 그녀의 남편 제이크를 만난다.  그리고 심리학을 연구하는 아녜스의 주선으로 행복을 연구하는 위대한 교수 던칸을 만나게 된다.  꾸뻬씨는 자신의 메모를 그 위대한 교수에게 보여주고 많은 대화를 나눈다.  여행을 마치고 꾸뻬씨는 다시 중국의 노승과 만난다.  여기서 잠깐 꾸뻬씨의 메모를 훑어보자.


배움1- 행복의 첫번째 비밀은 자신을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않는 것이다.
배움2- 행복은 때때로 뜻밖에 찾아온다.
배움3- 많은 사람들은 자신의 행복이 오직 미래에만 있다고 생각한다.
배움4- 많은 사람들은 더 큰 부자가 되고 더 중요한 사람이 되는 것이 행복이라고 생각한다.
배움5- 행복은 알려지지 않은 아름다운 산속을 걷는 것이다.
배움6- 행복을 목표로 여기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배움7- 행복은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 있는 것이다.
배움8- 불행은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지는 것이다.
배움9- 행복은 자기 가족에게 아무것도 부족한 것이 없음을 아는 것이다.
배움10-행복은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이다.
배움11-행복은 집과 채소밭을 갖는 것이다.
배움12-좋지 않은 사람에 의해 통치되는 나라에서는 행복한 삶을 살기가 더욱 어렵다.
배움13-행복은 자신이 다른 사람들에게 쓸모가 있다고 느끼는 것이다.
배움14-행복이란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사랑받는 것이다.
배움15-행복은 살아 있음을 느끼는 것이다.
배움16-행복은 살아 있음을 축하하는 파티를 여는 것이다.
배움17-행복은 사랑하는 사람의 행복을 생각하는 것이다.
배움18-태양과 바다, 이것은 모든 사람들에게 행복을 가져다 준다.
배움19-행복은 다른 사람의 의견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것이다.
배움20-행복은 사물을 바라보는 방식에 달려 있다.
배움21-행복의 가장 큰 적은 경쟁심이다.
배움22-여성은 남성보다 다른 사람의 행복에 대해 더 배려할 줄 안다.
배움23-행복은 다른 사람의 행복에 관심을 갖는 것이다.


꾸뻬씨는 자신이 그동안 적어왔던 메모지를 노승에게 보여 주며 가르침을 청한다.  그러나 노승은 그가 마음공부를 훌륭히 해냈다고 칭찬하며 그저 같이 걷자고 권한다.   "진정한 지혜는 이 풍경속에서 한 순간에 발견할 수도 있고, 아니면 언제까지나 깊이 감추어져 있을 수도 있습니다."  라고 말하는 노승의말에 꾸뻬씨는 자신이 노승과 함께 바라보는 자연에서 새로운 배움을 얻는다.  모든 생각을 멈추고 세상의 아름다움을 바라볼 시간을 갖는 것, 그것이 진정한 행복이라는 것을.


아, 나는 자신의 나라로 돌아간 꾸뻬씨와 그의 연인 클라라, 친구 뱅쌍과 잉리, 장 미셀, 아녜스와 남편 제이크의 뒷얘기를 하지 않았다.  나는 그들에 대해 더이상 말하지 않으려 한다.
대신에 내가 느낀 배움 한 가지를 덧붙이며 끝맺고 싶다.
배움24-행복은 결코 특별하지 않고 우리 모두가 알고 있는 평범한 것이다.

12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12 댓글 22
【꾸뻬씨의 행복여행】여행을 통해 깨우치는 행복의 배움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파*뉨 | 2013.04.07 | 추천11 | 댓글29 리뷰제목
여기 꾸뻬씨는 능력있는 정신과 의사이다. 그에게는 기술, 약, 심리요법, 사람들을 향한 진정한 관심이라는 그만의 비결이 있고, 그리하여 그는 성공적인 결과들로 인해 환자들로부터 능력 있는 정신과 의사라는 명성을 얻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꾸뻬씨는 자신에 대해 만족을 느끼지 못해 행복하지가 않았는데 그 이유는 자신이 사람들을 진정한 행복에 이르게 할 수는 없다는 것을 깨;
리뷰제목

