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나는 필립과 함께 한국에서 세컨드라이프 서비스를 하기 위해 방한했다. 그들은 세컨드라이프를 보고 ‘참신하다’, ‘재미있다’고 말했다. 그러고 나서는 똑같은 질문을 했다. ‘이 서비스의 정체가 뭐냐? 온라인게임 아니냐?’ 그러나 세컨드라이프는 온라인 게임이 아니다. 단언하건대 한국인은 가상현실이라는 새로운 온라인 기반 위에서 세컨드라이프의 또 다른 혁명을 이루어낼 것이다. 위정현 교수님은 다른 여러 나라에서 만난 어떤 분들보다 가상세계의 새로운 측면의 가능성을 바라보았고, 연구를 통해 실제세계에서 한국 기업가 또는 블루오션을 찾아 헤매는 개인들에게 다양한 사례와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했다. 이 책을 미래 세계의 블루오션을 찾아 노력하는 한국 독자들에게 강력하게 추천한다.
- 윤진수(린든랩 세컨드라이프 부사장)
세컨드라이프는 현실의 기업들이 전면적으로 온라인 비즈니스로 진입할 수 있는 통로를 만들어 주었다. 세컨드라이프에서는 현실세계와 거의 유사한 경제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다. 현실의 기업과 똑 같은 사이버 기업을 설립할 수 있고, 개인사업이나 취직을 할 수도 있다. 현실세계의 달러를 환전해 사이버머니(린든달러)로 바꿀 수도 있고, 세컨드라이프에서 번 돈을 현실세계의 돈으로 다시 바꿀 수도 있다. 이처럼 세컨드라이프는 현실의 경제와 긴밀하게 연계되어 있는 가상경제이다. 현실 기업 마케팅에서 신제품 테스트, 정치 캠페인의 도구에 이르기까지 세컨드라이프는 다양한 형태의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기능하고 있다.
- 위정현(지은이의 말 가운데)
? 세컨드라이프는 말 그대로 유저들에게 현실의 삶과 다른 제 2의 인생을 살아갈 수 있게 하기 위한 플랫폼이다. 유저들은 광대한 사이버 공간 속에서 현실에서 꿈꾸어온 자신의 이상을 섬세한 아바타와 가상 건축, 가상 도시, 가상 재화를 통해 펼칠 수 있다. -Chapter 1
? 세컨드라이프는 온라인게임과의 차별성을 강조한 커뮤니티의 형태로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점에서 세컨드라이프는 MMORPG와 같은 온라인게임과 직접적으로 경쟁하는 콘텐츠는 아니며, 오히려 다음이나 싸이월드와 같은 커뮤니티와 경쟁하는 서비스로 볼 수 있다. -Chapter 1
? 세컨드라이프에는 이미 다양한 오프라인 기업들이 비즈니스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기업의 경우 기업홍보, 제품 및 서비스 광고, 테스트 마케팅, 인터넷 상품 판매, B-to-B이벤트, 기업 내부 커뮤니케이션 지원, 사이버 방송국 및 실시간 기자 상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미 세컨드라이프를 활용한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Chapter 2
? 세컨드라이프의 중요한 특징 중 하나는 사이버 경제활동이다. 세컨드라이프에서는 현실세계와 거의 유사한 경제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다. 현실의 기업과 똑같은 사이버 기업을 설립할 수 있고, 개인사업이나 취직을 할 수도 있다. 세컨드라이프에서 번 돈을 현실세계의 돈으로 바꿀 수도 있다. 이처럼 세컨드라이프는 현실의 경제와 긴밀하게 연계되어 있는 가상경제이다. -Chapter 2
? 세컨드라이프 내에서는 사업 아이디어만 가지고 있으면 누구에게나 기회가 주어진다. 현재 약 1만 2364개의 사업이 펼쳐지고 있으며, 매달 1000만 개의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가 런칭되며 이 가운데 23만개 정도가 활발하게 지속적으로 거래된다. -Chapter 2
? 세컨드라이프 내에서 수입을 창출하는 직업은 다양하다. 최근에는 회계사나 정신과 의사 등과 같은 전문인들도 대거 진출해 있고, 아바타가 계속 춤을 추어 주고 시간당 돈을 받는 직업도 탄생했다. 부동산 매매나 성인 엔터테인먼트 사업으로 수익을 올리는 유저들도 증가하고 있다. 유저 자신이 필요하다면 세컨드라이프 내에서는 얼마든지 새로운 직업도 창조해 낼 수 있다. -Chapter 2
? 삼성전자의 세컨드라이프 활용은 마케팅 측면에 중점을 두고 있다. 스테이션 내부에는 삼성 및 소프트뱅크 홍보관이 있고 그 안에는 아바타(도우미)들이 안내해 준다. 또한 전시실의 노트북을 클릭하면 마케팅 웹 사이트와 링크되어 있어 홈페이지를 방문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Chapter 3
? IBM은 세컨드라이프를 고객 마케팅의 수단과 더불어 기업 커뮤니케이션의 수단으로도 활용하고 있다. IBM은 엔지니어를 위한 커뮤니티 공간인 ‘코드스테이션’을 만들어 개발자의 온라인 공동 작업을 지원하고 있다. -Chapter 3
? Aimee Weber는 세컨드라이프 내에서만 자신의 제품을 판매하는 사업자이다. 이러한 세컨드라이프 안에서 활동하는 사업가들은 아마추어 인 경우가 대부분이고 이러한 아마추어들은 그들 스스로 브랜드를 만들고 옷이나 건물, 자동차 등을 제작한다. 그러나 이들은 실제 이러한 일들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이나 경험이 부족하기 때문에 암기가 쉬운 브랜드와 로고, 마케팅을 위한 웹사이트제작과 같은 전통적인 산업 전략을 사용하고 있다. -Chapter 3
? 세컨드라이프는 현실의 기업들이 전면적으로 온라인 비즈니스로 진입할 수 있는 통로를 만들어주었다. 현실 기업 마케팅에서 신제품 테스트, 정치 캠페인의 도구에 이르기까지 세컨드라이프는 여러 형태의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기능하고 있다. -Chapter 4
? 고객에 대한 기업의 마케팅이 대량의 고객 대상→고객 차별화→개인화→관계 마케팅의 순서로 진화한다고 할 때 세컨드라이프는 마지막 단계인 관계 마케팅의 수준이라고 볼 수 있다. 한 개인 개인에 대한 정확한 정보의 축적 속에서 해당 고객에 대한 지원과 관계 형성이 가능한 것이다. -Chapter 4
? 한국 기업이 글로벌 비즈니스를 전개하고자 할 때 세컨드라이프는 중요한 도구일 수 있다. 이전까지의 지역별, 단계적 접근을 떠나 직접 글로벌 유저와 접촉해 이들의 니즈를 분석하고, 이들의 선호에 기초한 글로벌 제품이나 서비스를 개발, 생산할 수 있게 된 것이다. -Chapter 4
--- 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