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08월 07일
쪽수, 무게, 크기	쪽수확인중 \| 256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93884302
ISBN10	8993884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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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곽동기

우리사회연구소 곽동기 상임연구원. 1976년 대구에서 태어났다. 대구과학고등학교와 KAIST를 거쳐 2007년, 반도체 관련 공학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서울산업대학교에서 강의하였으며 현재 우리사회연구소 상임연구원으로 있다. 저서로 《북한의 경제발전전략》이 있으며 공저로 《북한 미사일 전략》,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21세기 북한》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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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가 침몰한지 100일이 넘었습니다.

진도앞바다에서 여객선이 침몰한다는 속보를 계기로, 우리 국민들은 바뀌었습니다.

사고 직후, 국민들은 선원들의 파렴치한 행각과 청해진해운의 위험천만한 운항에 놀라며 정부를 믿고 구조대를 응원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팽목항을 찾았고, 가족분들을 안심시키며 구조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하였습니다.

그러나 거기까지였습니다. 대통령이 왔다갔지만, 바뀐 것은 없었습니다.

세월호 선장이 비정상이다. 세월호 출항이 비정상이다. 청해진해운이 비정상이다. 유병언 회장이 비정상이다. 해경구조가 비정상이다. 출동한 해군이 비정상이다. 재난대책본부가 비정상이다. 그리고 세월호 선체도 비정상이다.

비정상에 비정상, 그리고 또 비정상. 이제는 당연한 비정상.

지금 우린 꿈을 꾸고 있나요?

“뭔가 잘못되었어”

심지어 100일이 지났지만, 의혹은 꼬리를 물고 이어집니다.

왜 바다에 빠졌는가? 왜 구하지 못했는가? 100일이 지났지만, 우리가 들은 대답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국민들은 무언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직감했습니다. 세월호 사건을 제대로 파헤쳐야 한다고 입을 모읍니다.

이 책은 세월호 침몰사건의 수많은 문제점과 의혹들을 다루었습니다. 최대한 객관적인 사실관계를 다루려 하였으며 언론과 인터넷 공간에서 제시된 의견들을 담아내려 노력했습니다.

짧은 시간에 집필하는 과정에서 미흡한 부분이 많지만 이는 추후 보강해나가야할 것입니다.

누가 우리 아이들을 죽였습니까?

이 책은 끝이 아니라 시작입니다. 이 책을 세월호 참사로 고통받은 모든 분들에게 드립니다. 억울하게 희생된 모든 분들을 위해, 그리고 대한민국의 우리 국민들을 위해, 세월호를 끝까지 기억하고, 세월호 진상규명에 힘을 모아주실 것을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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