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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08월 11일
쪽수, 무게, 크기 276쪽 | 128*188*16mm
ISBN13 9791130457949
ISBN10 113045794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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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성현
성현(成俔, 1439∼1504)은 조선 전기의 대표적인 관료층 문인이다. 1462년(세조8) 식년문과(式年文科)에, 1466년 발영시(拔英試)에 급제해 박사(博士)로 등용되었다. 1485년 천추사(千秋使)로 명나라에 다녀와 형조참판 등을 거쳐, 평안도관찰사를 지냈다. 평안도 관찰사로 있을 때 명나라 사신 동월(董越)과 왕창(王敞)이 왔는데 이들과 시를 수작해 그들을 탄복하게 했다. 연산군이 즉위하자 공조판서로 대제학(大提學)을 겸임했다. 죽은 지 몇 개월 뒤 갑자사화(甲子士禍)가 일어나 부관참시(剖棺斬屍)당했다. 뒤에 신원이되고, 청백리(淸白吏)에 녹선(錄選)되었다.

그는 글씨를 잘 썼으며, 음률(音律)에도 밝아 장악원제조(掌樂院提調)를 겸하고 유자광(柳子光) 등과 함께 ≪악학궤범(樂學軌範)≫을 편찬해 음악을 집대성했다. 뿐만 아니라 왕명으로 고려가요인 <쌍화점(雙花店)>, <이상곡(履霜曲)>, <북전(北殿)>을 개산(改刪)했다.
역자 : 홍순석
처인재 주인 홍순석은 용인 토박이다. 어려서는 서당을 다니며 천자문에서 소학까지 수학했다. 그것이 단국대, 성균관대에서 한문학을 전공하게 된 인연이 되었다. 지역문화 연구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은 강남대 교수로 재임하면서부터다. 용인, 포천, 이천, 안성 등 경기 지역의 향토문화 연구에 20여 년을 보냈다. 본래 한국문학 전공자인데 향토사가, 전통문화 연구가로 더 알려져 있다. 연구 성과물이 지역과 연관되는 것도 이 때문이다.

그동안 ≪성현 문학 연구≫, ≪양사언 문학 연구≫, ≪박은 시문학 연구≫, ≪김세필의 생애와 시≫, ≪한국 고전문학의 이해≫, ≪우리전통문화의 만남≫, ≪이천의 옛 노래≫ ≪향토사연구의 이론과 실제≫ 등 40여 권의 책을 냈다. 지식을만드는지식 고전선집 시리즈 가운데, ≪읍취헌유고≫ ≪봉래시집≫ ≪부휴자담론≫ ≪허백당집≫ ≪용재총화≫를 냈다. 짬이 나면 글 쓰는 일도 즐긴다. ≪탄 자와 걷는 자≫는 잡글을 모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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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찰(監察)은 옛날의 전중시어사(殿中侍御史)의 벼슬이다. 그중에서 직급이 높은 자가 방주(房主)가 된다. 상하의 관원이 함께 내방(內房)에 들어가 정좌하며, 외방(外房)은 배직한 순위에 따라 좌차(坐次)를 삼는다. 그중에서 수석에 있는 사람을 비방주(枇房主)라 한다. 새로 들어온 사람을 신귀(新鬼)라 하여 여러 가지로 욕보인다. 방 가운데서 서까래만 한 긴 나무를 귀(鬼)로 하여금 들게 하는데, 이것을 경홀(擎笏)이라 한다. 들지 못하면 귀는 선생(先生) 앞에 무릎을 꿇게 하고, 선배들이 윗사람으로부터 아랫사람으로 내려가면서 차례로 주먹으로 구타한다.
또 신귀로 하여금 물고기 잡는 놀이를 하게 한다. 귀가 연못에 들어가 사모(紗帽)로 물을 퍼내서 의복이 모두 더러워진다. 또 거미 잡는 놀이를 하게 하는데, 귀가 손으로 부엌 벽을 문질러 두 손이 옻칠을 하듯 검어지면 손을 씻게 하는데, 그 더러운 물을 귀로 하여금 마시게 하니 토하지 않는 사람이 없다. 날마다 선생 집에 던져 넣게 하고, 또 선생이 수시로 귀의 집에 몰려가면 귀는 사모를 거꾸로 쓰고 나와 맞이한다. 당중(堂中)에 술자리를 마련하고 선배에게 모두 여자 한 사람씩을 안겨주는데, 이를 안침(安枕)이라 한다. 술이 거나하면 <상대별곡(霜臺別曲)>을 노래한다. 대관(臺官)이 재좌(齋坐)하는 날에 이르러서 비로소 자리에 앉는 것을 허용한다. 이튿날 아침 일찍 청에 나아가면 상관인 대리(臺吏)가 함께 뜰 안으로 들어가 뵙는다. 예가 끝나기도 전에 밤에 숙직한 선배들이 방 안에서 목침을 가지고 큰소리를 지르며 친다. 신귀가 빨리 달아나 밖으로 나온다. 만약 지체하다가는 몽둥이에 얻어맞기도 한다.
이런 풍습의 유래는 이미 오래되었다. 성종이 이를 싫어해 모든 신래자를 괴롭히는 일을 엄하게 금했다. 그 풍습이 조금은 수그러들었으나 아직도 구습 그대로 폐하지 않은 것이 많다.
---「감찰(監察)의 신참례(新參禮) 」

