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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 10년

불황 10년

: 불황이라는 거대한 사막을 건너는 당신을 위한 생활경제 안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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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08월 19일
쪽수, 무게, 크기 300쪽 | 476g | 153*225*17mm
ISBN13 9788964658789
ISBN10 8964658787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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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프롤로그 공격의 시대, 방어의 시대

1장 집 살까요? 말까요? (부동산)
연봉 1억 원이 하우스푸어라니
집 살까요? 말까요?
아파트를 사기 전에 꼭 알아둘 것들
단독주택이나 빌라를 산다면
월세로 살아라
모두 ‘반지하’는 생각하지 않는다
전세난의 대안, 땅콩집과 코하우징
어쨌거나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

2장 불황의 시대에 우아하게 사는 법 (개인 재무구조)
지금 가계경제에 필요한 전략, 머니볼 이론
나의 저축이 나라를 구한다
집을 파는 사람과 사지 않는 사람의 새로운 세대전쟁
왜 지금, 1년치 생활비가 필요한가
불황 대비를 위해 돈을 모으는 가장 좋은 방법
보험은 어떻게 할 것인가
소비가 불편한 ‘일상’을 만들어라

3장 불황의 시대에 내 일은 어떻게 될까 (고용 문제와 창업)
회사는 항상 나가라고만 한다
창업을 준비한다면
프랜차이즈에도 격이 있다
사업에도 방어의 기술이 필요하다
혁신 기업들이 직원의 행복을 최우선으로 하는 이유
농사만 지을 생각이라면 관두시라
프리랜서, 혼자 일하기 시작한 사람들

4장 불황 10년, ‘나쁜 교육’이 치료되는 시기 (육아와 교육)
교육비를 줄여야 자녀가 똑똑해진다
왜 다른 나라들은 선행학습을 하지 않는가
사교육 걱정 없는 세상이 온다
국영수에도 왕도가 있다
아빠가 돌아왔다

에필로그 정치가 실패한 나라

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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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필로그-정치가 실패한 나라

‘불황 10년’이라는 제목으로 모아놓은 나의 글들은, 아주 드물게 ‘약은 해법’에 관한 이야기들이다. 커피 한잔을 마시면서 몇 십 원을 더 내는 정도로는 아무 일도 벌어지지 않지만, 수천만 원 혹은 수억 원이 움직이는 일에 대해서는 옳은 것보다는 약은 것이 더 먼저일 수밖에 없다. 그게 우리의 삶이다. 그렇지만 너무 약은 해법만으로 이야기들을 구성하지는 않았고, 옳은 것과 약은 것에 대해서, 아주 긴 시선으로 한 번쯤은 생각해볼 수 있는 여지를 남기려고 노력했다.

일본과 한국이 지독할 정도로 닮은 하나가 있다면, 정치는 ‘끝판왕’, 정말로 후진적이라는 것이다. 반면에 한국과 일본은 특이한 정치 구조 안에서도 사람들이 죽어라고 열심히 살아서 이만한 모습이라도 가지게 된 대표적인 사례일 것이다.
경제가 힘들어지면 정치가 좀 더 현명해지고 고분고분해질 필요가 있을 것 같은데, 한국이나 일본이나 경제가 힘들어지니까 정치가 더 난리를 친다. 아주 곤란한 상황이다. 20년 전 일본이 어떻게 했는지, 예를 들면, 골프장이나 테마파크, 지방 공항 건립과 같은 초기 대처에서 고이즈미 시절의 우정국 민영화까지…… 이미 우리가 충분히 지켜본 상황이다. 그런데 그 20년 뒤를 우리의 정치인들이 어쩌면 그렇게 정확한 복사본이라고 할 정도로 똑같이 하고 있는지 놀라울 뿐이다.

정치를 바꿔 우리의 삶을 바꾸자! 맞는 이야기인데, 냉정하게 말하면 일본에서도 아직, 그리고 우리나라에서도 여전히 그런 가능성은 전혀 안 보인다. 한국에서는 20대, 일본에서는 30대가 이미 한 번 죽겠다고 아우성을 쳤다. 이 정도면 정치권이 움직여 그 사회의 자원 배분을 크게 바꾸어서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는 게 맞는데, 끝까지 부동산 버블로 결국 여러 채의 집을 가진 사람들을 살리는 방향의 결정을 한다. 유럽의 선진국에서는 상상조차 못할 조치인데, 한일 양국에서는 지극히 자연스러운 일이다. 정치가 먼저 변화하는 게 장기적으로는 맞는 방향이기는 한데, 불행히도 그게 향후 10년 내에는 가능할 것 같지가 않다.
한국의 정치가 10년 내에 좋아질까? 거의 불가능하다고 본다. 그전에 좋은 정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던 사람들의 삶이 먼저 무너질 것이다. 세계사적으로 그런 사례가 몇 번 있었는데, 1929년 대공황 이후 무너진 독일이나 이탈리아의 경우가 대표적이다. 좋은 정치를 기다리다가 사람들이 먼저 망했다.
그러나 경제학자로서, 정치가 실패했다고 해서 개개인의 삶도 실패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어쨌든 개인이 살아남아야 더 넒은 차원에서 다음 단계의 구상이나 도약을 도모할 수 있는 있다.

