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당한 부시 어록
“If we blew each other up, the world would be safe.”
“우리가 서로를 폭파시켜 버리면 세상이 안전해질 것.”
-2001년 5월 1일, 워싱턴 DC에서
“We need an energy bill that encourages consumption.”
“우리는 소비를 조장하는 에너지 법안이 필요합니다.”
-2002년 9월 23일, 뉴저지 주 트렌턴에 있는 주 방위군 항공지원 기지에서
“When Iraq is liberated, you will be treated, tried and persecuted as a war criminal."
“이라크가 해방되면, 당신은 치료를 받고, 재판을 받고 전범으로 박해 당할 것이다.”
-2003년 1월 22일, 워싱턴 DC에서
“Poor people aren't necessarily killers.”
“가난한 사람들이라고 해서 꼭 살인자들은 아닙니다.”
-2003년 5월 19일, 워싱턴 DC에서
"There's no question that the minute I got elected, the storm clouds on the horizon were getting nearly directly overhead."
"내가 당선된 순간, 지평선의 먹구름이 바로 머리위로 오고 있었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2001년 5월 11일, 워싱턴 DC에서
"I'm also not very analytical. You know I don't spend a lot of time thinking about myself, about why I do things."
"나는 또 별로 분석적이지 않습니다. 난 내 자신에 대해, 내가 왜 어떤 일들을 하는지에 대해 오래 생각하지 않습니다."
-2003년 6월 4일, 대통령 전용기에서
“The great thing about America is you don't have to listen unless you want to."
“미국의 아주 훌륭한 점은 듣기 싫으면 안 들어도 된다는 것입니다."
-2001년 7월 10일, 뉴욕 시 엘리스섬에서
“I'm the commander see, I don't need to explain"
"난 사령관입니다. 이봐요, 나는 설명을 할 필요가 없어요”
-밥 우드워드의 저서 (2002년 11월 발행)에 인용된 부시의 말
“Not over my dead body will they raise your taxes!”
“그들이 여러분의 세금을 올리는 것은 내가 죽기 전에는 절대 안 되지 않습니다!”
-2002년 1월 5일, 캘리포니아 주 온타리오에서
"I know how hard it is for you to put food on your family.”
“가족에게 음식을 발라주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를 압니다.”
-2000년 1월 27일, 뉴햄프셔 주의 상공회의소에서
--- 본문중에서
이 책에서 다룬 부시의 말들은 부시의 내면세계를 들여다보는 창(窓)이 될 것이다. 그리고 그의 저급한 영어에 배어 있는 비이성적, 비논리적, 자기중심적 세계관과 그릇된 정치적 사고는 현재 미국을 지배하고 있는 세력의 실체를 맛보게 해주는 소재가 될 것이다. 아울러 독자들이 여기에 수록된 말들의 본의 아닌 엉뚱함이 선사하는 웃음을 즐길 수 있다면, 또 미국과 미국인에 대한 불쾌한 스트레스를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다면 이 책의 목적을 달성한 셈이다. (……) 필자는 공식 기록에 나와 있는 조지 W. 부시의 실언에 대한 해설과 분석을 통해 그의 무식함과 오만함, 그리고 형편없는 지적 수준을 샅샅이 파헤칠 것이다. 아울러 미국의 대통령이라고 하는 사람의 입에서 쏟아져 나오는 쓰레기 문장들을 고찰함으로써, 미국사람이 하는 영어라고 해서 무조건 좋은 영어는 아니라는 사실을 독자에게 상기시켜 드리고자 한다.
--- 저자 서문중에서