여기 꾸뻬씨는 능력있는 정신과 의사이다. 그에게는 기술, , 심리요법, 사람들을 향한 진정한 관심이라는 그만의 비결이 있고, 그리하여 그는 성공적인 결과들로 인해 환자들로부터 능력 있는 정신과 의사라는 명성을 얻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꾸뻬씨는 자신에 대해 만족을 느끼지 못해 행복하지가 않았는데 그 이유는 자신이 사람들을 진정한 행복에 이르게 할 수는 없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었다. 특히 불행하지도 않으면서 불행해 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꾸뻬씨는 점점 더 피곤해졌고, 마침내는 그 자신 역시 점점 불행해져 갔다. 자신이 과연 좋은 직업을 선택한 것인지, 자신의 삶에 진정으로 만족하고 있는지, 아니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중요한 어떤 것을 조금씩 잃어가고 있는 것은 아닌지 스스로 질문하기에 이르렀다. 그래서 꾸뻬씨는 일을 접고 여행길에 올랐다. 친구가 있는 나라로 여행을 가기도 하고, 선지자를 만나기 위해 떠나기도 한다. 여행길에 새로운 친구를 만나기도 하고 그들과 시간을 보내려다가 납치를 당하기도 한다. 그러면서 꾸뻬씨는 자신을 되돌아봄으로써 자신이 얼마나 풍요로운 생활을 했는지 알게 된다.  

꾸뻬씨는 자신의 여행을 통해 느낀 배움에 대해서 적기 시작했고, 23개의 배움에 대해 노트에 적었다. 항공기 퍼스트 클래스에 탑승했을 때 행복감을 느끼면서도 그것이 습관이 되면 더 이상 행복하지 않을 수 있음을 보고 그것을 경계한다. 납치되었을 때는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있는 것이 얼마나 중요하지, 또 사랑하는 사람들과 헤어지는 것이 얼마나 슬픈 일인지를 깨닫고, 불안한 정치환경 속의 국민이 아님을 다행으로 생각하기도 한다.

그의 수첩에는 배움 1’이라는 말로 시작하고 있다. 그렇기에 배움 1’은 곧 다른 배움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그렇게 배우는 자세가 공감을 끌어 내면서, 그가 삶을, 그리고 행복을 대하는 자세가 얼마나 진지한지 보여주고 있다. 내게 이 책이 좋았던 것은 그런 꾸뻬씨의 겸손함이었다. 상대방의 겸손함은 마주한 사람의 마음까지도 차분히 가라앉히며 공감하게 하는 힘이 있음을 느꼈고, 내가 갖고 있는 행복에 관한 정의도 있어 지지받는 느낌에 나름 뿌듯함도 느꼈다.

 

 이 세상엔 아픈 사람들이 너무나 많다. 이제는 뉴스나 신문을 통해서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람들의 소식을 드물지 않게 접하게 되었고 세상은 암울하기만 한 것처럼 생각될 때도 있다. 그나마 다행이라면 모든 사람들이 그런 선택만을 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그리고 어떤 이들은 그런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해 정신과나 상담소로 향하기도 한다. 하지만 내 지인의 경우도 그렇듯 보통은 비교와 욕심에서 불행이 시작한다고 생각한다. 자신의 삶보다 좋은 조건에 있다고 생각되는 사람들과는 잘도 비교하면서 우리보다 좋지 못한 조건을 가진 사람들과는 비교하지 않는다. 내가 못 가진 것에 대한 아쉬움이 커서 내가 이미 다른 사람들에 비해 많이 갖고 있음을 잊고 마는 것이다. 그래서 꾸뻬씨는 처음 경험하는 퍼스트 클래스에서 행복감을 느끼지만 다른 사람은 이미 그 퍼스트 클래스마저 익숙해서 불만을 토로한다. 나도 이런 경험이 있었다. 회사업무와 관련해서 고급 숙박장소들을 많이 경험했었는데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나의 눈높이가 올라갔었다. 그러던 어느 날 제주도 올래길 투어를 갔을 때 작은 펜션에 투숙했다. 인터넷 검색을 통해 좋은 댓글이 달린 펜션을 예약했지만 도착했을 때 실망했었다. 지인이 실망의 말을 꺼냈을 때 난 말했다. “우리가 너무 좋은 곳만 다녀서 그래”. 지금 생각해봐도 그게 맞는 말이었던 것 같다. 그런 말을 입밖으로 내면서 나는 정말 그렇게 인식하게 되었고, 그 이후로는 어떤 조건에서도 불평하지 않게 되었다.  

