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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자를 위한 경제는 있다

타자를 위한 경제는 있다

: 타자들과 공존하기 위한 경제 탈환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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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08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320쪽 | 629g | 188*254*20mm
ISBN13 9788972977216
ISBN10 8972977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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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J. K. 깁슨-그레이엄J. K. Gibson-Graham
웨스턴시드니대학의 경제지리학과 교수인 캐서린 깁슨Katherine Gibson과 매사추세츠대학의 고(2) 줄리 그레이엄Julie Graham의 필명이다. 정치경제학, 포스트구조주의, 여성주의를 발판으로 경제학과 경제발전을 새롭게 사고하기 위한 연구를 주로 한다. 저술한 책으로는 《포스트자본주의 정치A Postcapitalist Politics》, 《그따위 자본주의는 벌써 끝났다The End of Capitalism (As We Knew it): A Feminist Critique of Political Economy》(알트, 2013)가 있다. 비주류 경제학자로 분류되는 스티븐 레스닉Stephen Resnick, 리처드 울프Richard Wolff와 함께 《계급과 그 타자들Class and Its Others》(Minnesota, 2000), 《계급의 재현: 포스트모던 마르크스주의 에세이집Re/presenting Class: Essays in Postmodern Marxism》을 편집했다.
저자 : 제니 캐머론Jenny Cameron
호주 뉴캐슬대학의 지리·환경학과 조교수다. 다양한 경제와 공동체 경제, 대안경제 등을 주로 연구한다. 《계급과 그 타자들》, 《사회적 경제: 경제적 연대에 대한 국제적 시각The Social Economy: International Perspectives on Economic Solidarity》, 《참여적 실천연구방법론: 사람, 참여, 장소를 연결하기Participatory Action Research Approaches and Methods: Connecting People, Participation, and Place》에 공저자로 참여했다. 《지역환경Local Environment》, 《사회적 대안Social Alternatives》, 《젠더, 장소, 문화Gender, Place, and Culture》 같은 저널에도 논문을 발표했다.
저자 : 스티븐 힐리
매사추세츠 우스터대학 지리학과 조교수로 있다. 공동체 경제, 마르크스주의이론, 정신분석이론 등을 주로 연구한다. 《학문과 일상에서의 경제적 재현Economic Representations: Academic and Everyday》, 《연대경제: 인간과 지구를 위한 대안 마련하기Solidarity Economy: Building Alternatives for People and Planet》, 《국제인문지리학 백과사전The International Encyclopedia of Human Geography》에 공저자로 참여했다. 《전문 지리학자Professional Geographer》, 《젠더, 장소, 문화》, 《마르크스주의 다시 생각하기Rethinking Marxism》 같은 저널에도 논문을 발표했다.
역자 : 황성원
대학에서 영문학과 지리학을 공부했다. 몇 권의 책을 번역했고 일상을 유지하기 위한 다양한 노동을 웬만하면 손수 하는 편이다. 특별한 작심은 없었지만 어쩌다 보니 ‘다운시프터’와 비슷하게 살고 있다. 뜨개질, 바느질 같은 손노동과 사물의 수명 연장하기, 먹을 수 있든 없든 식물의 성장 관찰하기를 좋아한다. 최근에 번역한 책으로는 《혁명의 영점》(갈무리, 2013), 《토스터 프로젝트》(뜨인돌, 2012), 《동물권, 인간의 이기심은 어디까지인가》(이후, 2012), 《기후가 사람을 공격한다 등이 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이 책은 인간과 지구에 대한 자신의 결정과 노력을 통해 경제를 새롭게 만들어 내고자 하는 개인과 공동체를 위한 책이다. 이 책은 혁명을 위한 ‘그림의 떡’처럼 실행하기 어려운 프로그램도 아니고, 우리가 가진 것을 개혁하기 위한 단계적인 지침서도 아니다. 잘사는 국가든 못사는 국가든, 마을 단위든 국가 단위든, 집단으로서든 개인으로서든, 자신이 있는 곳에서 출발하여 기득권 집단으로부터 경제를 되찾아오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간단하면서도 급진적인 사고의 도구를 모아 놓은 책이라고 할 수 있다.” (들어가는 글: 왜 지금, 경제를 탈환해야 하는가?_18쪽)

“유니폼 프로젝트는 우리가 몸에 걸치는 것들이 정체성을 드러내는 데 중요한 측면 중 하나라는 점을 인정한다. 우리가 입는 옷은 우리가 스스로를 어떻게 느끼는지와 타인에게 어떤 대접을 받을지를 좌우한다. 예쁘게 보이고 싶고, 남들과 다르면서도 동시에 너무 튀지는 않기를 원하는 인간의 욕망은 경제성장에 기여하지만 동시에 환경을 게걸스럽게 파괴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옷단을 올리거나 내리고, 허리선이 올라간 바지에서 골반바지로, 단추가 두 줄 달린 정장에서 한 줄 달린 정장으로, 플랫슈즈에서 킬힐로 유행에 따라 새로운 품목을 장만할 때마다 꾸준히 소비하고 버리게 만드는 거대한 음모에 놀아나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옷장에 쌓여 있는 한 번도 입지 않은 옷들은 우리가 얼마나 변덕스러운지, 우리의 행동이 환경에 미칠 영향에 얼마나 무심한지 보여준다.” (1장 경제를 다르게 상상하다_40~41쪽)

