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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 패러디 시대의 한국문학

엽기 패러디 시대의 한국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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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4년 09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472쪽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20910005
ISBN10 892091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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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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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열만큼 평단의 반응이 극명하게 나뉘는 경우도 드물 것이다. ‘시대와 불화’하는 ‘보수 반동’의 첨병이라는 악평에서부터 우리 시대의 일그러진 영웅으로서 수려한 문체와 다양한 주제로 순수예술 세계를 한 차원 높인 유미주의자라는 극찬까지 극단적인 두 가지 반응이 튀어나온다. 어찌 되었든지 간에 작가 이문열만큼 독자대중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으며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꾸준하게 받고 있는 문필가도 보기 힘들다. 진보진영의 문필가로 고은과 황석영이 있다면, 보수진영의 문필가로 이문열이 있다고 분명하게 말할 수 있다는 점은 예술의 자유분방함과 우리 문단의 다채로움이라는 시각에서 보면, 바람직한 현상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80년대 문학의 기수로서 자리 매김되던 이문열이 90년대 초 한때 교수로 진출한 이후 붓을 거의 꺾고 있는 현실은 안타깝기만 하다. 특히 최근에 열린우리당의 김주영과 더불어 야당 한나라당의 총선 공천심사위원을 하는 등 정치적인 색채를 지니는 활동행태를 보이는 것은 그 동안에 펼친 그의 문학관에서 상당히 동떨어진 것이 아닌가 판단된다.
작가 이문열은 ?작가세계? 창간호 이문열 특집호에서 ‘독자에게 보내는 작가의 편지’에서 우리 시대를 파악하는 입장은 대개 두 가지의 상반된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파악하였다. 그 하나는 분화의 과정이며, 다른 하나는 통합의 과정으로 , 한 학문 내부에서 볼 때는 이른바 미시적이라는 것과 거시적이라는 것에 상응될 수 있는 방향 이문열, “독자에게 보내는 작가의 편지 --부정과 물음의 사도(使徒)”, ?작가세계? 창간호(1989년 여름호), 세계사, 52쪽.
이라고 설명하였다. 그리고 자신의 이론의 모형으로 리그즈 Riggs가 사회의 발전 모형을 융합사회와 프리즘적 사회 그리고 분화사회를 서구의 산업사회에 대응시킨 것을 제시했다. 우리의 역사적 시대적 상황을 분화나 그 과정으로 파악할 때, 왜 쓰는가의 해답도 어느 정도는 구체적인 범위를 가지게 된다고 단정지었다. 그것은 자기 목적의 추구라는 본질적인 특성에 의지해 이미 있어 온 몇 가지 논의를 비는 것만으로도 해답의 상당한 부분이 얻어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하였다. 경향문학 또는 목적문학에 상반되는 뜻으로서의 순수문학이나, 예술지상주의, 유미주의의 논의들이 바로 우리가 해답을 빌어 올 수 있는 예가 될 것이다 라고 말하였다. 그리고 거기서는 어떤 시대상황이 우리에게 쓰는 것 이외의 행동을 요구한다 해도, 그것은 어디까지나 문학의 자기 목적 추구를 방해하는 요소의 제거나 보다 용이하게 자기 목적으로 추구할 수 있는 환경으로의 개선을 위한 것에 그치게 될 것 이문열, 위의 글, 54쪽.
이라고 분명한 선을 그었다.
이러한 논리대로 라면, 현 상황에서 작가 이문열이 상당히 정치적인 행동을 일삼는 행태가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다. 과거의 군부정권 하에서도 아니고, 참여정부의 민주적 상황에서 사회나 독자계층이 작가에게 모순되고 부조리한 사회를 개조하고 변혁시키는 데 작가보고 앞장서라고 요구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즉 현 상황은 소설가가 문학의 자기 목적 추구를 방해받고 있는 시대적 분위기라고 보기 어렵다. 따라서 작가 이문열은 문학외적인 문제에 간섭하기보다는 치열한 작가정신으로 새로운 예술사조의 개척이나 자신의 문학 내부에 자리잡고 있는 내적 모순이나 안일함을 질타하면서 인간의 본질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매진하여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그런 측면에서 이문열이 한 인터뷰에서 질문에 답하면서 ‘자신의 진정한 대표작은 미래에 나올 것’이라고 한 독자를 향한 공언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요약하면, 중견 작가 이문열에게 독자로서 요구하는 것은 대작에 대한 주문이라고 단정지을 수 있다. 그것은 한국문학사를 두텁게 만드는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작가 이문열의 앞으로의 행보에 큰 관심을 가질 것이다.

--- 본문 중에서

관련자료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강태훈(서울평양학회 회장, 단국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
곁에서 지켜보면 필자 박태상 교수는 매우 분주한 사람이다. 그는 북한학을 하는 400-500여 명 학자들의 조직체인 통일부 산하 사단법인인 서울평양학회의 총무이사를 현재 맡고 있으며 통일 네트워크 ?보통강?의 회장을 동시에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 외 지용회 운영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옥천 지용문학축제를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축제로 승화시켜 옥천군수로부터 공로패를 받은 바 있다. 그렇게 바쁘면서도 그는 밤을 새워 꾸준히 연구 활동에 주력하여 많은 학문적 성과를 내고 있다. 정치학 전공이라 자세히는 모르지만, <엽기?패러디시대의 한국문학>은 최근 20여 년간의 한국문단을 명멸했던 유명 작가들의 작품세계를 조명하여 예리한 비평의식과 진지한 역사정신에 근거하여 예술적 진실의 깊은 세계를 다룬 것으로 판단되어 독자들의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생각된다. 특히 과거의 문화유산만이 아니라 21세기의 한국문학의 방향을 이끌어갈 신예작가들의 작품세계까지 다룸으로써 복제와 변형의 정보화 사회가 가져올 변모된 문명에 대해서도 따뜻한 시선을 던져준 것이 인상적이다. 문화평론가 박태상 교수의 앞으로의 행보에 주목하면서 큰 기대를 해본다. 특히 박 교수의 큰 꿈인 <통일한국문학사>가 빠른 시일 안에 독자들의 손에 쥐어지기를 소망한다.

이명재(국제한인문학회 회장, 중앙대학교 명예교수)
최근 발행된 박태상 교수의 평론집 <엽기, 패러디 시대의 한국문학>은 1980년대 이래 21세기 초에 일어난 오늘의 우리 문제점을 집중 분석한 문학비평서로서 주목된다.
이 책에는 80년대 문단을 이끈 이문열, 동시대 농촌의 도시화 양상을 판소리 패러디로 풍자한 박영한, 또한 당대의 민주 항쟁을 다룬 윤정모 소설, 30살 잔치를 끝낸 최영미나 정일근 시론 등이 실려 있다. 또한 90년대 X세대의 탈자아적 방종과 페미니즘, 포스트모던 및 혼성모방을 보여준 하일지, 이순원, 박일문, 하성란 소설문학도 분석평가하고 있다.
여기에는 특히 21세기 사이버공간과 인터넷과 디지털 시대를 맞이한 요즘의 Y세대들이 즐기는 세기말적 엽기와 패러디 문학을 제시 분석하여, 눈길을 끈다. 다름 아닌 오늘의 엽기적 사회풍조와 변형독재시대문화를 작품화한 김연수, 백민석, 김종광, 김경옥 등의 신진 작가론 등이 그것이다. 더욱이 이 책 말미에 구현한 최근의 김정일 시대의 북한문학의 흐름은 근래 여러 저서 등을 펴내며 바람직한 통일문학을 모색하는 박태상 교수의 남다른 업적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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