이 책에서 내가 각 분야에 대해 분석하고 제시한 내용은 친밀하고도 사랑하는, 내 주변의 사람들에게 해준 조언의 기본에 해당하는 이야기들을 가감 없이 정리한 것이다. 대부분 ‘약은 방식’에 관한 이야기들이다. 지금의 한국은 ‘부유한 나라와 가난한 국민’인데, 정부 부채에 비하면 개인 부채가 너무 많다. 우리가 생각할 수 있는 가장 행복한 시나리오가 일본처럼 ‘가난한 나라에 부자 국민’이 되는 경우이다. ‘가난한 나라에 더 가난한 국민’, 이건 중남미의 여러 국가가 걸어간 길인데, 그 길로 가지 않기 위해서는 국민들이라도 부채를 좀 털고, 씀씀이를 조정하고, 저축을 늘려서 스스로 지킬 수 있어야 한다.

한국 정부는 오랫동안 ‘모자 9개를 가진 사람과 모자 1개를 가진 사람의 만남’과 같은 정책을 추진할 것이다. 모자 9개를 가진 사람이 결국 1개 가진 사람의 모자를 빼앗아서 10개를 채운다는. 우리 대부분은 모자 1개를 가진 사람들이다. 불황 10년을 맞아 우리가 치르게 될 게임의 기본은 자기 머리에 딱 1개 있는 모자를 빼앗기지 않는 것이다. 앞으로 10년, 독자 여러분의 ‘그 모자’가 앞으로도 계속 여러분의 머리 위에 있기를 기원한다.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부동산, 재무구조, 창업, 육아와 교육…
우석훈이 아주 가까운 지인에게만 전수했던 생활경제 노하우를 여기 공개한다!

앞으로 우리 경제에 일본의 ‘잃어버린 20년’과 같은 장기불황이 예견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는 무엇을 어떻게 대처할 수 있을까? ‘88만 원 세대’의 우석훈 박사가 온전히 경제학자의 모습으로 그에 대한 대답을 들고 찾아왔다.
《불황 10년》은 지난 15년 동안 우석훈 박사가 사석에서 들려줬던 ‘생활경제 노하우’를 꼼꼼히 모은 책이다. ‘집 살까요? 말까요?’ ‘산다면 어떤 집이 좋을까요?’ ‘창업해도 괜찮을까요?’ ‘점점 부담이 되는 교육비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부동산부터 개인 재무구조, 창업과 육아까지, 불황 시대를 극복하기 위한 실전 팁이 주된 내용이다.
저자가 직접 경제활동을 하면서 경험했던 모든 문제들, 이를 현실적으로 극복하기 위해 자신이 취한 대응법을 담았다. 거기에 [우석훈의 사람이 사는 경제]라는 SBS CNBC 프로그램을 통해 만난 사람들의 생생한 경제현장 이야기를 곁들여 더욱 흥미롭게 읽을 수 있다.

경제학자 우석훈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쓰는 경제실용서
지금까지 그의 책들은 정책을 통해 구현될 수 있는, ‘국가의 역할’에 대한 이야기가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앞으로 우리가 맞게 될 매우 특수한 경제 국면에서 불황 타계의 해법을 국가에게서 찾는 것은 무의미하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많은 경제학자들이 앞으로의 우리나라 경제를 일본과 비교해 점치곤 한다. 그러면서 당시 일본정부의 대처방식, 지방 공항과 놀이공원, 골프장 같은 사회 기초시설과 지역건설사업에 정부가 투자하는 정책을 우리나라도 따라야 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우석훈 박사는 많은 경제학자들의 진단처럼 일본의 장기불황이 ‘소비하지 않는 일본 국민들’ 때문이 아니라고 말한다. 오히려 일본 국민들이 마케팅과 국가가 시키는 대로 흥청망청 돈을 썼다면 일본경제가 어떻게 되었겠냐고 반문한다. 그는 일본이 장기불황을 맞고도 아직까지 망하지 않은 건, 일본 국민 개개인이 자신의 삶을 지키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기 때문이라는 새로운 진단을 내린다.
이 책은 그렇게 쓰였다. 앞으로 닥칠 불황을 개개인이 잘 버텨줄 때 한국경제에도 희망이 있다고. 그리하여 일본을 비롯한 선진국 국민 개개인이 경제위기에 대처했던 경제생활을 낱낱이 파헤쳐 ‘앞으로 10년, 불황 극복을 위해 우리가 무엇을 어떻게 할 수 있을 것인가’를 이야기한다.

솔직해지자
앞으로 10년, 국가경제는 어려워질 것이다
그러나 개인은 그렇지 않을 수 있다!

우리나라 정부가 오랫동안 펼쳐온 경제정책을 저자는 ‘모자 9개를 가진 사람과 모자 1개를 가진 사람의 만남’으로 비유한다. 모자 9개를 가진 사람이 결국 1개 가진 사람의 모자를 빼앗아서 10개를 채우는 게임 말이다. 국민 대부분은 모자 1개를 가진 사람이다. 불황 10년을 맞아 우리가 치르게 될 게임의 기본은 ‘내 머리에 딱 1개 있는 모자를 빼앗기지 않는 것’. 개인이 결혼자금으로 고민할 때, 빚에 허덕일 때, 은퇴 이후를 걱정할 때 공무원이나 정치인은 도와주지 않았다. 그 기조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앞으로 10년, 우리의 ‘그 모자’가 앞으로도 계속 머리 위에 있을 수 있을까? 경제위기를 현명하게 대처하기 위해 우리 개개인이 세워야 할 ‘작전명’을 우석훈의 《불황 10년》에서 만나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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