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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총잡이 1

조선총잡이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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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08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336쪽 | 400g | 127*188*19mm
ISBN13 9791195167630
ISBN10 1195167636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KBS 조선총잡이 제작팀
2011년 ‘공남폐인’을 양산하며 그해 여름에 신드롬을 일으켰던 〈공주의 남자〉 김정민 감독! 그를 필두로 한 한국 최고의 사극제작진이 ‘KBS 조선총잡이 제작팀’ 이름으로 모였다. 전개를 예측할 수 없는 이정우, 한희정 작가의 대본과 국내 최고의 스탭들이 만들어내는 화려하고 감성적인 영상은 2014년 조총신드롬을 양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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뻐ㅡ꾸욱. 달빛조차 질식해 버린 어둠을 틈타 움직이는 그림자가 있었다. 새소리 리듬에 맞춰 소리 없이 움직이는 발걸음. 그건 사내의 별칭인 ‘만월의 흑포수’만의 습성이었다. 설움이 잔뜩 묻어있는 거친 손아귀 사이로 기다란 불덩어리가 보였다. 아비가 그 속에서 사라진 날, 그리고 누이마저 그것에 맞아 바스러진 날, 그 날로 사내의 인생은 음부보다도 낮게 떨어졌다. 사내가 손에 쥔 화마, 그건 이 모든 일의 시초인 총이었다. 총으로 모든 것이 시작됐으니 이제 총으로 모든 것을 끝낼 참이었다.
‘오늘 밤이다. 오늘 밤 너를 없애고야 말리라.’
그는 어둠 속에 숨어 있는 또 다른 그림자를 찾고 있었다. 사내의 손가락이 천천히 방아쇠 위로 걸렸다. 평생 동안 제 몸처럼 아끼던 검을 버리고 택한 총이었다.
--- 프롤로그

“그거…… 총 아니오?”
땅바닥에 떨어져 있던 건 분명 총이었다. 작지만 단 한 발로도 사람의 목숨이 왔다 갔다 하는 권총.
“아, 아니오!”
“맞는 것 같은데?”
“글쎄, 아니라니까!”
선비가 역정을 내며 언성을 높이는 품은 아무래도 수상했다.
“아니면 내가 본 건 뭘까? 확인해 보게 어디 꺼내 보시오.”
“내가 왜?”
“총이 아니면 당당하게 꺼내 보시오.”
“술 냄새가 진동하는 걸 보니 어디서 한 잔 걸치고 오시는 모양인데, 남의 일에 신경 쓰지 말고 갈 길이나 가시오.”
사내는 윤강이 더 다가오기 전에 홱 몸을 돌더니 잰걸음으로 멀어지기 시작했다. 그러나 그런 사내를 윤강이 놓칠 리가 없었다. 빠른 걸음으로 재빨리 따라가 사내의 어깨를 붙잡고 돌려세웠다.
“잠깐만 보자니까.”
“아니, 이거 왜 이러시오!”
윤강의 사내의 두루마기를 억지로 벗겨내려 하자 사내가 발버둥 쳤다. 이내 사내의 가슴 언저리에 윤강의 손이 닿았다. 사내는 두 눈을 커지며 윤강의 뺨을 있는 힘껏 때렸다. 짜악. 윤강은 뺨을 쥐고는 황당한 듯 선비를 바라보았다. 얼얼했다. 선비 역시 제대로 화가 난 듯 윤강을 노려보았다. 그런 선비에 반응에 윤강은 오히려 확신에 찼다.
‘오호라. 네 이 놈 잘 걸렸다.’
---2장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복수를 위해 칼을 버리고 총을 들다
19세기 조선 말, 불현듯 나타난 신식 총 한 자루가 조선 전체를 뒤흔드는 사건이 발생한다. 개화를 주장하는 집회가 열릴 때마다 의문의 총잡이에 의해 개화파 사람들이 하나둘씩 살해당하기 시작한 것.
고종의 호위무사, 무위소 별장이자 조선 최고의 칼잡이인 박진한은 개화파와 그들을 지지하는 고종을 지키고자 총잡이의 배후를 캐내려고 하지만 신식 총의 위력은 상상 이상으로 강력하고 위험하여 수사에 난항을 겪는다.
반면 칼의 위엄이 다 무슨 소용이냐는 듯 기생의 저고리나 베며 한량처럼 사는 박윤강은 장남임에도 불구하고 아비인 박진한과는 전혀 다른 삶을 살아가는 인물이다. 어느 날, 길을 걷다 실수로 이름 모를 선비와 부딪친 윤강. 그 바람에 선비의 품에서 요상한 물건이 떨어진다. 그건 바로 권총! 윤강은 총을 발견하고 선비를 추궁한다. 윤강은 혹시 그가 진한이 찾던 총잡이의 끄나풀은 아닐까 의심하지만, 선비는 자신은 절대 그런 사람이 아니라며 부인한다. 맞다 아니다 서로 팽팽하게 기 싸움을 벌이던 중 의도치 않게 방아쇠를 당긴 선비의 권총에 윤강의 검이 두 동강이 나고 만다. 검에 있어서는 진한 못지않게 자신만만했던 윤강인데, ‘칼 따위’라며 무시하던 어린 선비에게 당한 것이 못내 분하다.
