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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케리 도전과 선택

존 케리 도전과 선택

[ 양장 ]
존 케리 저 / 정하용 역 | 시공사 | 2004년 08월 12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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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4년 08월 12일
쪽수, 무게, 크기 210쪽 | 474g | 153*224*20mm
ISBN13 9788952740717
ISBN10 895274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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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존 케리
1943년 콜로라도 주 덴버 출생. 외교관인 부친 덕분에 어린 시절을 스위스에서 보냈으며, 예일대 법대를 졸업한 뒤 베트남전에 참전했다. 메콩 수로를 지키는 초계정 정장으로 활약해 은성훈장 등 다섯 개의 훈장을 수여받았으며, 이 가운데 세 개는 부상 공훈자에게 수여하는 ‘퍼플 하트(명예 전상장)’였다.

전쟁 영웅으로 귀국한 뒤 반전운동에 앞장서면서 전국적인 반전 스타가 되었으며,‘반전 베트남 참전용사들의 모임’을 설립하기도 했다. 변호사 자격증을 취득한 후 매사추세츠 주에서 검사, 부지사, 법무 장관을 지낸 뒤 1984년 연방 상원의원에 진출해 4선 연속 당선에 성공했다. 1995년 테레사 하인즈와 재혼했는데, 친구이자 비행기 사고로 사망한 동료 상원의원 존 하인즈의 아내였던 그녀는 세계적 식품업체인 하인즈의 억만장자 상속녀로 유명하다. 1997년 세계 범죄와 테러리즘에 반대하는『새로운 전쟁(The New War)』를 출간했으며, 현재 아내와 두 딸, 세 명의 양아들과 함께 보스턴에서 살고 있다.

역자 : 정하용
1964년 출생. 서울대 정치학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했으며, 미국 아이오와대에서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경희대 국제지역학부 교수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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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 테러 이후 부시 대통령은 군사력을 사용하고 있지만, 우리의 가치와 동맹국들, 그리고 우리가 주도하여 창설한 다자적 기구들과 같은 다른 국제적 자산을 활용하는 데는 변명의 여지없이 실패했다. 외교 정책을 군사적 대응에만 국한시킴으로써 부시 행정부는 미국의 가치를 떨어뜨렸고, 더 취약하게 만들었다.
아프가니스탄의 탈레반 정권과 이라크의 사담 후세인을 무너뜨린 것은 미국 군사력의 필적할 수 없는 힘을 재확인한 것이었다. 그러나 군사력을 외교와 조화시켜서 전세계적으로 집단 안보와 법의 지배를 확립하고 민주주의를 확산시키기 위한 장기 전략을 수립할 수 있는 행정부가 없는 한, 우리의 승리는 헛된 것이 될 수밖에 없었다.
지난 세기에 몇 번에 걸쳐 경험했듯이 우리는 지금 선택의 기로에 있다. 위험스런 세계에서 고립을 택하느냐, 아니면 세계를 바꾸기 위해 개입하느냐를 선택해야 하는 것이다. 지금까지 우리는 항상 후자를 택해왔지만, 어떤 경우에는 우리의 안전과 이익에 커다란 위험을 초래한 후에야 비로소 선택을 결정하기도 했다.
오늘날의 냉혹한 보수적 일방주의는 우파의 낡은 고립주의적 충동보다 나을 바 없다. 보수적 일방주의는 군사적 행동 기회가 올 때에만 공격적이 되며, 그 핵심에는 익숙하면서도 기만적인 환상이 자리잡고 있다. 미국이 세상과 교류하지 않으면서 살아갈 수 있고 다른 나라들에 대한 의무를 다하지 않으면서 막강한 힘을 행사할 수 있다는 환상이 바로 그것이다. 우방과 동맹 없이 가치와 이익을 증진시킬 수 있다고 믿는 셈이다. (중략) 매일매일 점점 더 상호의존적이 되고 있는 세계에서 일방주의는 무능력한 고립주의와 위축된 영향력을 불러오는 독약일 수밖에 없다. 백악관의 누군가가 아무리 원한다 해도, 우리는 세계의 네트워크로부터 따로 떨어져서 우리 편한 대로 로그인하고 로그아웃할 수는 없다. 미국을 이끌어가고자 하는 사람들이라면, 미국을 어떻게 더 안전하게 만들 수 있는지 비전을 제시해야 할 뿐 아니라 어떻게 해야 보다 더 신뢰받고 존중받을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비전을 제시해야 할 의무가 있다.
--- p.53-55
나는 지도층의 상당수가 베트남전으로부터 잘못된 교훈을 얻은 것 같아 걱정된다. 많은 전쟁 전문가들과 보수주의자들이 베트남전 직후에 전폭적인 국민적 지지와 확실한 승리 가능성, 그리고 신속한 승리를 위한 압도적 군사력의 사용이 전쟁의 전제 조건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보수주의자들이 1980년대 중앙 아메리카의 잔인한 '극우암살대(death squad)'를 지원했던 것도 과도한 자제력 때문에 우리가 베트남에서 실패했다는 식의 잘못된 믿음에서 비롯되었다.
전쟁을 피할 수 없다면 나는 신속한 승리에 찬성한다. 그렇지만 우리가 항상 약한 상대만을 적으로 선택할 수는 없다. 힘의 사용은 필요한 경우 논란의 대상이 될 수 있고 제한되어야 한다. 우리가 힘을 사용할지 여부를 결정하는 근거로 오직 군사적·정치적 측면만을 고려한다면, 우리의 좌표로부터 위험스러우리만치 멀어지게 된다. 비록 성공적이지는 못했지만 한때 대단한 논쟁거리였던 코소보 군사 개입을 나는 지지했었다. 반면 파월 독트린(Powell Doctrine:1990년대 초반 걸프전 총사령관이었던 콜린 파월 장군이 발전시킨 미국의 군사 개입 조건을 설정한 원칙. 무력 사용을 위해서는 미국의 국익이 명확히 정의되고 국민적 지지가 있어야 하며 일단 전쟁을 시작하면 압도적인 힘의 우위를 통해 승리로 이끌고 전후에는 즉각 철군해야 한다는 원칙―옮긴이)을 지지했던 많은 보수주의자들은 반대했었다. 그러나 제노사이드(인종 말살)의 개연성과 신중하고 절제된 군사력 사용을 고려할 때, 코소보에 대한 군사 개입은 올바른 것으로 판명되었다.
한편 좌파와 민주당 일부는 베트남전으로부터 전혀 다른 성격의 잘못된 교훈을 얻었다. 이들은 미국의 군사적 행동은 거의, 혹은 전혀 정당화될 수 없으며, 다른 나라 일에 대한 개입은 오만과 실수에서 비롯된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베트남전의 경험에서 나온 이런 식의 추론은 이전에 미국이 힘을 사용하여 이룩한 모든 좋은 결과들, 예컨대 제1차 세계대전을 끝내고 전쟁을 야기했던 제국주의 경쟁을 종식시킨 것이라든가, 제2차 세계대전 참전으로 파시즘을 막은 것, 그리고 베트남전을 전후로 전체주의적 공산주의의 확산을 저지한 것 등을 모두 부정하는 셈이다. 더욱이 이 '베트남 신드롬'은 진보 운동과 민주당으로 하여금 불행히도 국제 문제에 대한 '미국 때리기'식 해석을 받아들이도록 만든다. 이런 식의 해석은 사실과 다르고, 미국에 대해 공평하지 못할 뿐 아니라, 자유와 인권을 보장하기 위해 미국의 군사적 지원을 포함한 적극적 지원을 필요로 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이다.
--- p.60-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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