 

행복하냐고 누가 묻는다면 나는 대개는 그렇다고 대답한다. 내가 생각하는 행복의 기준은 미래의 어느 날 지금의 나를 돌아 보았을 때 그래도 그때 괜찮았어라고 말할 수 있느냐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비록 물질적으로 풍족하지 못하다 할지라도 지금 최선을 다 하고 있는 내 모습이 미래에 돌아 보았을 때 너무 자랑스럽게 느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현재 너무 만족한 나머지 더 나아지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할 수도 있음을 경계하면서, 내일 행복한 나를 위해 오늘의 행복을 소중하게 생각한다.

 

우린 다른 사람들이 자신의 행복이나 불행에 대해 어떻게 느끼고 있는지 전혀 몰라. 사실 난 과거의 나와 현재의 나 자신을 비교해. 내 삶의 다른 시기들에 대해 생각해 보는 거지. 그러면 난 내가 지금처럼 행복했던 적은 없었던 것 같아” P150

진정한 행복은 먼 훗날 달성해야 할 목표가 아니라 지금 이 순간 존재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의 자신을 불행하게 여기는 것이지요. 행복은 미래의 목표가 아니라 오히려 현재의 선택이라고 할 수 있지요. 지금 이 순간 당신이 행복하기로 선택한다면 당신은 얼마든지 행복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안타까운 것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행복을 목표로 삼으면서 지금 이 순간 행복해야 한다는 사실을 잊는다는 겁니다.” P190

 

배움 1. 행복의 첫 번째 비밀은 자신을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않는 것이다.

배움 2. 행복은 때때로 뜻밖에 찾아온다.

배움 3. 많은 사람들은 자신의 행복이 오직 미래에만 있다고 생각한다.

배움 4. 많은 사람들은 더 큰 부자가 되고 더 중요한 사람이 되는 것이 행복이라고 생각한다.

배움 5. 행복은 산속을 걷는 것이다.

배움 6. 행복을 목표로 여기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배움 7. 행복은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 있는 것이다.

배움 8. 불행은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지는 것이다.

배움 9. 행복은 자기 가족에게 아무것도 부족한 것이 없음을 아는 것이다.

배움10. 행복은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이다.

배움11. 행복은 집과 채소밭을 갖는 것이다.

배움12. 좋지 않은 사람에 의해 통치되는 나라에서는 행복한 삶을 살기가 더욱 어렵다.

배움13. 행복은 자신이 다른 사람들에게 쓸모가 있다고 느끼는 것이다.

배움14. 행복이란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사랑받는 것이다.

배움15. 행복은 살아있음을 느끼는 것이다.

배움16. 행복은 살아 있음을 축하하는 파티를 여는 것이다.

배움17. 행복은 자기가 사랑하는 사람의 행복을 생각하는 것이다.

배움18. 태양과 바다, 이것은 모든 사람들에게 행복을 가져다 준다.

배움19. 행복은 다른 사람의 의견을 너무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것이다.

배움20. 행복은 사물을 바라보는 방식에 달려 있다.

배움21. 행복의 가장 큰 적은 경쟁심이다.

배움22. 여성은 남성보다 다른 사람의 행복에 대해 더 배려할 줄 안다.

배움23. 행복은 다른 사람의 행복에 관심을 갖는 것이다.

 

 꾸뻬씨의 배움노트 23

 

11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11 댓글 29

한줄평 (60건) 한줄평 총점 9.2

혜택 및 유의사항 ?
구매 평점5점
잘 읽을게요
1명이 이 한줄평을 추천합니다. 공감 1
똥*리 | 2019.05.13
평점5점
눈을 떼지못하게 쉽게 읽히고 생각하게하는책
1명이 이 한줄평을 추천합니다. 공감 1
b*****9 | 2016.08.21
평점5점
행복을 찿는 사람에게 필요한책, 자신을 사랑하는것이 우선~~~
1명이 이 한줄평을 추천합니다. 공감 1
j***h | 2015.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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