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동화작가 Eric Carle은 뉴욕에서 태어나 부모를 따라 독일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다음, 다시 뉴욕으로 건너가 New York Times의 그래픽 디자이너로 근무를 했습니다. 그 후 아트 디렉터로도 일했지만, 1960년대 중반 Bill Martin Jr.의 "Brown Bear, Brown Bear What Do You See?" 의 일러스트를 그린 이래 독특한 콜라쥬 기법과 대담한 Die-Cut등으로 오랜 세월 사랑을 받고있는 작가입니다.
그가 혼자서 글을 쓰고 그린 첫 작품인 1, 2 , 3 to the Zoo (1969-볼로냐 국제 아동 도서전 그래픽 대상 수상)를 내고 곧이어 The Very Hungry Caterpillar 를 출판하게 되었는데, 이 작품은 세계적으로 25개국어로 번역되어 2천 5백만 부 이상이 팔려나간 책으로, 그의 60개가 넘는 저서 중 Eric Carle을 세계적으로 알린 가장 유명한 책이기도 합니다.
Eric Carle의 작품은 자연에 관한 것이 대부분으로, 시각적으로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자연스럽게 학습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Eric Carle의 작품이 호소력을 가지는 것은 그가 어린이에 대한 이해와 존중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아이들의 생각과 감정까지 소중하게 공유하려 하기 때문입니다.
그림책의 마술사라고 불리워지는 그는 그림책을 만들 때에 특이하고 재미있게, 특히 평면적인 책들과는 달리, 책에 구멍을 뚫거나 펼쳐져서 커다란 그림이 나오게 하거나, 소리나는 책을 만드는 등 독특한 방법을 동원합니다.
예를 들면 '배고픈 애벌레' (The Very Hungry Caterpillar)의 과일 그림 한 가운데 뚫려 있는 구멍, 크기가 다른 페이지, '벙어리 귀뚜라미' (The Very Quiet Cricket)의 귀뚜라미가 소리를 내는 장면, '아빠 달 따주세요' (Papa, Please Get the Moon for Me)에서 위로, 아래로, 옆으로 펼쳐지는 페이지 등 그의 기발한 발상은 일일이 세기가 어려울 정도입니다.
그는 자신의 작품에 대해 이렇게 얘기합니다. "나의 책이 집과 학교, 놀이와 배움(학습)을 자연스럽게 연결시켜주는 역할을 하기바란다." 이러한 이유로 Eric Carle의 책들은 재미있을 뿐 아니라, 책을 읽는 가운데 자연과 학습에 대한 기초도 얻을 수 있습니다.
Eric Carle is an internationally bestselling and award-winningauthor/illustrator of books for very young children. He was born in NewYork, but spent his early life in Germany. He returned to the States inhis early twenties and worked as a graphic designer for the New YorkTimes. He went on to be the art director of an advertising agencybefore he began writing and illustrating children's books. Eric livesin Massachusetts with his wife Barbara. The Carles opened The EricCarle Museum of Picture Book Art in Massachusetts in 2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