종실(宗室) 풍산수(豊山守)는 매우 어리석어 콩과 보리를 분별하지 못했다. 집에서 오리를 길렀는데 계산을 할 줄 몰라 오직 쌍쌍으로만 세었다. 하루는 집의 아이 종이 오리 한 마리를 삶아 먹었더니 그는 쌍쌍으로 세다가 한 짝만 남으므로 대로해 종을 때리며 “네가 내 오리를 훔쳤으니 반드시 다른 오리로 변상해라” 했다. 이튿날 종이 또 한 마리를 삶아 먹었더니, 그는 쌍쌍으로 세어 보아도 남는 짝이 없으므로 매우 기뻐하며 하는 말이 “형벌이 없지 않을 수 없도다. 어제 저녁에 종을 때렸더니 변상해 바쳤구나” 했다.
---「풍산수(豊山守)의 어리석음 」

세종께서 언문청(諺文廳)을 설치해 신숙주(申叔舟), 성삼문(成三問) 등에게 명해 한글을 짓게 하니, 초종성(初終聲)이 8자, 초성이 8자, 중성이 12자였다. 그 글씨체는 범자(梵字)를 본받아 만들어졌으며 우리나라와 다른 나라의 어문문자(語文文字)로 표기치 못하는 것도 모두 막힘없이 기록할 수 있었다. ≪홍무정운(洪武正韻)≫의 글자를 또한 모두 한글로 쓰고 드디어 오음(五音)으로 나누어 분별하고, 이를 아음(牙音)·설음(舌音)·순음(脣音)·치음(齒音)·후음(喉音)이라 했다. 순음에는 경중(輕重)의 다름이 있고, 설음에는 정반(正反)의 구별이 있고, 글자에도 또한 전청(全淸)·차청(次淸)·전탁(全濁)·불청(不淸)·불탁(不濁)의 차이가 있어서 비록 무지한 부인이라도 똑똑하게 깨닫지 못함이 없게 했다. 성인(聖人)이 사물을 창조하는 지혜야말로 평범한 사람의 힘으로 미칠 바가 아니다.
---「언문(諺文) 창제 」

성삼문(成三問)이 살아 있을 때 우리나라 사람의 글을 엮어 ≪동인문보(東人文寶)≫라 이름 붙였는데, 완성하지 못한 채 죽었다. 김종직(金宗直)이 뒤를 좇아 완성해 ≪동문수(東文粹)≫라 했다. 그러나 김계온은 글이 번화한 것을 싫어해 온자(?藉)한 글만 취했다. 비록 규범에 뜻을 두었으나 메마르고 기세가 없어서 볼만한 것이 없다. 그가 엮은 ≪청구풍아(靑丘風雅)≫도 시(詩)가 문장과 같은 것은 아니지만, 조금이라도 호방(豪放)한 것은 버리고 기록하지 않았다. 이는 무슨 고지식하고 변통성 없는 편견인가. 서거정이 엮은 ≪동문선(東文選)≫도 유취(類聚)한 것일 뿐이고, 골라 모은 것은 아니다.
---「시문선집(詩文選集)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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