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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기 1000년의 세계

서기 1000년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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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4년 07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468쪽 | 944g | 153*224*30mm
ISBN13 9788990429247
ISBN10 8990429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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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프란츠-요제프 브뤽게마이어(Franz-Josef Bruggemeier)
철학박사 및 의학 박사. 1995년부터 1998년까지 하노버 대학교에서 근대사, 기술사, 환경사를 강의했으며, 현재는 프라이부르크 대학교의 경제사 및 사회사 정교수로 재직 중이다. 19세기와 20세기의 역사 가운데에서도 특히 사회사와 경제사에 관한 많은 논문을 발표했고, 최근에는 환경사 연구에 몰두하고 있다. 생활사 관련 전시회를 여러 차례 기획하기도 했다. 저서로는 《체르노빌, 1986년 4월 26일》(1998) 《작센-안할트 주의 역사》(공저, 1998) 《서기 1000년의 사람들》(공저, 2002) 등이 있다.
저자 : 볼프강 쉔클룬(Wolfgang Schenkluhn)
1995년 이후 할레-비덴베르크의 마르틴루터 대학교의 중세예술사 교수로 재직 중이다. 중세의 건축과 조각, 특히 교회 건축과 수도원 건축, 성당 조각에 관한 많은 논문을 발표했다. 현재 수행 중인 주요 연구 분야는 이탈리아의 중세벽화와 회화, 중세예술 수용의 역사와 맥락 등이다. 저서로는 《랭스의 성당들》(공저, 1988) 《아시시의 성 프란체스코, 고대 그리스의 특별 민회》(1991) 《음악과 예술을 보호한 미하엘슈타인 수도원 850년사》(공저, 1996) 《도미니크 교단의 건축술》(2000) 등이 있다.
역자 : 이동준
고려대학교 독문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베를린 훔볼트 대학교에서 박사과정 중에 있다. 주요 역서로는 《광기와 우연의 역사 2, 3》《세계의 지성, 28인의 편지》(공역) 《촛대의 전설》《인간은 어떻게 개와 친구가 되었는가》 등이 있고, 저서로는 《입쏙귀쏙 여행독일어》가 있다. 현재 국내 여러 매체에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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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서도 이미 12세기 무렵에는 이민족들이나 다른 지방을 향한 모험심 넘치는 이야기들이 회자되고 있었다. 그리고 고딕시대가 되어서는 비로소 유럽 대륙에도 국제적인 성격이 확실히 도입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아메리카 대륙의 발견은 정확히 서기 1000년에 이루어진 사건으로 추정되지만, 그런 발견은 사실 고도로 문화가 발달한 민족들에 의해 이루어진 것은 아니었다. 북아메리카 대륙을 처음 발견한 사람은 그린란드를 출발하여 아메리카 대륙의 북동부 지역에 도달했던 일명 붉은 에리히(Erich des Roten)의 아들인 레이프 에릭슨(Leif Eriksson, 970~1020)이라는 바이킹이었다. 이주를 시도한 사람들은 이들 말고도 많았지만 대부분의 경우는 토착민들의 저항에 부딪혀서 실패하고 말았다. 그들의 전설적인 무용담은 유럽에 거의 알려지지 않고 있다가 1075년에 와서야 아담 폰 브레멘(Adam von Bremen)이라는 사람 이 비로소 언급하기 시작했다. 당시 빈란드(Vinland)라고 불리던 아메리카 대륙이 정말 그 당시에 발견되었는지 여부는 오늘날에도 정확히 확인할 수 없지만, 뉴펀들랜드에서 발견된 스칸디나비아의 고고학적 유물들로 미루어보건대 아메리카 대륙이 발견된 것은 서기 1000년경으로 짐작된다.
--- p.18~19
이제 우리는 ?서기 1000년에는 무슨 일이 일어났는가??라는 질문이 이 질문의 정확한 의미를 우선 파악해야 하는 상황으로 우리를 몰고간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당시 사람들은 시대를 계산하는 방법도 서로 달랐고 서로 다른 개념과 다른 측정 방식을 썼기 때문에, 만일 서로 다른 지역에 사는 사람들이 서로 마주칠 일이라도 있었다면 그들은 우선 시간에 관한 서로의 합의점을 찾아야 했을 것이다. 시간을 이해한다는 것은 곧 종교와 문명기원의 신화, 사회제도 즉 삶의 의미에 대해 이해한다는 것을 뜻한다. 단순하게 서로 시계를 비교한다고 해서 해결되는 문제가 결코 아니었던 것이다.
서기 1300년경에 기계적인 시계가 발명되면서 사람들은 도시 한복판에 솟아 있는 시계탑을 보고 비로소 공통된 시간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 또 근대 초기에 와서는 항해를 하는 데 필요한 정밀시계가 등장하면서 정확한 위치와 시간까지 알 수 있게 되었다. 이로써 지역적 시간제도가 확립되고, 훗날에 가서는 국제적인 시간체계도 확립될 수 있었다.
--- p.88
서기 1000년경의 농업체계는 근본적으로 보자면 상당히 안정되었다고 할 수 있다. 물론 흉작과 식량기근과 같은 위기는 늘 있어왔지만 이는 어느 정도 다양한 여러 체계들 가운데 일부분이었다고 보는 것이 더 타당하다. 심하게 변동을 보이는 이러한 현상들은 일상의 한 부분이었을 뿐, 근본적인 위협을 의미하지는 않았다. 간단히 표현하자면 서기 1000년 당시의 농업체계와 사회는 위기와 더불어 사는 법을 배웠다는 의미에서 어느 정도 안정되어 있었다고 말할 수 있다.
동시에 한편으로는 흉작과 자연재해가 가혹한 운명이 가하는 타격을 의미했다고 말할 수도 있다. 하지만 당시 사람들이 실제로 어느 정도의 고통을 받았는지 우리는 자세히 알 길이 없다. 당시의 이러한 사건들을 살펴볼 수 있게 자료를 남겨놓은 사람들은 중국의 행정관리들뿐이었다. 동쪽의 저장성 지역에는 송나라시대 전 기간에 국가적인 규모의 원조가 88차례나 이루어졌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이 기록에 따르면 318년 동안 이 지역의 주민들은 38차례의 기근과 54차례의 홍수, 37차례의 가뭄재해를 겪었다고 한다.
--- p.259~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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