그러나 선비는 윤강의 예상과는 전혀 다른, 총잡이 일당과는 전혀 관계없는 조선의 신여성, 수인이다. 개화파 스승이 남긴 유작을 지키기 위해 비밀리에 남장을 한 채 총까지 들고 조심히 돌아다니던 중 하필 윤강과 맞닥뜨린 것. 최악의 첫 만남 이후, 두 남녀는 또 다시 예상치 못한 곳에서 운명적으로 재회하게 된다. 이번에는 여인과 사내의 모습으로!
총잡이의 협박 속에서 진한은 윤강과 연하를 안전한 곳에 맡기게 되는데, 오래전 연이 닿았던 정회령의 집이다. 투덜대긴 해도 아버지를 따라 의탁할 곳에 인사를 하는데, 웬걸! 어여쁜 처자 하나가 눈에 띤다. 바로 정회령의 딸, 정수인. 여인으로 단장한 수인이 누구인지 알 리 없는 윤강은 보디 드물게 곱게 생긴 수인이 눈에 쏙 들어온다.
하지만 윤강과 달리 수인은 그를 보고 깜짝 놀란다. 지난 날 자신의 권총에 칼이 부러진 그 사내가 아닌가. 혹여나 자신의 비밀이 밝혀질까 두려운 수인은 어떻게든 윤강을 피하기 위해 애쓴다. 허나 평범한 조선 여인에게 남장이라는 비밀은 어울리지 않는 법! 결국 눈썰미 좋은 윤강에게 딱 들키고야 만다. 윤강은 수인의 비밀을 빌미로 그녀에게 다가가고, 두 사람은 서로에게 점점 호감을 느끼게 된다. 위험천만한 사건들 속에서 수인을 보호하며 믿음직스러운 사내로 분한 윤강, 그리고 그가 어떤 사내인지 점점 궁금해지는 수인. 그러나 그들 사이에 어떤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줄은 꿈에도 모른다.
한편, 총잡이를 잡으려는 진한을 없애기 위해 총잡이들의 원수이자, 경기보상 도접장인 원신이 나선다. 그는 진한을 잡기 위해 음모를 꾀한다. 그러던 중 남장을 한 수인을 윤강으로 오해하여 두 사람 모두 납치하기에 이르고, 진한은 윤강을 구하기 위해 혈혈단신으로 총잡이와 맞서 싸운다.
이제껏 제 아비가 가족 대신 나라와 왕만을 위해 살아왔다 여겨온 윤강은 자신의 앞을 막아서며 최원신의 총을 대신 맞은 아비의 죽음에 심장이 찢어지는 고통을 느낀다. 아비의 장례를 치를 겨를도 없이 대역죄인의 누명을 쓰고 참수형에 처해진 상황과 노예로 팔린 여동생 연하의 소식 앞에서 윤강은 분노에 휩싸인다. 하루아침에 온 가족을 잃어버린 그.
수인은 어떻게든 윤강을 위험에서 구하기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기울인다. 결국 수인의 도움으로 바다 멀리 떠나는 배에 홀로 오른 윤강. 그러나 어느새 윤강을 뒤쫓은 총잡이는 단 한 방으로 윤강을 바다에 떨어뜨리고, 보이지 않는 바다 속 깊이 사라지는 그를 보며 수인은 절망하는데…….
윤강이 죽고 3년 뒤. 수인은 여전히 윤강에 대한 마음을 간직한 채 살아가고 있다. 그런 수인의 곁에는 조선의 개화를 꿈꾸는 호경이란 번듯한 청년이 있다. 호경을 오라버니라 부르며 친오빠처럼 따르는 수인과 그런 수인을 알뜰살뜰하게 챙기는 호경. 수인의 마음에 다른 사람이 있음을 알고도 호경은 수인이 자신을 받아줄 때까지 기다린다.
그 사이, 모든 이가 죽었다고 생각했던 윤강이 다시 나타났다. 윤강을 빼다 닮은 사내의 이름은 한조. 자신은 일본인이라며, 일본 거상인 야마모토의 오른팔이라 소개한다. 혜원의 부탁으로 경기보상단에서 화약기술자로 일하게 된 수인은 이윽고 윤강을 닮은 한조를 보고 놀란다. 한조를 보자마자 그의 이름을 부르짖으며 눈물짓는 수인. 그러나 착각하지 말라며 시종일관 무례하고 시건방지게 구는 한조의 모습에 수인은 낯설기만 하다. 자신이 알던 윤강과는 너무나도 달라 혼란스럽기만 한데…….
어둠이 깔린 깊은 밤, 과거 억울하게 진한에게 누명의 씌우고 죽인 자와 그 주변 인물들을 한둘씩 처리해 나가는 의문의 총잡이 하나. 그는 바로 3년 전 총에 맞고 죽었던 윤강이다. 윤강의 정체를 확신하지는 못하지만 진실에 근접할수록 윤강의 목을 옥죄여가는 원신과 그 위험 속에서도 사랑하는 여인을 지키기 위해 외면해야 했던 외로운 총잡이, 윤강.
가슴에는 칼을 품고 손으로는 총을 겨눈 그가 드디어 원수를 향해 분노의 총구를 겨누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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