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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검다리

징검다리

[ 양장 ]
신구비 저 | 좋은책만들기 | 2004년 09월 1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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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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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4년 09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142쪽 | 232g | 128*188*20mm
ISBN13 9788989222743
ISBN10 8989222745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신구비
바다가 보이는 인천에서 주로 사진을 찍고 글을 쓴다. 어릴 적 놀던 고향 냇물 유구천의 맑은 빛을 세상을 담아내는 작품의 빛깔로 삼으며, 도시의 은수자(隱修者)로 살고 싶어한다. 자신의 작품과 기획한 작품들이 이 세상 사람들의 마음을 사랑으로 나눔으로 움직일 수 있게 하길 소망하며, 시류에 영합하는 작품보다는 한 걸음 시대를 앞서는 느끼는 책, 그리고 힘들고 지친 영혼에게 따스한 빛으로 길을 비춰주는 책을 만들 수 있도록 기도하며 산다.
영향받은 작가로는 헤르만 헤세, 토마스 머튼, 니크스 카잔차스키, 르 클레지오. 좋아하는 국내 작가는 한 명도 없다. 취미는 혼자 노래 부르기, 혼자서 가장 즐겨 부르는 노래는 꿈이있는자유의 ‘소원’, 노래방에서 즐겨 부르는 노래는 Garath Gates의 ‘Anyone of Us’, Bon Jovi의 ‘It’s My Life’, 김범수의 ‘보고 싶다’.
창작 외의 시간엔 프리랜서 출판 기획자로 일하며 그 동안 『공부가 된다』, 『내 아이 서울대 보내기』 등을 만들었다. 작품으로는 시집 『왜 사느냐고 묻거든』과 이미지 소설 『단 한번 단 한사람』, 유아그림책 『똥비 맞아 봐』, 『누가 가장 예쁠까』 등이 있다. 『단 한번 단 한사람』은 중국, 홍콩, 대만, 싱가포르에서 번역 출간될 예정이고, 중국에서 영화로도 만들어질 예정이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인간이 개들에게 그토록 사랑을 베푸는 이유는 무엇일까? 혹 그것은 오로지 자기만족을 위한 이기적인 사랑 때문이 아닐까? 왜냐하면 개들의 눈에 비친 인간들은 돼지나 닭 한 마리가 병에 걸리면 수천, 수백만 마리를 몰살시켜 땅에 묻어버리는 무서운 존재이기 때문이다(104쪽). 게다가 애완동물이라면 껍뻑 죽는 인간들일지라도 정작 자기 부모가 나이 들고 병들어 거동을 못해도 거들떠보지 않는 자가 태반이다(105쪽). 그뿐인가. 그들은 자기 아이를 낳고 기를 능력이 없어 불임수술을 하고 낙태까지 하면서도 개들을 기른다. 아마 개들이 낳은 새끼는 돈이 되거나, 또 개들을 기르기 싫어지면 언제든지 버릴 수 있기 때문이리라
--- p.108
“주님! 저희가 사는 하늘 아래엔 굶주림으로
죽어가는 아이들이 너무나 많아요.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 아이들을 살리기 위해
전 인류가 발 벗고 나선 적은 단 한 번도 없어요.

통치자들은 제 나라 이익 챙기고 권좌 지키기 바빠요.
다음번에 당선되기 위해 돈 몰래 숨겨놓기 바쁘고
생트집을 잡아 이웃 나라와 전쟁 일으키기 바빠요.
또 종교지도자들은 신도 수 늘려 헌금 늘리기에 바빠요.
종교간 벽 쌓고 자기 신도 지키기에 바쁘고,
자기만 신과 닿는다고 떠들어대기에 바빠요.

그러니 애완견을 따뜻한 사랑으로 돌봐주는
물질적?정신적 축복을 받은 사람들을 인류를 구할 수 있는
선택된 사람으로 바꿔주세요. 그리고 그들의 그 따뜻한 사랑이
애완견을 넘어 가난과 굶주림으로 죽어가는 이웃에게로
옮겨가게 해주세요. 헐벗고 불행한 이웃들에게
그 깊고 큰 사랑의 손길이 따스하게 가닿는다면
이 세상은 참 아름다운 곳이 될 거예요.“
--- 본문 중에서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이 책의 주인공인 몰티즈 송이는 주인의 큰 사랑 속에서 행복하게 살고 있다. 시추 미미, 코커스패니얼 라라, 치와와 땅지는 송이의 친구들이다.
미미는 한 아주머니 집에 입양되어 가지만 아주머니의 변덕으로 쫓겨난 후 정처없이 헤매고 다니다가 우연히 길에서 만난 남자의 집으로 간다. 지나칠 만큼 사랑을 쏟은 푸들 밍순이를 잃고 삶 자체를 포기한 채 절망의 세월을 보내고 있는 그 남자는 날마다 애견 추모 사이트에 들러 다른 사람들이 죽은 개를 기리며 남긴 추모의 글들을 읽는 것을 큰 낙으로 삼고 살아간다(31-54쪽).
‘얼짱’ 라라는 사진모델로 나서게 되어 기뻐하지만 곧 자신이 돈벌이로 이용당하고 있을 뿐임을 알고 슬픔에 빠진다(55-68쪽). 그리고 듬뿍 사랑을 받아온 땅지는 주인의 남자친구로부터 자기들이 먹는 사료만 가지고도 굶주림으로 죽어가는 가난한 나라의 어린이들을 다 살릴 수 있다는 말을 듣고 괴로워한다(69-92쪽).
그 무렵 각 나라를 떠돌며 인간의 손에 예속된 개들의 자유를 되찾아주기 위해 노력하는 ‘예언의 개’ 멍테뉴가 이 나라에 온다는 소식이 들리고, 인간의 이기적인 사랑과 예측할 길 없는 변덕스러움에 환멸을 느낀 송이, 미미, 라라, 땅지를 비롯한 모든 개들은 자유롭게 살고 싶다는 일념 하나로 가출을 시도한다. 그리고 멍테뉴가 낱낱이 밝히듯 필요할 때는 사랑을 쏟다가도 쓸모가 없어지면 버리는 인간들의 갖가지 이기적이고 못된 행태에 분노를 느끼고 다시는 인간의 세계로 돌아가지 않기로 다짐한다(93-122쪽). 하지만 자유의 기쁨을 만끽하는 것도 잠시, 춥고, 배고프고, 그 밖에 온갖 위험에 처하면서 결국 개들은 인간의 진정한 사랑을 깨닫고, 인간과 공존하면서 살아갈 수밖에 없음을 뼈저리게 느끼게 된다(123-136쪽).
한편 주인의 크나큰 사랑을 뿌리치고 나온 송이 역시 추운 겨울 거리를 헤매고 다니면서도 죄스러운 마음에 주인을 다시 찾아갈 면목이 없어 흰눈이 펑펑 내리던 날 추위와 굶주림으로 숨을 거두면서 주인님께 편지를 남긴다(139-141쪽). 그 편지에서 송이는 사람들이 개들에게 사랑을 쏟음으로써 스스로도 미처 알지 못했던 사랑이 가슴속에 깃들어 있음을 깨닫게 되었으리라는 것, 이제부터는 그 사랑을 애완견을 넘어 다른 불우한 이웃에게도 펼쳐주기를 바란다고 부탁한다. 그리고 자신들이 그 사랑의 징검다리가 되기를 원하며, 그것이 바로 이 세상에 개들이 존재하는 이유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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