“〈검소한 인생〉이라는 블로그를 만든 던은 한때 낭비를 하며 살았다. 지나친 지출과 소비 때문에 그녀는 파산할 지경에 놓이기도 했다. 씀씀이를 단속하자 전에 없던 일이 일어났다. 물건을 소유하는 것에서 갈수록 큰 쾌락을 느끼던 그녀는 자신의 가치가 자신이 소유한 물건으로 만들어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이에 던은 ‘검소한 인생’이라는 일생의 프로젝트에 전념하게 되었다. 즉 적게 소비하면서도 스스로를 위해 더 많은 일을 하면서 기쁨을 느끼는 방법을 찾기 시작한 것이다. 던은 블로그를 통해 자신의 경험을 다른 이들과 공유한다.” (2장 노동을 탈환하다: 훌륭하게 생존하는 방법_91쪽)

“2001년 10월, 라틴아메리카 최대의 세라믹 타일 제조사인 사논의 노동자들은 상관들을 밖으로 내몰고 공장 문을 잠가 스스로 공장 안에 감금되었다. 몇 달간 임금을 받지 못한 노동자들이 직접 문제를 해결하고자 공장을 접수한 것이다. 5개월 뒤인 2002년 3월 용광로가 다시 점화되었고 기계들이 재가동되었으며 생산라인을 따라 다시 타일들이 운반되기 시작했다. 그로부터 7년 뒤인 2009년 8월, 파타고니아 지방의 네우켄 의회가 투표를 통해 해당 공장을 민간 소유주로부터 몰수하여 노동자들에게 인도하기로 결정하면서 노동자의 공장 인수는 법적인 정당성까지 확보했다. (‘사장 없는 공장’을 의미하는 Fabrica Sin Patron의 머리글자를 따서 엮은) 파신팟은 합법적인 지위를 얻은 것이다.” (3장 기업을 탈환하다: 잉여를 분배하는 방법_102쪽)

“자본주의 기업 인터페이스는 한 가지 성공 방법을 보여준다. 이 회사는 세계 최대의 카펫 제조사로 연 매출이 10억 달러를 상회한다. 인터페이스의 최고경영자이자 창업자인 고2 레이 앤더슨은 1994년 인터페이스의 환경정책을 설명하는 연설을 준비 중이었다. 당시 그는 폴 호켄의 《비즈니스 생태학》(정준형 옮김, 에코리브르, 2004)을 읽고 있었는데, 이 책을 통해 자신의 기업이 지구의 자연 자원을 고갈시키고 있고 자신이 ‘약탈자’임을 깨닫게 되었다. 앤더슨은 이후 이 자각의 순간에 마치 창이 가슴을 찌르는 것 같았다고 술회했다.
그날 이후로 레이 앤더슨은 2020년까지 자신의 회사가 환경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완전히 없애는 일에 몰두했다. 인터페이스는 상품을 개조하여 쉽게 분해하거나 재활용할 수 있는 카펫을 만들었다. 또한 에너지 투입물을 최소화하고 폐기물과 재료 투입물의 비용을 낮추는 동시에 환경을 개선하는 일에 전념했다. 덕분에 2010년 이 회사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1996년보다 35퍼센트 줄어들었다. 또한 회사의 모든 이들이 상품의 공동재 8 디자인과 생산과정에 참여하도록 독려하는 시도를 통해 기업의 위계 구조를 “평평하게 만들었다”.” (3장 기업을 탈환하다: 잉여를 분배하는 방법_122~123쪽)

“하지만 상품의 가격은 타인과의 어떤 관계를 나타내고 있을까? 가격이 우리가 구매한 티셔츠나 운동화를 생산한 젊은 노동자들의 노동조건에 대해 말해줄 수 있을까? 이들이 괜찮은 임금을 받고 있는지, 이들의 노동환경이 안전한지 알 수 있을까? 그리고 내가 산 물건은 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내가 산 티셔츠의 면이 유전자조작 작물이나 토양에 독성 잔여물을 남기는 살충제를 사용하여 재배되었는지 여부를 가격을 통해 알 수 있을까?
우리의 관심이 가격에 휘둘리는 한, 위와 같은 것들은 무시되기 쉽다. 소비 욕구에 초점을 두고 더 많은 소비에서 만족을 찾을수록 우리의 생존이 다른 인간 및 자연환경의 생존과 상호의존적인 관계에 놓여 있다는 사실을 망각해버릴 수도 있다. 저렴한 가격에서 비롯된 즐거움은 이런 무지와 무관심 덕분에 가능하다.”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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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시장, 경쟁, 효율, 이윤을 강조하는 주류 경제(학)에 회의를 느끼는 학생이나 교사, 노조 활동가, 페미니스트, 사회운동가, 생태주의자, 세계화에 맞서려는 공동체 옹호자들이 꼭 읽고 토론해야 할 필독서다. 특히 경제 및 사회 혁신의 필요성을 강하게 느끼는 사람들에게 윤리적이면서도 지속 가능한 경제를 가능케 하는 핵심 도구를 다각도로 제공하는 매우 중요한 책이기도 하다. 지금의 사회·경제시스템에 희망이 없다고 느끼는 사람들에게 이 책의 일독을 권한다.”
강수돌 고려대 경영학부 교수

“이 책은 파괴적인 경제, 거대 자본의 경제가 아니라 공동체 경제, 풀뿌리 경제를 만들어가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지침서가 될 것이다. 이 책에서는 아주 상식적이지만, 지금의 경제에서는 간과되고 있는 몇 가지를 제시한다. 이 책에서 제시하는 이런 제안들은 머릿속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전 세계 곳곳에서 이뤄지고 있는 다양한 실천들에 근거한 것이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이런 사례들을 통해 많은 영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하승수 녹색당 공동운영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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