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소득공제
그 남자의 일기장

그 남자의 일기장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정가
7,500
판매가
6,750 (10% 할인)
구매 시 참고사항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0년 07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303쪽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8888681
ISBN10 8988888685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김완식
1949년 부산에서 출생. 연세대학교와 동 대학 행정대학원을 졸업하고 주 홍콩 총영사관 영사, 주 대만 대사관 참사관, 주 북경 대사관 참사관을 역임하는 등 20여 년을 외교관으로 활동했다.
미국 남가주대학(USC)에서 방문 교수로 3년 간 재직한 바 있고, 현재는 중앙대학교 국제대학원 겸임 교수로 재직중이다.

1998년 조선 중기의 한, 일 관계를 다룬 역사소설 '일본여도'를 출간, 베스트셀러 작가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언제부터인가 제일 안쪽에 있는 어금니 양쪽이 심하게 흔들리고 있었다. 그래서 그는 요즈음 조금이랃 딱딱하거나 질긴 음식은 전혀 먹지를 못했다. 손가락을 어금니를 흔들어 보면 곧 빠지기나 할 듯이 심하게 흔들렸다. 그리고 또 최근에는 소변 볼 때 아래쪽에서 뜨끔 뜨끔한 통증이 느껴졌다. 통증의 위치로 보아 전립선 쪽에 고장난 것이 틀림없었다. 그러나 그는 병원에 갈 수 없었다. 자신의 상식으로 보아도 치과에 가면 틀림없이 큰돈이 들 것이고, 만약 병원에서 전립선에 병이 난 것으로 판명될 경우 입원이나 수술이라는 조치가 내려질 게 뻔했다.
그에게는 자신의 몸에 그렇게 큰돈을 쏟아 부을 여력이 없었다. 지금 그에게는 자신이 안 아픈 것보다는 조금이라도 아이들에게 금전적으로 불편하지 않게 해주려는 생각과 돈 문제로 인해 가족으로부터 받을 핀잔과 투정을 최대한 피하고 싶은 마음뿐이었다.
'내 몸이야 그냥 이렇게 지내다가 죽으면 그만이지'라고 그는 생각하고 있었다.

또 옛날에는 친구들과 약속해서 만나는 일이 많았지만 요즘에는 교제비가 부담스러워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만나지 않았다. 그러면서도 '아빠, 돈 좀 줘'하는 자식들에게는 아끼고 아낀 돈을 기쁜 마음으로 내어주곤 했다.

그런데 이번만은 그에게 다가오는 파장이 달랐다. 아니, 정확히 말해 그가 아이들로부터 느끼는 배신감과 서운함은 예전과는 다르게 느껴졌다. 자식을 위해 어떠한 헌신도 할 수 있는 아빠지만 그에 비례해 느끼는 슬픔도 컸던 것이다. 그 어떤 경우에도 미워할 수 없는게 자식이라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그러나 아빠 안창진은 그러한 사소한 상처들에 의해 서서히 무너지고 있었다.
--- p.72-73

회원리뷰 (0건) 회원리뷰 이동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절판 상태입니다.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