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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풍선이 남작의 모험 외

허풍선이 남작의 모험 외

[ 양장 ] 계몽사 주니어 클래식-24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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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07월 25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252쪽 | 138*197*20mm
ISBN13 9788906702211
ISBN10 8906702213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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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글 : 고트프리트 뷔르거 (Gottfried Burger, 1747~1794)
독일 시인으로 근세 발라드의 아버지로 불린다. 신학과 법학을 공부했지만, 괴팅겐 시파와 가깝게 지내면서 소박한 시를 많이 지었다. 주요 시집으로는 《레노레》가 있고, 작품으로는 《허풍선이 남작의 모험》 등이 있다.
글 : 에른스트 테오도르 아마데우스 호프만 (Ernst Theodor Amadeus Hoffmann, 1776~1822)
독일 낭만주의 시대의 대표 작가로 오늘날 러시아 서부에 있는 도시 칼리닌그라드에서 태어났다. 법학을 공부하고 법관으로 일하며 글을 쓰거나 작곡을 하고 그림을 그렸다. 주요 작품으로는 《호두까기 인형》을 비롯하여 《악마의 묘약》 《스퀴데리 양》 《브람빌라 공주》 등이 있다.

그림 : 홍성찬
1929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1955년 월간지 〈희망〉에 삽화를 발표하면서 수많은 책과 신문, 잡지에 그림을 그렸다. 그린 책으로는 《단군 신화》 《재미네골》 《땅속 나라 도둑 괴물》 《여우난골족》 등이 있다.

역자 : 박훈산
1919년 경상북도 청도에서 태어났다. 시인으로 일본 니혼 대학 법학과를 졸업하고 효성여대에서 강사를 지냈다. 쓴 책으로는 《날이 갈수록》이 있고, 우리말로 옮긴 책으로는 《알랑 행복론》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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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밤, 꿀벌이 한 마리도 보이지 않았다. 알고 보니 근처에 곰이 있었다. 곰은 꿀벌을 덮쳐서 꿀을 빼앗아 먹으려고 했다.
그때 나는 터키 황제의 신하라면 누구나 허리띠에 차고 있는 은도끼를 냉큼 뽑아 들었다. 그저 겁을 주어 쫓아 버릴 생각으로 곰에게 은도끼를 냅다 던졌다. 덕분에 꿀벌을 살릴 수 있었다.
그러나 운 나쁘게도 내가 얼마나 세게 던졌던지 은도끼가 하늘 높이 날아가 마침내 달로 떨어져 버리고 말았다. 어떻게 해야 은도끼를 도로 찾아올 수 있을까. 이 세상에 달까지 닿을 사다리가 있을까?
나는 문득 터키 콩이 놀랄 만큼 빠르게 자란다는 사실이 떠올랐다. 그 콩은 얼마나 쭉쭉 뻗어 가는지 놀라울 뿐이었다.
나는 당장 콩을 심었다. 콩은 정말 쑥쑥 자라더니 하늘로 쭉쭉 뻗어 나갔다. 하늘을 지나 드디어 달나라에 닿았다. 콩 넝쿨은 달나라에 있는 산마루를 휘감았다.
나는 용감하게 콩 넝쿨을 타고 위로, 위로 올라가 달에 닿았다.
---「허풍선이 남작의 모험 본문 51쪽」중에서

길 왼쪽에 풍차 7대가 한 줄로 서 있었다. 풍차 날개가 빠르게 빙빙 돌았다. 그곳에서 멀지 않은 오른쪽에는 아주 뚱뚱한 남자가 집게손가락으로 오른쪽 콧구멍을 막고 엎드려 있었다.
남자는 우리가 이렇게 끔찍하게 태풍에 말려들어 고생하고 있는 것을 보자 방향을 돌려 나를 똑바로 보고 병사가 장교에게 하듯 공손히 모자를 벗었다. 그러자 갑자기 바람이 멎고, 풍차 7대도 딱 멈췄다.
심상치 않은 일에 깜짝 놀란 나는 그 이상한 남자를 불렀다.
“이게 무슨 짓인가! 자네, 악마가 쓰였는가? 아니면 자네가 악마인가?”
“죄송합니다! 저는 여기서 풍차를 돌리기 위해서 바람을 일으키고 있었습니다. 풍차 일곱 대를 날려 보내지 않으려고 한쪽 콧구멍을 막고 했지요.”
---「허풍선이 남작의 모험 본문 75쪽」중에서

마리는 아기를 안 듯 인형을 안고 선물로 놓여 있는 아름다운 그림책을 들여다보았다.
드로셀마이어 판사는 마리를 보고 껄껄 웃어 젖혔다. 그리고 마리에게 물었다.
“그 못생긴 인형을 어쩌면 그렇게 귀여워할 수가 있니?”
평소에는 그런 일로 화를 내지 않던 마리가 벌컥 화를 냈다. 인형을 처음 봤을 때 이상하게도 판사와 인형을 비교해 보았던 생각이 났다.
마리는 진지하게 대답했다.
“판사님이 아무리 멋지게 차려입고 번쩍번쩍 빛나는 군화를 신는다 해도 이 인형처럼 멋지게 보이지는 않을걸요.”
마리는 엄마 아빠가 왜 큰 소리로 웃음보를 터뜨렸는지 알 수가 없었다. 그리고 판사가 왜 그렇게 코끝이 달아올라 좀처럼 웃지 않았는지 알 수가 없었다. 아마도 무슨 일이 있는 모양이었다.
---「호두까기 인형 본문 136~137쪽」중에서

호두까기 인형이 가리키는 쪽을 보고 마리는 놀랐다. 눈앞에 넓게 펼쳐진, 꽃들이 활짝 핀 아름다운 초원에 선 수도! 수도에는 성벽이며 탑이 금빛으로 빛나고 있었다.
그뿐 아니라, 이 세상에서는 볼 수 없는 집들이 아름다운 지붕을 이고 있었고, 탑은 갖가지 화려한 이파리로 꾸며져 있었다.
호두까기 인형과 마리가 마크로네(아몬드나 야자로 만든 과자)와 설탕을 뿌린 열매로만 만든 문을 지나가자 은으로 된 병사들이 ‘받들어, 총!’을 했다.
번쩍번쩍 빛나는 비단 가운을 걸친 작은 남자가 호두까기 인형의 목을 껴안으며 말했다.
“ 어서 오십시오, 왕자님. 사탕 과자 성에 잘 돌아오셨습니다.”
마리는 젊은 드로셀마이어가 아주 점잖은 남자에게 왕자로 불리는 걸 듣고 적잖이 놀랐다.
---「호두까기 인형 본문 229~230쪽」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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